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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rjvj/757a1cef577ec4bc6a1301d4020410931cb1857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rjvj/757a1cef577ec4bc6a1301d4020410931cb18579" data-origin-width="130" data-origin-height="130"></div><p style="text-align: left;"><br><br>물결무늬고동<br><br>천양희<br><br>잔물결 속에 고동이 굴러다닌다<br>들어 보니 속이 텅 비었다<br>그 속에 집게가 들어가 살고 있다<br><br>껍질뿐인 고동을 굴리고 있다<br>그걸 오래 들여다본다<br><br>문득 이게 나라는 생각<br>나는 살아서도 구른다<br>구르면서도 산다<br><br>구를 때마다<br>몸 속의 어둠이 터져 나온다<br>그때마다 텅 빈 몸이 텉텅거린다<br><br>잔물결이 껍질뿐인 고동을 굴리듯이 오랫동안<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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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가정에 행운을 빕니다
물결 무늬 고동/천양희
고운시 함께 합니다
오늘도 소중한 하루
행복하세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양희 시인님
좋은시
잘보며
다녀 갑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물결 무늬 고동/천양희"님의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멋진 하루 되세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