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2일 일요일 오후 2시 04분 (한국시간 오후 3시 04분)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60km에 위치한
타알화산이 폭발합니다.
화산연기가 상공 1km까지 솟아오르면서 인근주민 약 8천명에 대해 긴급대피가 발령되었으며,
약 2시간후에는 화산연기는 16.7km까지 솟구쳤습니다.
관계당국은 화산경보레벨 5단계중 3단계로 올린뒤 약 3시간뒤에는 4단계로 다시 격상했습니다.
4단계는 위험한 분출이 임박한 단계로 최소 몇시간에서 며칠내에 강력한 폭발이 발생할수 있읍ㅁ을
의미합니다.
이 화산은 타알호수내에 위치한 이중칼데라 화산이며 마지막 폭발은 1977년이었으며 이때 백여명의
사상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작년 4월 1일 짤막단신에서도 언급해드린바 있는데요.
지난 몇년동안 지진활동이 증가하면서 폭발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폭발은 1911년에 발생하여 약 1,300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폭발당시 쓰나미로 인한 사상자가 컸으며, 번개에 의한 사상자도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관련 이미지 및 동영상입니다.
11일 오후 3시 05분경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구치노에라부 화산이 폭발합니다.
작년 2월 2일이후 약 1년만에 분화했는데요.
관계기관은 화산경보레벨을 5단계중 3단계로 유지하고 있으며, 분화구반경 2km내에서는
화쇄류등에 주의할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화산은 2015년 5월 폭발적인 분화로 섬주민 약 백여명이 긴급대피 하기도 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작년말부터 지진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1월 7일에는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11일에도 규모 5.9의 강진이 또다시
찾아왔습니다.
현재까지 규모 2.5이상의 유감지진은 445차례 발생중이며 규모 4.5의 지진도 21차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7일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은 이지역에서는 1918년 규모 7.3이후
102년만에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이었으며,
당시 300채이상의 건물이 손상되고 주요발전시설인 코스타쉬르 발전소가 파괴되면서
지난주말까지 정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단수가 이어지면서 전체인구의 1/4인 약 70만명이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약 2주이상 지진이 계속 발생하면서 집을두고 거리에서 노숙하는 주민들이 수천명이상 되는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언제까지 지진이 이어질지 아니면 더욱 큰 지진이 찾아올지 아직 알수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9일 러시아 극동 축치자치구 지역에서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합니다.
진앙지깊이는 약 10km이며 이지역에서는 매우 희귀한 사례로 알려졌는데요.
진앙지부근에는 거주인구가 거의 없어 피해는 없는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지난주말 중동 아프가니스탄에 기온이 급락하면서 일부지역에는 폭설이 내리는등
겨울한파가 몰아칩니다.
일부지역에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현재까지 최소 17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으며,
한파로 인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지기상청에 따르면 이상한파 및 폭설,폭우는 몇주동안 이어질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
지난주말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리트등 아라비아반도의 사막지대에서도 눈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아프리카 북단 이집트 시나이반도 지역에 눈이 내립니다.
레바논,요르단,알제리등 인근국가에도 눈이 내리는 지역이 많은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지난주말 미 남동부지역에 겨울폭풍이 매섭게 몰아치면서 최소 11명의 사망자 및 수십만건의 정전이 보고되었습니다.
최소 1천8백만명이상의 주민들이 토네이도 및 홍수의 위험에 처해있으며, 일부지역은 골프공크기의
우박과 10cm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피해규모는 커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카고에서도 악천후로 천여건의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터키에서는 폭설로 현재까지 최소 150개의 도로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시바스에서는 적설량이 1미터를 넘어서기도 했으며, 앙카라 및 블루다 지역도 폭설로 인해
교통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아프리카 서남부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41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300채이상의 가옥이 파괴되었으며 일부지역은 정전 및 단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2주동안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비상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며 일부지역은 50년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북부 라모트메나쉐 지역은 지난 2주동안 400mm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지역은 450mm에 이른 상황입니다.
80년전 공식관측 이래 1969년 1월이후 51년만에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운 상태이며,
경제적인 손실도 한화 약 500억원에 이르는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1월날씨예보를 보면 극단적인 이상고온이나 저온현상은 없을듯 하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날씨가 이어질것으로 예상됨니다.
설날인 다음주말에도 평년수준의 날씨가 펼쳐질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설날연휴이후 서울기준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부근으로 떨어지면서 잠시 추위가
찾아올것 같네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