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구불길
언제 : 2017년 10월 8일(일) 여행
2일차
누구랑 : 아내와 둘이서
금오도 비렁길에 이어
2일차 여행을 시작합니다
무녀도 임시주차장이 상황이
걱정돼 일찌감치 인근에
콩나물 해장국집 도착
아침을 먹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무녀도로 출발
살짝 안개낀 도로를
달려 약 45분만에
무녀도주창에 도착
주차장은 여유가 별로 없었고
얼마 안가 만차가 될듯 하네요
주차와 동시에 배낭을 챙겨
선유도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안개 때문인지 쾌청하지는
않지만 날씨는 대체로 양호 합니다
큰길을 따라 선유대교로
가야 하는데
산길이 있는데 어찌 그 길을
마다 해겠어요
희미한 등로를 따라
무녀봉에 이릅니다
조망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무녀봉을 넘었다는 것에 의미를
선유대교를 넘어
첫번째 아내가 좋아하는
짚라인을 탑니다
사실 나는 놀이기구가 무서워
타질 못하는데 예약을
하고 왔으니 안 탈수도 없고
용기를 내 봅니다
태연한척 했지만 두려움
몰려옵니다
에라 모르겠다 타고보니
시작할때 두려움만 이기면
탈만했고 재미 있습니다
아내는 신이 난 모양입니다...
하강지점에 도착 다시 트레킹
망주봉을 오릅니다
바위산으로
밧줄을 타고 오르는 구간땜에
아내는 포기하고 올라와보니
최고의 풍광이
눈을 호강시킵니다
오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선유도에 오시면
꼭 올라야 할 봉우리 입니다
다시 몽돌해변으로 갔으나
별 감흥은 없었고
다시 되돌아 나와
장자도로 향합니다
우리처럼 걷는 사람은 별로 없고
자전거,수쿠터. 오토바이등
게다가 자동차까지 뒤섞여
좁은 도로가 혼잡해서
걷기가 엄청 불편했습니다.
장자대교를 건너 대장도로
진입 대장봉에 오릅니다.
이곳 조망역시 뛰어나 꼭 올라야
합니다
대장봉에서 휴식후
다시 돌아나와 선유봉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조망은 별로
꼭 오르지 않아도 될듯 싶습니다
내려와 무녀도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힘들어 하길래
주민차를 이용해보려 했지만
예약 손님들로 여유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무녀도 임시 주창에 도착하니
오후 3시30분경
약 7시간 30분동안
선유도 구불길을
완주 했습니다.
오랜만에 긴 트레킹으로
나는 행복 했지만 아내가 많이
힘들어해 미안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군산에
유명한 이성당 빵집에 들러
긴줄을 서서 기다려
팥빵과 야채빵을 사가지고
집으로 출발합니다
◇ 군산시 - 무녀도(06:30 - 07:15)
● 트레킹 코스(08:00 ~ 15:30)
무녀도주차장 - 무녀도 - 무녀봉 - 선유대교 - 선유도 - 스카이SUN라인 - 망주봉 - 몽돌해변 - 장자도 - 대장도(대장봉) - 장자도 - 선유도 - 선유봉 - 선유대교 - 무녀도 주차장
(약 21Km 7시간30분)
◇ 무녀도 주차장 - 이성당 빵집
(15:30 - 16:20)
◇ 군산시 - 집(인천 계산동)(16:3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