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을 잠시 놓친 아브람
창12:10-20
2025년7월18일(토)
기동찬
10.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11.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12.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13.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14.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15.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16.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17.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18.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19.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20.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잠시 잊어버린 아브람의 모습을 보며 교훈 받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13.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하나님,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비전이 이루어지기 전에 아브람은 죽지 않게 되어 있는 줄 압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약속해 주신 비전을 잠시 잊어버렸습니다. 그 순간 아브람은 헛동작을 하고 말았습니다.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13절).
아브람의 목숨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아브람의 생사화복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이 전능하신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약속을 잠시 잊어버린 순간 아브람은 헛동작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를테면, 자신의 아내 사래를 ‘자신의 누이’라고 속여 부르기로 했습니다(13절). 왜냐하면 아내 사라가 워낙 미인이기 때문에 바로 왕의 신하들이 자신의 아내를 바로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서 아브람 자신을 죽일 위험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아내의 순결에 대해서는 책임감 없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아브람은 복의 사람답지 못했습니다. 그의 결점이 드러나고 있는 순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축복 받은 셈, 그의 후손 아브람을 버리지 않고, 그를 복의 사람으로,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신 후, 그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인 줄 믿습니다. 셈의 후손 아브람, 그가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그를 향하여 참고 인내 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브람은 형편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자기 살자고 아내를 팔아 버린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복의 사람이 될 수 있고,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겠사옵니까, 하지만 하나님의 넉넉한 사랑과 죄인을 향한 자비와 긍휼은 아브람을 그렇게 만들어 주시고도 남음이 있는 은혜요 사랑이었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셈의 후손 아브람을 향하여 그렇게 하시기로 작정하시고 그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면 그렇게 될 수 있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브람을 보며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브람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말씀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놓치니, 아브람에게 임한 것은 두려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아브람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고 약속해 주셨지만,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놓치니, 믿음의 뿌리까지 흔들리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결과, 아브람은 헛동작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브람은 자신을 향해서 어마 어마한 복을 약속해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약속의 땅에서 임한 “기근”(10절)으로 인해서 잠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서 의심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좌우간, 그 땅에 기근이 임한 결과 그는 약속의 땅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었고(10절),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과는 비교도 안 되는 인간, 바로를 두려워했습니다.
자신의 삶에 기근이 찾아 왔을 때, 아브람은 자신에게 엄청난 복을 약속해 주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바람에 밀려 흔들리는 갈대처럼, 아브람의 믿음은 흔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브람 자신의 생사화복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데, 아브람은 그 사실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아내를 팔아먹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의 생명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 것은 그의 처신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해 주신 대로,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3절). 라고 약속해 주신대로,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저주를 내리시고, 사래를 구해 주셨습니다.
17.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이 일로 인해서 바로는 아브람을 불러 왜, 너의 아내를 누이라고 내게 속였냐고, 항변했습니다.
18.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19.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그렇습니다. 주님,
복의 사람, 아브람이 언약 놓치고 살아가니, 애매한 애굽의 바로가 재앙에 빠집니다. 아브람이 언약의 말씀을 놓치니, 두려움에 정복당하고, 그 두려움은 아브람으로 하여금 거짓말을 낳게 하고, 거짓과 타협하는 온전하지 못한 믿음은 아브람의 가정은 말할 것도 없고, 복의 사람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시련을 불러 오고 있음을 봅니다.
잠시 주어진 시련 속에서나마, 아버지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이 아브람을 진정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 시켜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성숙하지 못한 아브람의 믿음, 아브람의 도덕적 부패함에도 불구하고 그와 그의 가정을 끝까지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브람과 그의 가정을 끝까지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심은 아브람의 불신앙, 그의 거짓말, 인간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이었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 약속의 땅에 임한 “기근”(10절)으로 인해서, 아브람의 믿음이 잠시 흔들리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땅으로 가라해서 갔는데, 아브람은 그곳에서 기근을 만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아브람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약속에 대하여 살짝 흔들린 것 같고, “10.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약속의 땅에 임한 기근으로 인해서 아브람은 이전에 당하지 않았던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될수록 아브람은 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 했어야 했는데,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더 확실하게 붙들고,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뢰하며 살아냈어야 했는데, 아브람은 기근으로 인해서 잠시동안 그 언약의 말씀을 놓쳤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아브람을 통해서 교훈 받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사는 날 동안, 주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4:4)고 하신대로, 날마다 언약의 말씀, 생명의 말씀을 멀리 하지 않겠습니다. 복된 말씀을 가까이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을 제가 읽고 묵상하고 암송함으로 먹겠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4:8).
1.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창17장).
셈의 후손, 아브람을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이 전에 주셨던 약속의 말씀을 아브람으로 하여금 기억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상기 시켜 주시고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참 좋으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Declaration
복의 사람이 언약의 말씀을 놓치면 주변 사람들까지 곤란하게 됩니다.
If a blessed person misses the words of the covenant, even those around him will be troubled.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