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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 인제군 기린면 / 양양군 서면 | |
높이 | 1,424m | |
문화재 | 양양오색리삼층석탑(보물 497) |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과 마주보며 점붕산이라고도 한다. 설악산국립공원 중 남설악의
중심이 되는 산으로,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을 오르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북동쪽에 대청봉(1,708m)이 있고, 북서쪽에 가리봉(1,519m), 남서쪽에 가칠봉(1,165m) 등이 솟아 있다.
산의 동쪽 비탈면을 흘러내리는 물은 주전골을 이루어 오색약수를 지나 백암천에 합류한 뒤 양양의 남대천
으로 흘러든다.
산자락에 12담계곡·큰고래골·오색약수터·망월사·성국사터 등 명소가 많으며, 오색약수를 거쳐 오르는
주전골은 단풍명소로서 흰 암반 위를 흐르는 계곡물과 단풍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빚어낸다.
등산로는 약수터와 온천이 있는 오색에서 시작하고 정상에 오르면 대청봉·가리봉 등 설악산의 영봉과
푸른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 시간은 6시간 정도이다.
산 일대에 펼쳐진 원시림에는 젓나무가 울창하고, 모데미풀 등 갖가지 희귀식물을 비롯하여 참나물·곰취·
곤드레·고비·참취 등 10여 가지 산나물이 자생한다. 특히 한반도 자생식물의 남북방한계선이 맞닿는 곳으
로서 한반도 자생종의 20%에 해당하는 8백 54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유네스코에서 생물권 보존구역
으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주전골 성국사터에 보물 제497호인 양양오색리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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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을 마주보고 서 있다. 한계령을 기준으로 보면 북쪽은 설악,
남쪽은 점봉산인 셈이다. 12담 구곡으로 불리는 주전골은, 좌우로 갖가지 모양의 바위봉우리, 원시림, 맑은
계곡물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며, 큰고래골, 오색약수가 있다.
오색은 점봉산 등산의 기점인 동시에 대청봉으로 오르는 가장 가까운 코스로 많은 편의 시설이 있다.
오색지소 다리 앞을 지나 약수터로 올라가면 탄금담, 촛대바위, 미륵암, 선녀탕 등의 명소가 무수히 많고,
정면에 기암괴봉이 집단을 이루는 만물상의 장관이 있다. 오색에서 약수와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오색약수를 거쳐 들어가는 점봉산 주전골은 덜 알려진 단풍명소이다. 오색약수 건너편의 축대길을 따라
올라가 성국사를 통과하면서 펼쳐지는 협곡의 단풍은 계류와 멋드러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전골 단풍의 백미는 오색약수터에서 약 1시간 거리인 선녀탕부근.양쪽의 절벽과 흰 암반 위로 흐르는
계곡물, 그리고 그 계류를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단풍이 매우 아름답다.
# 주전골(12담 구곡), 주전폭포, 용소폭포 ,오색약수, 망월사, 성국사.
#길잡이
산행기점은 한계령과 오색의 주전골로 오른다. 주전골 코스의 출발점은 한계령 아래 오색약수터.
오색약수물은 탄산과 철분이 많아 싸하면서도 강한 쇠맛이 난다. 주전골 계곡 오른쪽으로 난 길은 평탄하게
다듬어져 가벼운 산책에 나선 느낌이다계곡으로는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물이 고여있는 듯 조용히 흐른다.
20여분 정도를 올라가면 조그만 다리 건너 제2약수터 표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바위절벽으로 둘러싸인
계곡이 또 하나 펼쳐진다. 주전골 계곡의 바위들은 도공이 물레 위에 올려 놓고 손으로 빚다 만 흙반죽처럼 곡
선미가 가득 흐른다.
10여분을 더 올라가면 첨탑처럼 솟은 산봉우리들이 둘러싸고 있다.계곡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탕과 소
와 담은 수 만년 흘러내린 물이 암반을 깎아 만든 천연의 조각품이다.
주능선 안부에서 곧장 남쪽으로 오르면 망대암산(1,236m).설악산 서북주능을 조망한 후 다시 오르막길을
걸어가면 주목이 군락을 이룬 점봉산 정상에 당도한다.
드넓은 동해와 설악 대청봉을 한 눈에 바라보는 즐거움이 기다린다.[총산행 6시간]
#산행코스
ㅇ오색-성국사-용소폭포-주전골-고개-망대암산-점봉산- 홍포수막터- 안터- 민박촌(6시간)
ㅇ오색약수-주전골-등선폭포-흘림골-차도 (8km, 3시간)
ㅇ오색약수-주전골-십이담계곡-망대암산안부-망대암산-점봉산-홍포수막터-오색집단거주지(민박촌) (10시간)
ㅇ오색약수-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오색국교 (12시간)
ㅇ오색약수-십이폭-주전폭-등선폭-여신폭-흘림골 (5시간)
#들머리안내
*서울상봉-양양경유 속초행, 오색 하차/고속3:30,일반4:20
*동서울-양양경유 속초행, 오색하차/고속3:30,일반4:20
*양양 - 오색온천 시내버스 이용/1시간 간격 운행/30분 소요
*속초 - 오색행 시외버스/15회 운행/40분 소요 오색버스정류소 (033-672-3161)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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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 주봉으로 북쪽의 여러계곡은 설악계곡과 맞먹는 절승을 이루고 오색약수로 유명하다.
12담 구곡으로 불리는 주전골이 있는데, 좌우로 갖가지 모양의 바위봉우리, 원시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특히 주전골 입구의 오색약수터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강선리 코스는 계곡을 따라 30분 정도 걸으면 민가가 몇 채 나오고 계곡을 건너 오른쪽에 계류를 끼고 완만하게
오른다. 곰배령이 가까워지면 속새군락이 보이고 여러 가지 야생화가 반가이 맞아준다. 민가에서 1시간 정도 오
르면 초원으로 이루어진 곰배령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형형색색 아름다운 야생화가 만발하며 설악을 중심으로한
끝없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강선마을 설피밭에서 시작, 강선계곡~곰배령~작은점봉산~큰점봉산(정상)~설피밭으로
이어지는 원점회귀 산행이 일반적이며(5시간 내외 소요) 가족단위의 경우 강선계곡~곰배령~점봉산 왕복산행이
손쉽다.
곰배령으로 향하는 계곡 입구에는 붉은 여뀌가 군락을 이뤄 마치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 장관을 이루고, 진분홍
빛 벼이삭 모양의 꽃향유, 노란 큰달맞이꽃 군락이 야생화의 천국임을 말해준다.
여귀는 시냇물에서 여귀를 갈아 만든 물을 냇물에 풀어 물고기를 잡는 풀로서 독성이 강하므로 꽃이 예쁘다고 만지
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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