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영주시조문학 동인들이 월례회를 가졌는데요.
회장이 자작시조를 가져와서 동인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모든 회원들이 마음 속에 하나 둘의 멘토를 가지고 창작에 노력하는데...
백수 정완영 선생님만한 서정시조의 멘토는 없습니다.
어제도 그랬습니다. 늘 그분 생각을 하면서 시를 빚는다고 했습니다.
그 덕분에 미처 우리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발견할 때가 많죠.
흔히,
다른 사람을 “크게 칭찬하다”라는 뜻으로,
‘추켜세우다’라는 말을 말이 쓰는데 이는 잘못된 겁니다.
‘추켜세우다’는
“위로 치올리어 세우다”는 뜻으로,
‘눈썹을 추켜세우다/몸을 추켜세우다.’처럼 씁니다.
다른 사람을 칭찬할 때는,
‘추켜세우다’가 아니라, ‘치켜세우다’를 써야 합니다.
모두가 바쁜 가운데서도 월례회에 나와주신 동인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추'와 '치' 비슷한 말이라 지금껏 모르고 사용했네요.
흉을 보는 것에는 더 없이 인색하고 상대를 치켜세우는 것에는 넉넉한 사람이 많은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치켜세울 때보다 깎아내리는 때가 더 잦은 삶을 살고 있네요. 그래서 늘 하루가 허전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