태풍, 비바람, 산불, 발전소의 고장, 철탑이나 전주등의 고장 등등... 이런 경우에 외국이나 한국의 사례에서 보더라도 소비자들에게 통보 불가 상태에서 급작스러운 정전 발생.
일반적인 가정에서 설명:
간략하게 우선 가정에 공급되기 직전의 선로로 보자면 크게 두 가지의 전선 선로가 존재합니다.
1.가공전선로
2.지중전선로
가공 전선로: 흔히 보는 공중의 전주를 활용한 전기를 공급을 하는 방법
(장점: 가격이 싸고, 유지 보수가 쉽다, 단점: 미관상 보기 안 좋음 노출된 전선으로 인한 사고등등..)
지중 전선로 : 땅 속으로 전선을 설치하여 전기를 공급 하는 방법
(장점: 미관상 보기 좋고 전선으로 인한 노출 사고 위험이 줄어 드는 등.. 단점: 설치비용 비쌈, 유지 보수의 어려움)
공통적으로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거나 할 경우에는 감전 위험으로 전주 근처에 가지 말아야 하며 길가다 전기, 통신 맨홀이 보이면 피해가야 감전 사고를 예방
전기 공급의 중단 사고
(주로 지중전선로)
과거: 80~90년대 까지만 해도 전기 공급의 갑작스러운 중단이 많이 있었음.
과거의 경우 - 전기 전선로의 작업 시 전기 공사를 할 경우에 전선로를 차단하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음 (원칙대로 안전하게 시공)
현재의 경우 - 전기를 살리고 전선로에서 전기가 통전되는 상태에서 작업으로 전기 공급을 받는 소비자나 한전에서는 좋으나 고압의 전기를 만지고 수리하는 전기공에게는 지옥과 같은 상황임 (전기 공급의 급작스러운 중단은 줄어들었으나 전기 수리공들이 사고로 사망하거나 불구가 되어버리는 현실이고 작업자들은 비정규직이나 협력업체라는 상황)
현재도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줄이는 방식이 있다고 들었으나 비용과 시간, 관료주의 문제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상황.
가공 전선에서의 정전원인:
동물이나 새 등이 전주위에 집을 짓는 경우가 많고, 각종 공사나 크레인 같은 것이 전선을 건드려서 사고 발생 가능성, 차량의 충돌로 인해서 전주가 부러지거나 하는등의 사고와 변압기의 내부에 기름이 유출되어 폭발하거나 화재 발생.
지중변압기 정전원인:
또한 도로변에 나와 있는 지중선로 변압기도 있는데 근처에 가면 누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이 되므로 조심해야함.(변압기 폭발 및 평상시나 비오는 날 근처 조심)
전기 공급 중단이 되는 원인 중에는 먼저 크게 봤을 경우 한전 측에서의 고장인가? 가정에서의 고장인가? 파악이 중요함.
정전이 되었을 때 가정이나 건물의 전기계량기가 정상적으로 숫자가 표시되는지 확인필요.(최근엔 전자식 숫자로 표기되므로 숫자가 없으면 한전측 라인에 문제가능성이 높음)
전주의 전선으로 공급되는 경우에는 먼저 전주에 매달려 있는 주상변압기와 전선의 문제 등으로 인해서 가정에서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경우 발생.
(22,900V -> 380 ~ 220V로 변환되어 가정에 공급)
아파트나 기타 건물에서는 자체 변압기 시설에서의 고장 가능성 존재.
아파트의 경우 건축 된지 오래된 곳이 많고 내부의 배관과 콘크리트, 전기전선 등의 노후화로 인한 누전과 최근의 전기기기 사용량의 증가로 인한 과부하로 문제점이 많은 상태임
아파트에서의 전기 공급 중단원인
1. 한전측에서의 고장 (전송라인의 이상등등..)
2. 아파트 전기실에서의 고장 (전기 수변전시설에 쥐나 고양이가 들어가서 합선 사고, 전기 기기 변압기등의 수명이 다한 상태에서 여름이나 겨울철 과부하로 인한 화재등등..)
한전 측에서 전기 공급의 문제가 생길 시에 아파트의 수변전설비가 작동을 멈추게 되는데 이에 대비하여 지하 전기,기계실의 비상 발전기가 동작하게 되어있음.
비상 발전기는 정전이 되면 설정시간 2~3초 후에 자동으로 발전기가 기동하는등.. 전기 공급 중단상황에 대비하여 자동으로 동작되게 되어있는데 제품의 노후화와 유지보수의 불량으로 동작이 불가능한 곳이 많으며 장기간 4~10시간 이상 동작되는 조건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아파트나 기타 건물 기계실과 전기실에 가까운 곳에 거주한다면 정전이 되면서 지진 소리를 들으실 수가 있는데 그것은 비상 발전기의 굉음이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최신건축물은 소음이 약할수도.. (정전이 아니면 비상발전기의 무부하 테스트 소음)
아파트와 달리 대기업이나 공장 등에서는 비상 발전기와 더불어 UPS라는 무정전 공급 장치 베터리를 활용해서 정전이 되면 전산실 등의 주요장비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화재 상황시에 비상 발전기의 가동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한 엔진 소방펌프도 운용되는데 소방 엔진펌프는 전기로 가동하지 않고 엔진에 펌프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정전시 화재에대응하는 것입니다.)
아파트 기계실에 안 들어가 봐서 정확한 설명은 어렵지만 신축 아파트 건설시 정전에 대비한 소방 엔진펌프나 급수 펌프도 엔진을 달아서 예비로 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UPS시설도 구축하여 정전시 각 가정에 최소한의 전기 공급필요 예상.
일반적인 건물의 경우에
정전이 되면 화재문제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기타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는 건물에는 소방 엔진펌프가 설치되어서 운용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형 건물엔 비상발전기가 존재)
첫댓글비전문가 ? ? 일단 칭찬드립니다. 거의 전문가수준의 설명입니다.현장전공 이면서 과거 아파트전기실에서 근무한적이 있었죠.그당시(80~90년)근무했던 APT가 대구지역에선 나름 설비가 잘된시설이어서(박지만이 대구 근무할때살든)한전직원들의 비상훈련을 거의 우리 전기실을 모델로 많이 했지요.
첫댓글 비전문가 ? ? 일단 칭찬드립니다. 거의 전문가수준의 설명입니다.현장전공 이면서 과거 아파트전기실에서 근무한적이 있었죠.그당시(80~90년)근무했던 APT가 대구지역에선 나름 설비가 잘된시설이어서(박지만이 대구 근무할때살든)한전직원들의 비상훈련을 거의 우리 전기실을 모델로 많이 했지요.
아파트내 비상발전기는 대용량 이 아니어서 정전(고장)시엔 공동전기만 가동 되지요.각가정내 비상등하나.계단,통로 ..식수탱크펌프. 그리고 엘리베이트정도만 가동 되지요.(특수건축물 ㅡ 병원... ㅡ 제외)
@꿈의나라(대구) 조언 감사합니다.
전 전기에 대해서 많이는 몰라서요.
현장전공 전문가 이시고 경력도 많으시군요. 아파트 비상발전기의 적용 범위를 잘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도움 되었습니다. (대구 지역에선 유명한 곳에서 근무하셨었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ATS는 조금 알고 있었지만 uvr은 잘 몰랐던 부분인데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UVR하니 이제 조금씩 생각이 나네요. OVR, OCR, OCGR 등 안전에 관련된 계전기들....
관련 계통에 대해 아시는군요.
저도 지식은 얼마 없지만 요즘들어 알던 지식들도 자꾸만 계속 잊어버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