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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차량 종류 | 입석형 차량 | 좌석형 차량 |
서비스의 질 | (부정적) 좋지 않다 | (긍정적) 좋다. |
정원 | 비슷하다 | 비슷하다 |
용량의 관용도 | (긍정적) 높다 정원의 2배이상 더 탈수 있다 | (부정적) 낮다 정원보다 더 타기는 힘들다 |
아래에 techno-H님이 예로 든 투웨이 차량의 경우, 입석형 차량과 좌석형 차량, 이 둘을 모두 잡는 좋은 예입니다.
이것이 실제에 적용될 경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열차의 경우, 입석형 차량의 단점인 서비스의 질의 나쁨이 극복되는 편이며
버스의 경우, 입석형 차량의 장점인 용량의 관용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즉, 시내 구간에 대해서,열차는 입석형을 취함으로서 장잠을 더 살릴 수 있고, 버스는 좌석형을 취함으로서 단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따라하는 버스 가상체험
본인이 버스를 탔을 때를 상상 하면서 봐 주세요.
참고: 입석형, 좌석형 동일 차량입니다. 에어로 시티 540L급
-18명
입석버스: 선 승객은 없고 좌석이 모두 찼습니다. 버스가 정류장에 접근하면 기다리는 사람들의 눈빛이 바뀌는군요.
좌석버스: 승객들이 좌석을 두개씩 차지하거나, 뒤에 사람이 없으면 의자를 쭉 기울이고 편하게 앉아 있습니다.
-22명
입석버스: 5명이 여유롭게 서 있습니다. 입석, 좌석 승객 모두 불편하지 않습니다.
좌석버스: 사람들이 조금 더 타니 가방을 치우거나 의자를 세웁니다. 쾌적합니다.
-31명
입석버스: 좌석이 차고(13+뒤5명) 좌석 손잡이 하나당 한명이 서있어(13명) 어깨가 부대끼고 상당히 불편합니다. 아직 중앙 손잡이나 문 쪽에는 승객이 없습니다.
좌석버스: 에어로시티급 2비 좌석버스의 좌석(36석)도 못 다 채운 정도에 불과합니다. 혼자 앉은 사람도 4명이나 있 있고, 뒷줄에는 4명만 앉아있네요.
-40명
입석버스: 좌석 풀(18명), 좌석 손잡이 풀(13명), 그리고 중비 손잡이에 두명, 중앙에 5명 정도 서 있습니다. 새로 타는 승객이 뒤로 옮겨가기가 불편합니다.
좌석버스: 서 있는 사람은 4명에 불과하기에, 버스가 많이 흔들려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입석형 차량에 22명이 탔을 때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50명
입석버스: 좌석 손잡이에 13명, 중앙에 모두 13명, 전비 봉에 1명, 중비 봉에 2명, 중비 계단밑에 1명이 서 있군요. 중앙에 선 사람들 중 손잡이를 두개 잡지 못한 몇명은 급정거, 선회 시 잘 서있지 못해 좌우로 쏠립니다. 문에서 가깝지 않은 좌석에 앉은 사람은 내리려면 사람들을 비집고 나가야 합니다.
좌석버스: 입석 승객들이 한줄로 복도에 서서 양손으로 의자와 천정봉을 잡고 있이 때문에 부대끼거나 쏠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내릴 때 조금 복잡합니다만 중문 근처가 넓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56명
입석버스: 막장입니다. 중앙에 모두 19명에 서 있고, 잡을 곳이 많지 않고 사람이 너무 많아 승객들이 전후좌우로 쏠립니다. 그러나 역 등에 도착해 사람들이 한꺼번에 내릴 때, 비교적 빠르게 사람들이 빠집니다.
좌석버스: 마찬가지로 막장입니다. 입석차량과 비교해서 이 차량의 서있는 승객들은 상당히 편합니다만, 좌석에서 나오기가 힘듭니다.
버스의 경우는 입석형과 좌석형의 최대용량 차이가 미미합니다. 그러나 서비스의 질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좌석은 바닥 면적을 조금 더 차지하지만, 흔들림에 강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도 전후좌우로 쏠리지 않기 때문에 좌석차에도 많은 사람이 탈 수 있습니다.
첫댓글 "좌석형 전동차는 많이 못 태운다?" 가 아니라 "좌석형 전동차는 장거리 승객에게 맞는 실내 시설을 갖추고 있다"가 정답이겠지요. 버스는 좌석버스나 입석버스나 동일하게 전중문을 사용하고 좌석버스가 11.5미터, 입석버스가 10.5미터의 차체를 사용하고 좌석버스는 에어서스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승차감등의 차이도 크므로 승객입장에서는 단거리든 장거리든 좌석버스가 다소 유리해 보일 수 있지요. 하지만 입석승객은 동일 운임을 내고 서서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기때문에 사실 좌석버스에선 입석승객이 없어야 하는것이 원칙입니다.(물론 그게 시스템상 불가능 하긴 합니다)
따라서 비교가 다소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따진다면 "좌석버스에는 입석 금지"라는 전제조건이 붙어야 동등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철도차량의 경우 차량의 쏠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좌석버스라 할 수 있는 무궁화호는 다소간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조건으로 입석을 허용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