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다녀온 집입니다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예방에 좋다는 과메기.
비린내 안나는 제대로된 과메기는 바로 한방 과메기 입니다.
겨울이면 그것을 잘하는 집입니다...소주와 궁합이 잘맞다는 과메기가
땡겨서 진짜 한방과메기를 파는 집을 찾아갔습니다
옛날에는 청어를 얼렸다 녹였다 하면서 과메기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꽁치입니다
서초동 교보타워 뒷편에 있는 참이맛 감자탕집입니다
그 감자탕도 맛이 있지만 겨울에는 바로 그 한방과메기를 팝니다
웬만한 집은 한방과메기가 아닙니다
감자탕 외에도 이런 메뉴도 맛이 있습니다
겨울에만 이 과메기를 팝니다
요즈음 마라톤이 유행이죠 이 집 사장님도 아마츄어 마라토너입니다
2인이 가면 이렇게 나옵니다 25000원
소주 3-4명 거뜬한 안주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나오면서 꼬들꼬들 쫀득쫀득한 한방과메기
비타민 E가 많아 노화예방이 되고
시력회복에 좋은 비타민 A가 쇠고기에 비해 16배나 많다고 합니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D도 풍부하여 "꽁치가 나면 신경통이 들어간다"라는 말이 있지요
단, 관절에 염증이 있는 통풍환자는 피해야 합니다
이런 김은 필수죠.. 소금이나 기름을 바르지 않은 자연 김
김에다
물미역이나 다시마를 얹고
과메기를 초고추장에 듬뿍 찍어
이렇게 올린 다음
파, 마늘, 고추를 올려서 먹으면 딱입니다 소주 몇 잔들어가도 끄떡없는 안주입니다
때론 깻잎이나 상추를 추가로 싸서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원래 "청어의 눈을 나뭇가지에 꿰어 말린다"는 "貫目"에서 유래된 과메기..
"目"은 포항지방의 방언으로 " 메기"로 관메기로 불릳다가 "ㄴ"이 빠져 "과메기"로 되었답니다
다음 겨울이 기다려지네요...
첫댓글 겨울철에 좋은 술안주죠~ 한방 과메기는 뭐가 다른가요?? 과메기는 많이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ㅋㅋ~
일반 과메기는 대량으로 말리므로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는것이 많이 있는데..한방 과메기는 민간전수된 과메기라 비릿한 냄새가 전혀 없습니다...특히 전라도 사람들은 과메기의 비릿한 맛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한방과메기는 좋아들 합니다.. (자유로 생각)
지난 겨울철에 맛나게 많이도 먹은 과메기가 다시금 생각나네요
형님 맛있는거 많이 드시면서 건강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