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수다방을 보고
유심 김 양 호
인터넷 상에서 어떤 사람이 게시판에 올린 글에 대하여 다른
사람이 대답의 형식으로 올린 글을 댓글 또는 답글이라고 한다.
사전적 의미에서는 댓글과 답글이 같은 뜻이다.
반면, 카페에서는 어떤 사람이 게시판에 올린 글에 대하여 대답
의 형식으로 올린 글은 댓글이라 하고 그 댓글에 대하여 대답의
형식으로 올린 글은 답글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상에서는 게시판에 올린 본문과 댓글을 익명
으로 올린다. 따라서 '안 보는데서는 나랏님에게도 욕을 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게시글에 대하여 비방하거나 험담할 뿐만 아니라,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 해서 물의를 야기하는 경우
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고 있으며
대체로 오프라인 활동을 하는 회원이 글을 올리기 때문에 은연
중에 게시자의 신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글을 올릴 때는 내 글
로 하여금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
도록 각별히 신중하여야 한다.
나는 3년 전 명품 카페<아름다운 5060>에 가입하였다. 그 동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날마다
- 양띠방
- 한 줄 남기고 가요
- 불교(사경의 장)
등 방에 글을 올리고 가끔은
- 자작시
- 수필 수상
등 방에 글을 올리기도 한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회
- 정기 산행방
- 느림 산행방
- 길동무 동호회
- 여행 동호회
- 아름다운 노래 동호회
- 불교방 사찰순례
행사에 동참하는 등 비교적 활발한 카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댓글이나 답글은 게을리하여 일체 올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이가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회원간 어울림이
적어 댓글이나 답글을 올릴 정도의 친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몇 해 전 000카페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촛불 집회' 또는
'태극기 집회'로 인하여 도심의 교통이 혼잡함에 대하여 중국
후한의 왕부가 쓴 잠부론을 인용하여
"개 한 마리가 그림자를 보고 짓으면 많은
개가 따라서 짓는다.(一犬吠影 百犬吠聲)"
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하여 어느 회원이
"낮 술 드셨슈, 사람을 개에 비유하면 되느냐?"
라는 댓글을 달았다.
나는 특정 단체를 지칭하지 않고 보고 듣고 느낀 그대로 우리
사회 현상을 올린 글인데 '낮 술 드셨냐'며 비아냥하여 기분이
나빴고 상대방은 자신이 추종하는 정치세력에 대하여 비난한
것으로 오해하여 다툼한 사실이 있어 그후 댓글이나 답글을
멀리한 것이다.
그러다가 며칠 전 우연한 기회에 <톡톡 수다방>에 들어가서
'칭찬 릴레이'에 올린 댓글과 답글을 보고 놀랐다. 정녕 대단한
호응이었다. 따라서 생각을 바꾸어 이후에는 가능하면 댓글
또는 답글을 올리기로 마음 먹었다.
댓글과 답글은 카페를 활성화하고 회원간의 우의를 다지는
지름길이다. 다만, 상대방의 글에 대하여 비난하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여서는 안 된다.
또 '옥에도 티가 있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느 회원은 댓글과
답글이 많은데 비하여 어느 회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면 소외
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기에 '칭찬 릴레이'에 추천한 사람은 자기가 추천한 사람
의 댓글과 답글이 현저하게 낮지 않도록 배려하는 미덕이
있어야 하고 추천을 받은 사람은 자신에 대한 댓글과 답글의
수가 다른 회원에 비하여 낮더라도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바라건대, <톡톡 수다방>을 거울 삼아 카페 전반에 걸쳐 댓글
과 답글을 활성화함으로 해서 <아름다운 5060>이 국내 제일
의 명품 카페로 길이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첫댓글 이 글은 며칠 전 <선도인 응모실>에
올린 글인데 길동무 동호회 휴게실에
올리면 좋겠다는 청이 있어 올립니다.
길동무 동호회와 무관하더라도 양해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과 응답에 감사 드립니다.
살고 있는 집도 가꿀수록 아름답고 빛나듯이
카페의 동호회도 누군가 한사람이 아니라 함께 할 때
더욱 아름답고 멋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한번 게시 감사드립니다.
항상 귀감이되시며,어디를 다녀오시드라도 후기나 아름다운 시어들 감사함으로 자주접하고 있답니다~^^
늘 강건하셔야 합니다요
@젊은청년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 걸을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영영이
안녕하십니까?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면 함께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댓글과 답글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이겠지요.
일일이 댓글과 답글을 못 달고있는
저부터 반성합니다.
좋은글의 내용 공감합니다.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댓글과 답글이 우의를 다지는
지름길이 줄은 알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요즘은 방콕하는 시간
많아 그런대로 댓글과 답글을
좀 쓰고 있습니다. 세월 보내기는
글 쓰기만한 것도 드물 것입니다.
좋은 말씀
새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십시오.
맞아요
글을 읽는 사람은 글쓴이의
생각을 모르기 때문에
자기 생각대로 해석을 하지요
댓글 달기 참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칭찬하고
공감하는 것이 최상의
댓글 쓰기 비법이겠지요.
저도 여러글에 댓글을 자주 다는 편인데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 무슨 문제가 있으면
그냥 웃고 넘기는 스타일입니다.
심하다 싶으면 대꾸하지 않으면 되지요. ㅋ
짱이랍니다^*^
그냥 웃고 넘기는 여유와 혜학이
카페생활에서 필수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웃고 넘기는 것이
상책이라 하겠습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님을 뵌지가 무척 오래되었네요.
천사섬님의 지당한 말씀에 공갑하면서
댓글과 답글도 부지런한 마음으로 다는 게,
정상인 줄 압니다.
눈팅만 하고 가는 사람들이 넘 많아
한 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