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근무시작 하면서
필요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이
뭐가 있나 일일이 알아보니
빨간 나비 넥타이메고
아코디언 유랑음악단 희망하는 남자분들
드레스입고 악기연주
하고 싶다는 어머니들의 로망
뽕짝노래도 흥겹지만
합창반 만들어 가곡을 하고 싶다고~~
그래서
운영경비 외부서 치열히 확보하여
아코디언 열대. 피아노. 크로마하프
우크레레 등등~~
처음 몇 년은 교육만 하고
그 다음은 봉사공연단 꾸려
요양원을 비롯
시내 버스킹도 하고 축제도 다니고~
행복했다
우울증 징조 계시던
독거분들이 명랑해져서 좋았다
정년퇴직한지 몇 년지나니
합창반은 사라졌지만
악기반들 세 개는 남아 있고
오늘 행사 가보니
크로마하프 60대부터 하신
어머니들이 7080대가 되어도
실버 축제에 여전히 연주하고 계셔서
참 고맙고
너무 너무 반가웠다
반가워 부둥켜 나와 얼싸안는
따스한 느낌들~~~
노래를 하고
연주를 하는 분들의
얼굴에는 보람의 빛이 가득하여
생기가 넘친다
축제에서 추억의 사진전도
찍고 재미있었다
직원일때는 회원님들이었지만
지금은 언니들이다
언니들 화이팅~^^
ㅡㅡ
카페 게시글
여성 휴게실
예쁜 7080 언니들
늘 평화
추천 2
조회 360
22.11.15 12:24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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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짬을 내서라고
악기 하나는 배울려고
여기 저기 검색해봤어요...
드럼, 아코디언등.....
알아보니 그리 멀지 않은곳에도
있긴한데...
선뜻 용기가 나지않아서 머뭇 머뭇하기만....
나이가 들어도
봉사할수있다면
더 행복한 노년을 보낼수있을것 같아요...
아코디언은 나이들어서 하기가 힘든거같아요~~^^
전 드럼에 관심이 있는데 차일 피일 미루고 있어요~~^^
다들 멋지시네요^^
@행복2 맞아요
아코디언 가벼운 30.60베이스도.
무게가 만만치 않인요
밴드반과 난타반도 만들었는데
어머니들이 무척 좋아하셨어요 ㅎ
용기를 내시고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20년은 즐거우실 꺼예요 ㅎ
70인데 피아노시작하신 분도 계세요
뇌를 울려주는 음파진동효과도 있고
심신활기도 있고
치매예방에 음악악기교육이 진짜 좋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언니들모습들이 다 이쁩니다
나도 우크렐라가 놀고있는데 ㅠ
맞습니다
80이 넘어도 사진찍으면 20년은 젊게 보여요 ㅎ
큰언니들이 너무 재미있게 사시네요..
악기도 하나쯤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악기를 못해도 북을 쳐도 괜찮더라구요^^
악기도 다루고 모여서 함께 하시니 즐겁고 보람이 크시겠어요
가만 있지 않고 무엇이든 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활력이 생기지요
저는 북만 치고 악기 다루지 못했어요
공연때면 완전 매니저가 되어
새 악기 조달 및 음향장비 악기운반과 설치는
믾이 했지요
제가 못하는대신 다른 분들 많이 하게
하니 대리만족으로 기쁘더라구요 ㅎ
@늘 평화 몸 고생을 많이 하시겠네요
그래도 보람과 기쁨을 느끼시니 좋은일이지요
나이가 들어도 멋지게 살아가는 삶
본받고 싶음입니다.
제가 아는 분은 72살에 면허증 따서
3년 째 수영장과 복지관으로
열심히 다니고 계십니다.
어쩌다 한 번씩 만나 엄지척을 보내주면
환하게 웃어주는 모습 정말 예쁘답니다.
시험 잘 보셨지요?
표면에서 우유 거품만 잘 내면 Ok입니다.
실수도 안하고
거품도 잘내고
하나는 아트도 예쁘게
잘 되었어요 ㅎ
고맙습니다 ~^^
넘넘 젊어 보이시네요.
음악과 함께해서 일까요.
저도 뭐를 할까하고 난타도 드럼도 알아봤는데
일어서서 두시간씩 해야한다해서 포기하고 ~~~
전자피아노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
늘평화님은 보람있는 일을 하니 뿌듯하겠어요.~~~
난타는 서서하고
드럼은 앉아서 해도 되어요 ㅎ
피아노도 좋아요
전 이제 기운이 달려
음악기획은 그만두고
붓만 잡아요~^^
그래도 공연은 자주 보러다니지요 ㅎ
평온한 저녁되세요
아름답게 멋지게 지내시는 모습
존경합니다.
멋진 노년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네요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