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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서울, 1964년 겨울
출처 http://cafe.daum.net/ok1221/9Zdf/1455635 위 링크의 댓글들을 옮겨적었습니다. 문제 있을 시 알려주세요. 인스티즈 페이스북 펌 금지 새벽에 조용하게 혼자 담배필때, 출퇴근시간 아닌 시간대에 한산한 버스탈 때 봄에 벚꽃만개한 우리동네 걸을때..! 바람 살랑살랑불면 꽃잎이 촤르륵 떨어지는데 내 마음도 몽글해지고... ㄴ 22 나도 벚꽃 흐드러지게 폈을때 꽃잎이 비처럼 흩날리는거ㅠㅠㅠㅠ 날씨도 따뜻하고 바라만봐도 괜히 두근거리면서 행복해ㅜㅜ 겨울밤! 특히 밤에 눈 펑펑 내리는데 엄청 조용한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 밤에 걷다가 달 볼 때 가을 아침에 신선한 날씨랑 한적한데 새 지저귀는 거 한여름밤에 보슬비가 내리고 새벽즈음 그칠 때 그 냄새랑 땅에 묻은 촉촉함? 적당한 크기에 고층 방 안에서 밤에 불은 꺼진 상태로 대신에 따뜻한 색 조명은 켜져있고 창 밖으로 야경이 보이는 상태로 사부작 거리는 이불 속에 나 혼자 있는 거 아니면 노을 질 때도 괜찮다 전등대신 주황빛 해가 조명역할을 해주는 거지 이때 책이나 노트북, 태블릿으로 내가 보고 싶거나 읽고 싶은 거 읽을 수 있고, 옆에 테이블엔 간단한 간식거리가 놓여있는 거야 그럼 진짜 행복하겠다 크리스마스 길거리 분위기 6-7월에 완전 대낮에 햇볕 쨍-쨍한 날씨인데 하늘은 파랗고 구름한점없고 초록색 나뭇잎들이 더운 바람에 휘날려야함 후덥지근한 바람불어서 덥지만 그래도 뜨거운 느낌이 좋은거 어두워진 베란다에서 익숙한 냄새 맡을 때 번화가 걸을 때 동생이랑 낮에서 저녁까지 집에서 티비 볼 때 비오고 천둥번개칠 때 집에서 보내는 시간 어릴 때 피아노 학원갈 때 이론 공책 풀고 집에 올 때 비 갠 뒤 하늘과 짙은 풀 냄새 여름에 집에서 문열고 누워있을때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냄새ㅜㅜ 추석이나 설날 때 아침 일찍 일어나서(거진 새벽 5~6시) 베란다에서 창문 열고 바깥공기 냄새 맡으면 맡아지는 냄새 진짜 이때 맡아지는 냄새랑 평소 새벽에 맡아지는 냄새랑 다르다는 걸 느껴 나는 아무것도 안하는 주말에 낮잠 자고 4-5시쯤 일어나서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 밤 산책 혼자든, 함께든 학교 조퇴하고나서 널널한 버스정류장. 쨍한게 아니라 따뜻한 햇빛 한여름 저녁에 선선해져서 길거리에 호프집 불켜져있고 모두들 나와서 치킨이랑 맥주 먹고있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이런저런얘기 나누는 분위기! 여유롭게 여름밤 산책할때 느끼는 분위기 시티팝들으면 떠오르는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여름에 더우니까 거실 창문 열어두고 요만 깔아서 자는데 은근히 시원하게 불어오는 밤바람이랑 베란다에 널어둔 빨래에서 나는 섬유유연제 향기가 어우러지는 여름 밤 분위기 이사오기 전 집에서 여름마다 그렇게 지냈는데 그게 너무 좋았어ㅠㅠ 봄에 날은 맑고 공기는 깨끗하고 바람이 아주 살랑살랑 부는 날 잔디 깔린 학교 운동장 가운데 누워있으면 햇살이 온몸을 감싸는 것 같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몸이 점점 나른해졌다가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면 이미 몇시간이 지나있어서 같이 잠든 친구를 깨우면서 황당하게 웃어버렸던 그 때 그 느낌이 아직도 그립다 여름에 창밖에 구름들 구경할 때 여름일 때가 하늘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해 이번 여름엔 동영상도 찍어놨는데 가끔 보면 기분 좋아짐 난 12시쯤 내 방에 빛 들어올때가 제일 좋아 구조상 햇빛이 안들어오는데 12시 쯤에 짧게 들어와 그리고 아침 11시 쯤? 쨍쨍하기 전 아침 그때 햇빛이 이쁨 비오고 난 뒤에 비냄새 흙냄새가 바람에 실려오고 산산하게 부는거 그 바람에 구름이 실려가는거 서서 멍때리면서 보고있으면 기분좋아지더라 한겨울에 한여름 상상하기 새벽에 조용하고 차분하면서 공기는 약간 차가운? 안개낀듯한 그런 느낌 그리고 해지기 시작해서 노을져있는 시간대에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가면서 잔잔한 노래 들을때 저녁에 사람들 별로 안다니는 곳에서 앉아서 하늘보면서 별이랑 달볼때 그리고 눈올때 고요하면서 차분한 분위기! 그럴때 우산쓰고 있으면 ㄹㅇ asmr 같아ㅠㅠ 모의고사 사탐까지 다 보고 걷어가기 전까지의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그 노을 진 하늘이랑 창문 열어서 살짝 바람 부는거 너무 좋아 졸업한지 꽤 됐는데 아직도 그 분위기 못 잊어 겨울 새벽 6시쯤 해 밝아오는 시간에 하늘이 시퍼렇게 될 때 공기도 상쾌하고 따뜻한 이불 속에 파묻혀서 창밖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 봄에 따뜻한 햇살 내리쬘때 겨울 내내 춥다가 봄이 나를 안아주는느낌 너무좋아 봄에 화창하단 말이 어울리는 하늘에 따뜻한 봄 공기 가디건 하나만 걸쳐도 춥지 않고 길가 나무마다 벚꽃 목련꽃 활짝 만개해서 계속 걷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 우리집 앞에 벚꽃 터널 있는데 낮이든 밤이든 너무 예뻐서 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 눈 오는 겨울밤에 따뜻하고 작은 방 안에서 친구들 서너명이랑 좋아하는 노래 틀어놓고 술 한 잔 하면서 얘기 나눌 때 토요일 오후 4시 때가 너무 좋아 이유는 딱히 없는데 하늘이 너무 예뻤어 1학년 2학기 중학교 중간고사 마지막 날 오전에 집에 들어오면서 산이랑 들에 햇빛을 받아 쨍하게 반짝이는 초록색들 손에는 집 오기 전에 산 불닭볶음면과 음료수 집 들어와서 유튜브 보면서 맛있게 먹을 때 설날 새벽에 5시쯤 시골할머니집 가면 불태우는 냄새 +사촌들 자고 이제 막 일어남 어두컴컴한데 약간 밝은 분위기 고딩 때 비오는 날에 살짝 가라앉아서 애들 몇 졸고 창가에서 비오는 소리 들으면서 수업 들었을 때 족같은 대학에서는 그 기분이 전혀 안 난다 나 혼자 마음 편하게 감성을 모을수있는 분위기 넓은 카페에서 빛 어느정도 들어오고 노래 잔잔하게 깔리는데 나 혼자 있을때 너무 좋아 주말 아침 낮잠 자고 일어나서 미지근한 물 한잔 마실 때 늦은 오후 점심 맛있게 먹고 기분좋은 햇빛에 포근한 침대에 누워서 낮잠이 들락말락할 때 여름에 폭우가 쏟아지고 마당에 물웅덩이가 생기는날 대청마루 있는 시골집에서 널널한 민소매랑 짧은 반바지입고 드러누워서 맨피부에 대청마루의 시원한 감촉이 닿고 빗물이 바닥에 닿아 터지는 약간의 물방울을 맞으며 빗소리 들으면서 수박먹기 전체적인 색감은 회색빛이야 나중에 돈벌면 시골에 그런집 하나 사놓고 비오는 날마다 가는게 내 꿈 난 밤에 고속버스타고 창문보면서 이동할때의 그 분위기를 좋아해 뭔가 내가 한없이 감성적으로 느껴지고 본가가 멀어서 본가로 갈때 올때 되게 많은 생각을 해서 싱숭생숭한 마음이 많았어서 그런것같기도해 비가 추적추적와서 해가 안졌음에도 어둑어둑하고 빗소리만 울려퍼질때 쌀쌀한 날씨에 목욕한 후에 잔잔한 음악듣거나 잔잔한 영화볼 때의 분위기 밤에 가는 놀이공원 분위기도 비오는 날 실내에서 빗소리 듣고 풍경보다가 커피 마시면서 좋아하는 영화보거나 일기쓰는거! 여름에서 가을로 변해갈 때 선선한 바람 맞으면서 노을지는것도 구경하고 노래 들으면서 맛있는거 집에 사가는거!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노래 들으면서 옷도 가볍게 입고 봄냄새 맡고, 벚꽃 흩날리는거 구경하면서 산책하기! 가을은 가을자체로 좋아! 가을냄새, 날씨, 하늘구경하면서 노래들으면서 걷는거 넘 좋음 겨울엔 겨울냄새 맡으면서 눈 뽀드득 소리내면서 걷는거! 발자국 없는 부분으로! 비혼주의잔데 남의 결혼식 식전 분위기 좋아함 일가친척 친구들 다 모이고 막 축의금 내면서 인사하고 웅성웅성하고 존나 어수선한분위기 여름 새벽에 비오는거 아니면 풀벌레소리 + 젖은 흙냄새 창문열고 캔들켜놓고 기타치면 좋아 아니면 그런날 복숭아 아이스티들고 이어폰 꽂고 노래들으면서 산책하기 여름에 너무 더워 죽을거같은데 장마시즌이라 비가 억수록 쏟아지는거지 진짜 토독 토독 오는게 아니라 쏴아아아!!! 할정도로 그래서 밖에 못나가는데 시원하니까 집에 큰 창문 활짝 열어놓는거지 모기장만 닫아놓고 그 시원함에 섬유유연제 넣고 빨았다가 장롱에 넣어두었던 폭신폭신한 이불 꺼내서 바닥에 깔고 또 위에 덮고 있는거 거기에 누워서 티비채널 돌리는데 어릴적 보던 만화영화가 하는거지 그럼 그거 보면서 빗소리 들으며 시원함 만끽하는 그런 분위기 여행갈때 공항가려고 새벽에 공항버스탈때 그때의 느낌 밖은 어둑어둑한데 조용한 공항버스에 앉아서 창 밖에 날 밝는거 보면 그렇게 행복하고 설렐수가 없더라 완전 열심히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노래들으면서 집걸어갈때 따뜻한 장판위에 누워서 가족들 밥먹는거 볼때 고등학교때 토요일마다 선택학습 끝나고 12시? 1시쯤에 버스타고 집에가는데 봄에 사람 한두명밖에 없는 한적한 버스에서 은은한 햇살이 랑 벚꽃보면서 가는데 뭔가 몽글몽글 살랑살랑한 분위기 아직도 잊지 못한다...ㅠㅠ 비행기 이륙하고 창문으로 지는 해를 바라볼 때 하늘은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물들고 붉은 빛이 퍼지는데 매번 볼 때마다 벅차 항상 노을지는 시간대로 끊음 일부러 이거 2년전인데 아직도 생각나 늦여름~초가을 저녁 야구장이었는데 바람 기분좋을정도로 시원하게 불고 노을진 하늘에 투수교체하면서 선수 등장곡으로 오랜날 오랜밤 나오는게 너무 잘어울렸어 그날 냄새까지 기억함ㅜㅠㅠ 콘서트장에서 다같이 일어나서 뛰는 타임에 폭죽 펑펑 터지고 너무 아름다운데 선선한 가을밤 바람 불어오고 전율느끼는거 여름에 야자할때 밖은 더운데 교실안은 엄청 시원하고 친구들이랑 소근소근얘기하거나 책넘기는 소리들릴때 진짜 더운 여름날의 홍대! 사람 북적북적 많고 젊음이 느껴지는.. 그리고 우연히 들어간 카페가 엄청 시원하고 분위기 좋을 때 겨울에 네온사인 번쩍번쩍한 사람 많은 길거리 겨울에 해 질 오후 쯤 빛 조금 들어오는데 까맣고(불 굳이 안켜도 될 때?) 그때 영화 보기 그리고 진짜 좋아하는 친구랑 비오는 밤길 걸으면서 얘기하기 새벽 3-5시 나만 깨어있는 느낌이 들 때 |
첫댓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때 엄마랑 단둘이 드라이브하는데 창문열고 얼굴내밀었는데 바람냄새가 생생하게 느껴지고 시선을 위로 올리니 밤하늘에 별이 빼곡할때
크 이 글 보니까 더 살고싶다
글 좋다
해질녘 버스 창가에 앉아서 노래 들을때
기분 좋다
흐하하 이거 내가쓴건데 다들 좋아하니까 나도 좋다
한산한 시간에 버스타는거 개좋아해.....ㅠㅠ 가로수길 지나다니는 버스타고 노래들으면서 창가보면 행복해
다 좋다ㅠㅠ 장마철에 창가에서 빗소리 듣는거도 ㅠㅠ
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