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의 꽃향기..........淸詞 김명수
찬 이슬이 눈물처럼 맺히던 날
메마른 가슴에 아직 남아있던
한 올 마지막 체온으로 씨앗을 틔우고
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지 않는
태초의 혼으로 거름하였더니만
스산한 바람 된서리에
애잔한 영혼들 새파래지던 날
나뭇잎은 떨어져도 사랑의 꽃 만발하니
천지에 박애의 향기 드날리고
잃어버린 꿈들을 다시 설레게 한다.
그대여 겨울을 아는가?
요원하기만 하던 봄을 기다리며
우리 모두 매일매일 죽어가던 그 겨울을
매화 피기까지 하늘 문 굳게 잠겨
아무도 어쩌지 못했던 겨울,
하지만 이제는 두렵지 않아
그대로부터 온 꿈과 향기 사방에 가득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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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애의 꽃향기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의 마지막 주간 월요일 입니다.
주간 시작과 함께 찾아주시고
이렇게 뵈니 반갑습니다.
다가올 추위에 건강하세요~
주간 첫 월요일
사랑으로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제 글에 밝은 햇살
비추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인님 !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두렵지 않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나뭇잎은 떨어져도 사랑의 곷 만발하니'
아름답습니다 !!
햇빛이
환하고 밝습니다
바람 차갑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시간 되세요 ^^*
햇살은 밝아도
소슬바람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마리아님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겨울의 길목에서 봄은 요원합니다.
올 겨울 부디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