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체험기에 앞서 제 소개를 잠깐 하자면 지금 육아휴직 중인데 지난주 민방위 훈련 때 집에 있는데 평소 듣던 라디오 방송 대신 민방위 훈련 방송이 나오더군요.<br /><br />사무실에 있었으면 에이 귀찮아 하면서 지하실로 마지못해 가 있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돌쟁이를 데리고 어디로 대피해야 하나 싶은 생각에 이리저리 검색하다 카페와 방장님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br /><br />남편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니 남편도 평소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는데 마누라가 걱정도 팔자라고 할까봐 말을 안 했다네요.<br /><br />아마 애가 없었으면 그리고 작년 세월호 사고가 없었으면 여전히 남편에게 걱정도 팔자라고 했을 듯 합니다.<br /><br />그래서 방장님의 책을 도서관서 빌려다 저 한권 남편 한권 사이좋게 읽고 있습니다. <br /><br />제가 조금 먼저 읽었는데 주말에 장보러가니 전투식량이 눈에 딱 뜨이더군요. 게다가 마침 할인.<br />하나 시식해보기로 했습니다<br /><br />군필자 남편 말이 양도 군납보다 적고 맛도 덜 한거 같다고 하네요.<br /><br />책에는 속이 더부룩하고 해서 싫어들 한다던데 그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br /><br />아쉬운 점이 있다면 봉지까지 물을 부으라고 되어 있던데 정확한 용량이 표기 되어 있지않아 라면 정도 들어가려나 싶어 1리터을 끓였더니 물이 남아서 아깝더군요. <br /><br />군필자 남편 말이 훈련하면 초기에 즉각 취식형이 나오고 나중에 밥 해먹는데 비상시에도 이런 순서로 먹는게 아니냐고 하더군요.<br /><br />저는 그래도 연료나 물응 구하기 쉬운 초기에 밥을 해먹고 즉석 식품은 나중에 먹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입니다.<br /><br />아마도 재난 유형에 따라 다르지 싶긴 하지만<br />방장님 책을 보고 10대 비상식량을 준비했을 경우 비상식량 취식은 어떤 순서로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p><p><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4054E550F68A30D'/></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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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홍수, 지진, 화산만 봐도 집에 보유한 물 외에는 쉽게 구할수가 없습니다. (미국 카트리나 재난을 보면) 일주일 후에는 물이나 식량 등 국가 지원이 들어오기에 한결 수월해집니다. 즉, 재난발생시 국가 지원이 안되는 대규모가 아니라면 보통 재난초기에 물(물자)을 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재난시 취식이라는 입장에서 다른 식료품들도 있는데, 하루 세끼를 모두 저런 건조식품으로 먹는다면 금새 의욕도 체력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적절히 섞어서 먹는게 중요합니다. 한국인은 밥심입니다. ㅎㅎ 군에서 즉각취식형 보급은 전쟁을 가정하면 초반 물량전에는 밥을 해먹을 정도로 여유가 없습니다. 후에 전선이 형성되면 한결 여유가 생길겁니다
오.. 새로운 준비족 탄생이군요...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것 정말 중요하답니다.. ^^; 시간 되시면 안산에서는 건강하자 임사장님 카페에서 들리셔서 여러가지 이야기 듣는것도 유익하다고 추천합니다..ㅋㅋ 비상식량 취식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댓글로 올리실겁니다...저는 아는게 없어서.. 후다닥...^^;
안녕하세요.^^위에 즈나님과 은신...ESC님께서 언급하신 임사장입니다.^^ㅋㅋ 음...영유아 응급실은 초지동 단원병원이 대처가 빠릅니다. 고대병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 우선 자급이 어려울시 1. 상하기 쉬운거 먼저 먹는다. 냉장고를 기습해서 상하기 쉽고 유통기한 짧은거 먼져 드세요.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쓸모 없죠....^^ 2. 물은 생명이다.. 소화전을 틀어서 라도 초반에 물을 확보하세요. 저는 집에 항상 삼다수 2박스? 준비해둡니다.^^ 아이들이랑 야외 나갈때 한통씩 소비하고 한박스 남으면 또충당하는식이요. 3.화덕을 만들어라. 우선 가스도 끊어질걸 엄두하세요. 그리고 끓인 물이 더 위생적이라 아이들에게도 요긴합니다.
또한 위험하긴 하지만 남들 부탄가스 살려고 돌아 다닐때 로켓스토브로 물끓이고 밥지면.... ㅎㅎ; 4. 음식,식재료 목록을 만들어라. 하루2끼 드실 생각 하시구요. 수유모시면 더 드셔야죠...^^ 두끼먹을 음식목록과 재료목록은 꼭 필요합니다. 재료목록은 유통기간이나 날일을 꼭 넣으셔서 만들구요 빠른놈 부터 음식목록에 적어 그날그날 만들 음식을 정하는겁니다... 이정도 하면 아마 보름은 끄떡없으실꺼에요.^^ 남편분께 식량 구해오라고 사지로 내몰 정도면...―,.― ;운에 맏겨야죠...^^;
첫댓글 홍수, 지진, 화산만 봐도 집에 보유한 물 외에는 쉽게 구할수가 없습니다. (미국 카트리나 재난을 보면) 일주일 후에는 물이나 식량 등 국가 지원이 들어오기에 한결 수월해집니다.
즉, 재난발생시 국가 지원이 안되는 대규모가 아니라면 보통 재난초기에 물(물자)을 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재난시 취식이라는 입장에서 다른 식료품들도 있는데, 하루 세끼를 모두 저런 건조식품으로 먹는다면 금새 의욕도 체력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적절히 섞어서 먹는게 중요합니다. 한국인은 밥심입니다. ㅎㅎ
군에서 즉각취식형 보급은 전쟁을 가정하면 초반 물량전에는 밥을 해먹을 정도로 여유가 없습니다. 후에 전선이 형성되면 한결 여유가 생길겁니다
ㅋㅋ 역쉬 금방 달렸네용..제말이 맞쥬...^^;
오.. 새로운 준비족 탄생이군요...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것 정말 중요하답니다.. ^^;
시간 되시면 안산에서는 건강하자 임사장님 카페에서 들리셔서 여러가지 이야기 듣는것도 유익하다고 추천합니다..ㅋㅋ
비상식량 취식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댓글로 올리실겁니다...저는 아는게 없어서.. 후다닥...^^;
임사장님이랑 두 분 주도하에 경기분들 모여서 만날 뭔가 만들고 하는거보면 아는게 없을리가 없쥬...
@즈나(부산)
즈나'님~..
우에 저분이 누군교~???
닉은 생소한데.. 아는게 참 많고 왠지 정감이 가는 분이네요... ^^*
@에코박 [부산] 은신처님이죠. ㅎㅎ
안녕하세요.^^위에 즈나님과 은신...ESC님께서 언급하신 임사장입니다.^^ㅋㅋ
음...영유아 응급실은 초지동 단원병원이 대처가 빠릅니다. 고대병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
우선 자급이 어려울시
1. 상하기 쉬운거 먼저 먹는다. 냉장고를 기습해서 상하기 쉽고 유통기한 짧은거 먼져 드세요.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쓸모 없죠....^^
2. 물은 생명이다.. 소화전을 틀어서 라도 초반에 물을 확보하세요. 저는 집에 항상 삼다수 2박스? 준비해둡니다.^^ 아이들이랑 야외 나갈때 한통씩 소비하고 한박스 남으면 또충당하는식이요.
3.화덕을 만들어라. 우선 가스도 끊어질걸 엄두하세요. 그리고 끓인 물이 더 위생적이라 아이들에게도 요긴합니다.
또한 위험하긴 하지만 남들 부탄가스 살려고 돌아 다닐때 로켓스토브로 물끓이고 밥지면.... ㅎㅎ;
4. 음식,식재료 목록을 만들어라.
하루2끼 드실 생각 하시구요. 수유모시면 더 드셔야죠...^^
두끼먹을 음식목록과 재료목록은 꼭 필요합니다. 재료목록은 유통기간이나 날일을 꼭 넣으셔서 만들구요 빠른놈 부터 음식목록에 적어 그날그날 만들 음식을 정하는겁니다... 이정도 하면 아마 보름은 끄떡없으실꺼에요.^^ 남편분께 식량 구해오라고 사지로 내몰 정도면...―,.― ;운에 맏겨야죠...^^;
즉각취식형!!! 미친듯 빨리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압박감이.....
ㅋㅋㅋㅋㅋ
군용인가요 사제인가요
대형마트에 있는 상품 안내에는 군납업체라고 되어 있는데 마트에서 팔고 있으니 사제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