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서 가져온 배추로 1차 김장김치 담그기
안녕 하세요~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출발 하고 계시겠죠
저도 상쾌한 아침을 열어 봅니다
오늘은 지난주말 시골(거창) 타작하러 갔다가
시누이가 가꾸어 놓은 배추를 잘라 주기에
11포기 가지고 와서 한통는 쌈싸먹으려고 두고
배추10통으로 1차 김장김치를 담아 보려 합니다
김장에 빠지면 서운한 보쌈고기도...
자~그럼 이른김장김치 같이 함 담아 볼까요~~
재료:배추10통.소금.멸치액젓2국자.새우젓4국자.무4개.갓1단.쪽파1단.
찹쌀가루2컵.매실액2국자.고춧가루.
주말 가져온 배추는 신문을 깔고 베란다에 차곡차곡 쌓아 두었어요
멀리 다녀온 탓에 화요일에서야 배추를 손질 합니다
워낙 손 많이 깨끗하게 잘 키운 배추라서
겉잎 떼어내고 왔지만
한잎씩 더 떼어서 우거지 하려고 두고
화요일 하루에 김치 다 담그려고
배추는 이렇게 반잘라서
미지근한(좀 따스운 물) 소금물 만들어서 절이고..
줄기부분에만 소금뿌려 층층히 쌓아 덮어놓고
중간중간 2~3번 아래위를 바꾸어 주며 골고루 절여주고
적당히 절여준 배추는 물에 2~3번 정도 씻어주고
울집 배추는 넘 깨끗하여2번만 씻어 주었어요
물에 잘 씻은 절여진 배추는 큰 소쿠리에 돌려담아
물기를 빼주면 되지요
원래 뒤집어 올려 물기를 빼는데 사진몇장 찍으려고
윗부분은 뒤집어 놓았어요
사진찍고 다시 뒤집어 물기 빼주고...
예전엔 무채도 손으로 다 썰었는데
이번엔 그냥 무칼로 쓱쓱..아주 쉽네요~~
무에 끓여둔 찹쌀가루풀과 고춧가루 쪽파 갓등
모든재료 1/2를 넣어 버무려 주고...
요렇게 무에서 물기가 나오네요
요거 무생채로 먹으려고 한접시 들어두고..
1차로 간을한 무에 남은재료들 다 넣어
다시한번 버무려 줍니다
고무장갑끼고 하느라 양념된 김치속을 찍지 못했네요
그래서 아래 오른쪽 지난번 김장속을 올려 봅니다
그때 김장은 많이 해서 속도 참 많으네요
바닥에 큰 종이를 넓게 깔아주고
김치담을 자리를 잡고...
물빠진 절인 배추는 작은 소쿠리에 담아
김치담을 자리에 옮겨오고
절여진 배추에 켜켜로 속을넣어 김치를 담아 줍니다
혼자 담다보니 하는 과정샷도 안 보이네요
어째던 요렇게 큰통에 두통이나 완성이 되었네요
요렇게 담고 나머지 배추는 잘라서 겉절이로 버무렸답니다
김장 하는날 빠지면 서운한 보쌈고기
울집도 준비 했답니다
남편,딸 이렇게 세식구 먹으려니....
김장하는날 심부름 하고 요거 먹는거 넘 좋아하던
울 아들 생각이 나네요
이번엔 어찌나 더 맛있는지~~
옆에 있음 이?게 한쌈 싸서 먹이고 싶은 아들 이네요
토욜오면 한번더 해서 먹이고 ..
친구랑 먹게 좀 싸주고 해야 겠어요
피곤은 하지만...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좋은 날이었지요
1차로 담아본 김장김치~~
이제 복격적인 김장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양도 많고 재료도 좀 달라질수도 있을듯 하네요
그래도 이 김치 두통이 마음 뿌듯 합니다
어떠세요~
님들은 언제쯤 김장김치 담그시나요
저처럼 샤부쟉 샤브쟉 이렇게 담그고 계시진 않겠지요
울집은 김치도 많이먹고 아들도 퍼가고
주위에 주고싶은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항상 양을 많이 하는 편 입니다
힘내서 김장들 맛있게 담아 봅시다요~
오늘이 10월 마지막 날입니다
11월 더욱 힘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시길 바래 보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자세한 레시피:http://blog.daum.net/mung67/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