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주는 가을 빗소리
영사 윤기명
아이한키 파낸 땅속에 무를 숨긴뒤
뽀얀 비닐로 겹겹이 가리웁고 난 뒤에
가을걷이가 고된것도 알고 나니
소리없이 다가서는 빗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밤은 깊어가네
아마 다시 못볼 이 가을비가
내 아마에서 땀방울 흐르듯이
뚝뚝 떨어져서 흘러가면
겨울이 될것이라고 처마치는 빗물
말도 탈도 많은 지구는 식어서
하안 눈꽃을 만들려고
미리 빗물로 청소를 하니
낙옆이 쌓인 고랑에 빗물
또한 설음
나에 밤은 어디로 숨어 있기에
비를 맞고 잠을 가져가서
이렇게 떠나는 가을을 마중가오
이별 주는 가을 빗소리
첫댓글 이별 주는 가을비 소리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취침전
한숨 자고나니
빗소리에
가을을 보냅니다
편안하게 주무세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네 밤새 세상이 많이
변했지요
나목의 출현도
많아지고
낙옆도 머무는 장소를
마니 정했을 겁니다
우린 인성을 개발하며
즐겁게 지낼
겨울을 맞이합니다
늘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이별 주는 가을 빗소리에
잠까지 설치시고 어떻해요
떠나는 가을
너그러이 보내주어야지요
마음, 몸
춥지않게 따뜻이 지내세요
건강 조심 하시구요⚘️
떠나는 잎새와 나무
가을과 겨울
어제와 오늘
보이지 않는 이별
빗소리에 한잔도
괜찮은 듯 합니다
간밤에 잠이 달아나
비가 오기에
한번 젖어 보았지요
이제는 반대가 되겠군요
푹 주무시고
새 기분으로 화단을
정검하시고
멋지게 만들어가요
여기에 계시는 군요
마무리가 안되는 글
쓰고나면 고민이 생기지요
즉석 요리같이
정석이 아니라서
숨기고 싶어 질때가
많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6 15:0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6 20:42
눈물 같은 가을비를
고운 글로 옮기셨네요
낙엽도 거의 다 쓸려가고
조만간 흰눈을 데려올
겨울만 남았네요
고즈넉한 사유의 창에
살며시 다녀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요^^
거센 바람에 커다란 화분이
쓰러지고
날씨가 요동을 치고 있군요
차분하게 주신 글이
더 정겹습니다
고결한 문장을 바라보면서
편안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신사님 참 좋은 수요일 아침입니다,,
이제는 어쩔수없이 가을을 놔줘야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항상 이별은 저는 좋아하질
안는데 기여코 떠나려 하니보내야 할것 같아요,,
이곳인 28일이추수감사절이라 연휴로
인간들이 등떠 날리네요..
땡스기빙데이면 한국에 추석같은 휴일 입니다.
칠면조 먹는 날이지요...
저는 집콕할것 같습니다,,,
한국은 엄청 추운가봐요,
한국뉴시를 봤는데 사갈들
추워하는게 보이드라고요..
빙판길 조심 하시고
오늘도 포근하고 행복한 수욜 되세요..
칠면조 요리 쏘스에
청량고추 조각 하나 넣고
먹으면 질리지 않고
먹을만 합디다
첫눈에 날리가 났어요
2 .3십센치가 예정되어 있으니
허리가 뻐근 하겠죠
집콕 카페에 전념하시겠군요
선배님 농장에 빗자루 보냈으니
섯가래질만 하고
대나무 비 사러가야 됩니다
ㅎㅎ
샘통
사전에 준비를 못한 다 내탓 입니다
부추 신고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아침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윤기명 시인님!
멋진 글
마음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께서 미리 예견하셨네요.
오늘
하얀 눈이 내리고 있으니까요.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벽 눈이 내리는 광경이
사진속에 배경과 흡사하더군요
첫눈은 짓궂은 아이투정 같이
비와눈을 섞어서 오니
도시생활에 불편이 많지요
가을은 가고 겨울이 되니
그옛날 수백통 연서를 보냈던
크리스마스 시즌 생각이 납니다
이제는 카톡으로 아주 경제적이고
편안하게 연하장 카드를
보내니 신식이 좋군요
빙판길 조심하시고
늘 편안하게 지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