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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꿈속에 그려보는 고향
샤모니 추천 0 조회 189 14.10.26 21:32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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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0.26 21:40

    첫댓글 애잔합니다.
    잘읽고 갑니다.
    기역할께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10.26 21:44

    네 좋은밤되세요~

  • 14.10.26 22:52

    비록 글을 통해서지만 같은 시기를 살아온 분을 만난다는 게 이렇게 반가울 수가요~ !
    서울 종암동의 초등학교를 다닐 때
    학교에서 미국에서 구호품으로 받은 옥수수로 만든 누르스름하고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던 타원기둥 모양의 빵과 고소한 옥수수죽,
    커다란 분유덩이를 망치로 깨트려 나누어 주면 집에 가져와 더 잘게 부숴 먹던 기억..
    지금 어떤 음식도 그 맛을 따라오지 못하지요
    어느 날 친구네를 갔더니 종암동 산에 굴을 파고 흙바닥에 종이상자같은 걸 깔고 입구엔 커다란 천을 늘어뜨려 대문으로....너무 놀라 말도 안나왔는데 정갈하게 비질된 앞마당엔 예쁜 꽃들이...
    지금도 선명히 떠오릅니다~

  • 작성자 14.10.26 23:05

    ㅎㅎ 그 옥수수빵을 기억 하시네요
    시골은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아마 그 빵도 도시에만 공급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좋은밤 되세요

  • 14.10.26 23:51

    제 고향은 서울, 그것도 청량리 1동입니다. ^^*
    그래서 저도 고향하면 시골의 한 풍경과 시골에서 자연과 어울리며 노는 모습을 떠올리는
    시골 출신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고향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도 그때는 서울도 시골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서 자연속에서 실컨 뛰어놀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 작성자 14.10.27 08:33

    당시 청량리면 행정구역상은
    서울이고. 위치는 외곽이라 도농이
    공존하는곳이었나봅니다
    재밌는 추억 많으셨을것같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10.27 08:35

    네. 고향에 자주가볼수있어서
    다행입니다
    오늘하루도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14.10.27 07:09

    샤모니님의 글이, 그리운 고향이겠습니다.
    글을 읽노라니, 마음이 찡해 옵니다.
    저는 태어나서, 성장하고 교육받고 결혼 때까지 한 곳에서 살았습니다.
    피난도 몰랐고, 다른 곳으로 이사도, 전학이란 것도....
    부모형제와 비교적 안정된 성장기를 보냈죠.
    경상도 말로, 가리늦까사~  자식들과 함께 있기 위하여
    서울로 이사를 했답니다. 다른 것은 그냥 살아 가겠는데,
    친구들이 곁에 없어서, 그게 힘들더군요.
    그래서 아름다운 5060 에 폭 빠져 들었습니다.^*^

  • 작성자 14.10.27 08:42

    그렇군요
    친구나 지인들이 모두 고향에 계시군요 힘들다는 말씀 이해갑니다
    서울에 고향친구나 동문모임이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하여간 지혜롭게 타지 생활하시면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14.10.27 12:54

    저도 자식들때문 늦깍이 서울입성족입니다 아직도 대구다녀 올때 건너는 한강철교는 가슴이 울컥해질때가 있습니다
    즐겁게 건강하세요

  • 14.10.27 07:47

    동심의 어린시절 애환이 많았군요~
    먹고살기조차 어려웠던 보리고개란 용어도 생겨나고
    1950년도 전후 어떻게 살아왔는지 제 자신도 가슴이 울먹 합니다.

  • 작성자 14.10.27 08:48

    50대 중반이후면. 다 비슷한 시절을 겪었겠지요
    지금의 우리나라를 이정도로 일으킨세대인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많은것을볼때. 안타까웁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14.10.27 12:50

    50년후반에 태어나서
    보릿고개는 몰라요
    아~~~이 세대차? ㅎ
    지금잘살고 있으니 잘살아내셨습니다

  • 14.10.27 14:48

    @정 아 젊다고 약올리는거져~

  • 14.10.27 15:01

    @낭주 젊게살면서
    젊음에 질투하시지 않자나유 ㅎ
    언능 추스리기하셔요

  • 14.10.27 14:44

    그이의 고향은 청도
    결국 저도 제2의고향이 되어서
    청도국도변을 눈감고도 달릴정도가 되었지요
    그고향에 아직도 아흔하나 아버님이
    지키고계시기에 자주 가는 고향길
    저희에게 고향은 향수도 아니고 그리운곳도 아닌 아버님계신곳
    그리고 노동을 필요로 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며칠전 다녀온 청도에 감이 주렁주렁ㅠ
    바라만 보는 이에게는 한폭의그림
    그걸 따야하는 사람들에게도 한숨짓게하는 노동ㅠ
    그래도 정정하게 고향지켜주시는 아버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 작성자 14.10.27 13:01

    네 청도는 감이유명하지요
    보는 사람이야.그림같고 낭만적으로 보일지모르지만 수확하는 사람들에겐
    노동이 될수도 있겠네요
    정정하신 아버님을 찾아뵐수있는것이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아님 댓글감사하고요
    좋은 오후 보내세요~~

  • 14.10.27 14:45

    @샤모니 청도서가져온 청도반시가 냉장고가득
    전해드릴 방법이 없어
    냄새만 폴 날려드립니다
    받으셔요@@@@@@@

  • 작성자 14.10.27 14:13

    @정 아 ㅎㅎ 냄새라도 감사합니다

    단감 또는 홍시보다
    반시는 제가 더좋아하는데~
    ㅋㅋ
    더구나 청도는 씨없는감이 유명하지요?
    홍시는 냉동실에 얼려놓았다가
    겨울에 껍질만 벗겨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면 참좋더군요

  • 14.10.28 13:13

    샤모니님의 마음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 행복하신 분 것 같으며,
    부모님도 아직 계시고
    참 많은 것을 가진 복받으신 분 같아 보입니다..
    따듯한 글 잘 읽었습니다~~~~

  • 14.10.28 13:13

    고향의 푸른 잔디 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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