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볼때 사실 가장 중요한건
그환자가 호소(complaint)하는
제일 불편한 게 뭔지랑,
어찌어찌 아파왔는지
다른 데 아픈덴 없는지
가종중에 뭐 아픈사람은?
그리곤 체계적으로
아픈데는 없나 환자의 얘기를 듣고
이걸 리뷰 어브 씨스템(review of system,ROS)
라고 하지...
글곤
신체검진(physical examination)을 하지
여기까지를 보통 환자의 히스토리라고 하지..
그러면 대략
아 뭔 병인것 같다
혹은 이건 아닐지도 몰라 함 검사해 보자
이렇게 감을 잡고... (diagnostic impression )
필요한 검사들을 하는 거지
일단
효인이의 경우
주소 (컴플레인트)는 " 심장이 아파요"
가 되지... 시작된건 3년전부터...
아주 가끔씩이라고 했는데...
한 두 달에 한번씩이라고...
심장이 아프다는 말은 참 애매한 말이쥐
질문에 답해봐...
1.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애를 들면 명치쪽이다, 가슴뼈쪽이다, 심장이 뛰는 위치이다.. 등등
2. 아플 때 어떻게 아픈지, 통증의 양상은..
콕콕 찌르듯, 묵직하고 답답하게, 칼로 찌르듯,
3. 지속되는 시간은... 10초, 1분, 5분, 30분, 등등
음... 한 1초 정도 아프다 괜찮아진다고...
계속 그런상태를 반복하니? 몇번 정도? 얼마나 오래?
4. '심장'이 아플때 다른데도 같이 아픈지..
예를 들어, 왼쪽 어깨도 아픈지, 턱도 아픈지, 등도 아픈지..
5. 어떤 상황에서 '심장'이 아파왔는지
운동할때? 잘때? 밥먹을때? 시도때도 없이? 등등
6. 아플때 어떻게 하니까 나아졌니?
약같은거 먹은 적 있니? 안아플려구...
그래 일단 이정도를 알아야 되겠네..
글고,
외가쪽이 고혈압이 좀 있으시다고... 음..
외할아버진 뇌졸증으로 돌아가시고
엄나는 165/95 가 되시고
참고로 혈압은 심장이 수축할때랑 이완할때의
압력을 측정하고 표시하는데
앞쪽의 높은 수치가 수축기압력(systolic)
뒷쪽의 낮은 수치가 이완기압력(diastolic)
이지.
140/90 이상이면 보통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측정할때의 조건이나 자세 등에 따라
쉽게 변하기 때문에 적어도 두번 이상
측정된 거야지 믿을 만 하지
글고 병원에서 재본거면 더 확실 하겠고..
어머니의 경우는 대략 중증도의 고혈압이시라고
보이는데, 항상 이정도 유지되고 있는건지...
혈압조절을 위해 약을 드시거나 병원에 다니시는지
당뇨는 없으신지
콜레스테롤수치는 어떠신지... 등등을 알면 더 좋지...
글고 효인이가 아플때거나 혹은 보통때도
'심장'이 아픈거 외에 다른 증상은 없는지 궁금하네...
내 가 물어본거 좀더 알아서
답 해주면 좀더 자세히 얘기해 볼 수 있을거 같구
아직 내가 학생인 수준이어서 뭐 잘은 모르지만
여기에 본4들도 가끔 들어올 테니까
그친구들과 같이 얘기해 봐도 좋겠어
시실 나도 아주 가끔씩 가슴이 콕콕 아플때가 있어
가끔은 뭔 병인감? 하고 걱정이 될대도 있지만
보통은 젊은 사람에게선 그럴 수 있다고 해...
내 기억으론.
물론 정확한건 , 그리고 염려가 된다면
아프지 않은 때라도
내과의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면 좋겠어
이러 저러하게 아프다, 혹은 아플때가 있다
그러면 선생님께서 엑스레이(X-ray)도 찍고
혈액검사 등도 해보실 테니까
글고 어머니께서 아직 병원에 안가보셨다면
함 모시고 가봄이 좋을 듯 하네..
암튼,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
여전히
모르겠다는 말만 하게 되서
미안...
암튼, 너무 걱정하기 보다는
적극적을 확인해 보거나
암 걱정없이 살아가거나
하는게 좋을 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