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겨울밤 / 이성경 내 어릴 적 고개 들어 별을 세던 날은 하늘에 빈틈 없이 빼곡하게 별이 반짝였다. 별자리조차 찾을 수 없을 만큼 밤을 밝혔다. 하나 둘 셋 세다가 어디까지 세었는지 어디가 셋이었는지 잊을 정도로 많았다. 몇 광년의 거리일 텐데 눈이 부실 만큼 환하게 빛을 발했다. 가장 밝은 별은 금성이고 북두칠성 끝에 있는 북극성. 동생과 내 어릴 적 밤하늘의 별은 별자리가 어디서 시작되고 끝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많고 많았다. Let Me Enter Your Heart - Judyesther
첫댓글 별 헤는 겨울밤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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