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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히 친한척 해드락 거는 모블리
마이크 비비와 론 아테스트가 함께 복귀한 후 어느덧 5경기나 치렀습니다. 마이크 비비와 론 아테스트는 3 경기동안 벤치에서 먼저 출전한 후 뉴져지 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는 이미 씨우스 감독이 밝힌 스케줄대로 이행된 결과이며, 이에 베노와 마이키 무어, 프란시스코 가르시아의 불만없이 이러졌습니다. 5경기동안 3승 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린 킹스.(스타 선수들이 한꺼번에 복귀하면 팀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3승 2패면 매우 좋은 성적이라고 봅니다)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비비의 복귀와 베노 우드리히
솔직히 말하면 저 5경기중에 본 경기는 디트로이트 원정이 유일합니다. 킹스 경기만은 토렌토에 대부분 올라오는데, 갑자기 안올라오는 바람에 볼 방법이 없었지요. 그나마 경기가 올라온 디트로이트전만 봤고, 나머지 경기들은 리캡, 팬 포럼들의 글을 참고했습니다.
마이크 비비의 복귀는 생각보다 '센세이션' 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던 (아니 콩깍지가 씌었었겠죠) 약점들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우선 원래도 좋지 않았던 볼 핸들링이 더 불안정해졌고 (원래 펌볼 많은 비비지만 더블팀은 영리하게 빠져나왔는데 이젠 그렇게 못하네요)무리한 공격도 부상당하기 전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공격을 하더라도 밀러의 스크린을 이용한 2:2 플레이라던지, 볼을 넘겨주고 스크린을 돌아나와서 슛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슛을 시도했던 비비지만, 요즘엔 탑에서 1:1 이 많아졌습니다. 공격형 포인트가드치곤 나름 안정적이었던 경기운영도 베노 우드리히 보다도 더 불안해 보일정도로 딱히 나은 모습은 못 보여졌고요.
반면 베노 우드리히는 벤치에서 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확실히 돌파력에 최대 장점이 있고, 슛에 강점이 있는 베노는 벤치에서 득점과 경기운영을 하는게 더 어울려 보입니다. 비비가 복귀하기 전까진 베노의 경기운영도 별로 맘에 안든건 사실인데(무리한 돌파가 너무 많아서 저와는 잘 안맞았거든요), 비비의 플레이를 보니 베노가 그동안 팀을 잘 이끌어 왔구나 하는게 그대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비비가 돌아온 후 5경기동안 출전시간이 20분으로 줄어들었지만, 9.8점 3.4어시스트 60%FG, 55%3점, 100% 자유투로 맡은바 역활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참고로 마이크 비비는 5경기동안 30분을 나오면서 15,4점 4.2리바운드 4어시스트 43.6%FG로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3점만은 48%로 안정적이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비비가 주전으로 나오고 베노는 벤치로 나올것이며, 비비의 출전시간은 늘어날겁니다. 하지만 비비가 계속해서 무리한 플레이로 일관한다면 (비비, 아테스트 복귀후 케빈 마틴의 볼 터치는 매우 줄어들었어요.마치 베노가 합류했을때 마틴의 볼터치가 줄어들었듯이 말이죠) 2월 21일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옵-아웃을 선언한 아테스트
이미 여러차레 언론에서 아테스트의 옵-아웃에 대한 인터뷰가 나왔지만, 확실한 답변은 안나왔었는데, 지난 토요일(1월 20일) 아침 연습후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의 추축대로 옵-아웃을 할겁니다. 돈 문제도 있지만, 우승권팀으로 가고 싶습니다. 반지를 원해요" 라고 아테스트는 말했습니다. 올해 7.4 mil을 받고 있는 아테스트는 ETO 옵션을 사용하여 옵-아웃을 하면 FA가 되며, 옵-아웃 하지 않으면 내년에도 7.4mil을 받게 됩니다.
한편 아테스트도 2월 21일까지 거취가 확실하지 않은데 (그냥 놓치면 아쉬우니까요. 우승권팀이라는 말은 킹스는 떠난다라는 의미와도 같으니까요) 아테스트와 비비의 관계도 있고, 둘중에 한명은 거의 90% 이상 트래이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비비-아테스트는 05-06시즌때는 아델만 밑에서 문제가 없었지만, 06-07시즌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언제였나 기억은 안나지만 아테스트가 경기 시작 바로전에 등이 아파서 못뛰겠다고 한날 비비가 전혀 이야기를 전해듣지 못해서 둘의 사이에 대한 의문도 많이 났었고요. 프란시스코 가르시아의 말에 의하면 지난시즌은 팀 케미스트리가 큰 문제였다고 합니다.
한편 팰리스 오번 힐스를 방문했던 아테스트는 원정 팬들의 격한 야유에 손 키스를 보냈습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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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수비에 도가 튼 아테스트
가르시아, 베노, 무어 모두 OK, 하지만 샐몬스가 문제.
베노는 위에 언급했고, 마이키 무어도 벤치에서 역활을 아주 잘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베노처럼 커리어 대부분을 벤치 자원으로 쓰인 덕인지, 예전처럼 불만도 터트리지 않고, "나는 롤플레이어입니다"라며 벤치에서 에너자이져 역활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에 씨우스 감독도 기대보다 많이 무어를 중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 글에 무어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샐몬스였네요) 무어는 인디애나전 22점 11리바운드 7개의 덩크로 대 활약하는등 5경기동안 28.4분을 뛰면서 9.2점 5.2리바운드 70%FG 을 기록했습니다. 28.4분은 벤치 자원중에 가장 많은 플레잉 타임입니다.
프란시스코 가르시아도 여전했습니다. 비비, 아테스트가 복귀하기 전 멤피스, 인디애나, 댈러스전에서 3경기 연속 22점을 득점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던 가르시아는 아테스트의 복귀덕에 출전시간이 24분으로 줄어들었지만, 9.2점 3어시스트 50%FG, 45%3점으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들어 더욱더 돋보였던 가르시아의 적극적인 돌파는 비비,아테스트가 복귀한 후에 볼 소유시간이 적어지면서 전형적인 슈터의 롤로 바뀌었고, 덕분에 5경기동안 자유투 시도가 단 2개에 그쳤습니다. (평균 아니예요)
반면 가장 걱정했었던 존 샐몬스는 역시나였습니다. 이미 아테스트 복귀와 함께 롤러코스터 타는 개인기록을 보였었던 샐몬스였는데, 이번에도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샐몬스는 5경기동안 19.4분만 뛰며 4.2점 2.4리바운드 1.8어시스트 45%FG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뉴져지전에 1쿼터에 왼쪽 발목을 다치며 2분출장에 그친점도 있지만, 아테스트가 복귀하기 전 1월 8경기에서 평균 21.8점 6리바운드 4.4어시스트 60%FG을 기록했다는 점을 본다면 정말 문제입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볼을 잡아야 제 플레이가 살아나는 샐몬스가 볼 소유시간이 부쩍 줄었다는건데, 덕분에 샐몬스의 최대 장점인 돌파가 전혀 시도되지 않고 있고, 5경기동안 단 3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시즌 경기당 4.4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던 샐몬스는 5경기동안은 0.6개의 자유투만을 얻어내고 있으니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팀의 중심 브래드 밀러와 케빈 마틴, 그리고 뛰기 시작한 샤립 압둘라힘
비비, 아테스트가 복귀했지만, 이미 팀의 중심은 마틴이고, 현재 킹스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바로 밀러입니다. 밀러는 끊임없이 컨ㄷ션이 올라가고 있는데, 비비, 아테스트가 복귀한 후에도 5경기동안 무려 36분을 뛰면서 (팀내 최다) 14.6점 10.2리바운드 4.8어시스트 60%FG을 기록중입니다. 특히 3점슈터로 변했다고 깠었는데, 이걸 듣기라도 한건지 5경기동안 단 3개의 3점만을 시도하면서 한츰 안정적인 FG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장면은 리바운드인데 밀러는 1월에만 4번째 13개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시즌 6.4개에 불과했던 평균 리바운드 갯수는 어느새 8.9개가 되었습니다.
비비, 아테스트 복귀후 볼 소유시간이 적어지면서 페이도 떨어지고 있지만 마틴도 여전합니다. 비록 최근 클리퍼스전 11점(3/11FG)에 그쳤지만, 복귀후 7경기에서 31분을 뛰며 22.9점 55.4%FG, 48%3점, 90%의 FT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12월 8일 이후 오른쪽 무릅에 관절경수술을 하면서 시즌 아웃을 당했던 샤립 압둘라힘이 이제 러닝을 시작했다네요. 7개월정도의 공백기가 예상되는 샤립 압둘라힘은 여러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은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샤립은 자신은 마이크로프랙쳐 수술을 받은게 아니기 때문에 복귀할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어차피 이번시즌은 아웃이고, 다음시즌에 다시 뛸수 있는데, 다시 건강했던 몸으로 돌아와서 특유의 오른손 훅슛과 피벗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뱀다리] 크리스 케이먼은 킹나쌩 회장급으로 승진을 하고 있습니다. 20점 21리바운드로 아주 떡실신을 시켜버리네요. 케이먼은 1쿼터에만 11리바운드를 잡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한편 케빈 마틴을 꽁꽁 묶어버린 퀸튼 로스는 19개 필드골 연속 실패중이라네요. 수비야 이미 NBA 최정상급의 선수지만 슛이 조금만 받쳐주면 좋으련만 그게 아쉽네요. 아무튼 올시즌 마틴을 가장 잘막은 선수같습니다. 샐몬스 부진해서 우울하니 오늘도 탱구 움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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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승 컨텐더 팀에서 아테스트를 원할까요..아니면 그냥 놓치는거 아닌지 그러기에는 좀 아까운데.글고 이번시즌 끝으로 베노,무어 재계약 해야하나요??
베노는 재계약해야 하고요. 무어는 풀 미드레벨로 다년 계약 되어있습니다. 한 3-4년 남았을 거에요. 다음 시즌부터 킹스 샐러리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마틴의 대형계약이 시작되죠.), 킹스로서는 샐러리를 빨리 비워야 합니다. 비비<->만료계약으로 마틴 샐러리랑 쌤쌤치고, 아테스트 그냥 보내고 차라리 그 돈으로 베노를 잡는 게 차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프시즌때 아테는 나간다고 햇으니까 보내고 베노 미드레벨로 잡고 가르시아도 제계약 할수있음 하고... 근데 샐러리의 압박..ㅜㅜ 토마스야.. 그냥.. 옵션아웃 하면 안될까?? 부탁한다.. 이렇게 빈다 제발..ㅜㅜ
아테스트 디트보내고~ 웨버 데려옵시다 ㅋㅋㅋㅋㅋ 비비가 가장오랫동안 결장했었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와 주겠죠~ 희망을 가집시다 ㅋㅋㅋㅋㅋ 비비의 심장이 타오를때 까지 기다립시다 ㅋㅋㅋ
웨버 자존심 전혀 안부리고 연봉도 싸게 해서 오면 찬성 아니면 무조건 반대네요..웨버는 이제 정상급의 선수와는 절대 거리가 멀죠 다만 그의 천재성으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뭐 물론 고고킹스님도 장난이셨겠지만 ㅋ 현재가 중요하니까요..아쉽네요 웨버..
앞으론~ 이런 농담안하겠습니다 ㅜ.ㅜ 너무 무섭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페트리씨를 믿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믿을건 우리 탱구밖에....
페자 다시오는건 불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