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나 그대 앞에
떨리는 모습 이대로 나아가오니
그대의 가슴으로 나를 덮으소서.
내 모든 외로움 그대에게 맡기오니
그대의 사랑으로 나를 붙드소서.
나 그대 앞에
눈물 흘리며 나아가오니
그대의 눈물로 나를 덮으소서.
내 모든 슬픔 그대에게 맡기오니
그대의 사랑으로 나를 기쁘게 하소서.
나 그대 앞에
상처 입은 모습 이대로 나아가오니
그대의
부드러운 손으로 나를 덮으소서.
내 모든 아픔 그대에게 맡기오니
그대의 사랑으로 나를 낫게 하소서.
나 그대 앞에
고통의 모습 이대로 나아가오니
그대의 평화로 나를 덮으소서.
내 모든 무거운짐 그대에게 맡기오니
그대의 사랑으로 나를 가볍게 하소서.
나 그대 앞에
초라한 모습 이대로 나아가오니
그대의 사랑으로 나를 덮으소서.
내 모든 부끄러움 그대에게 맡기오니
그대의 사랑으로 나를 아름답게 하소서.
나 그대 앞에
교만한 모습 이대로 나아가니
그대의 겸손으로 나를 덮으소서.
내 모든 어리석음 그대에게 맡기오니
그대의 사랑으로 나를 낮추소서.
나 그대 앞에
쓰러진 모습 이대로 나아가니
그대의 희망으로 나를 덮으소서.
내 모든 낙심 그대에게 맡기오니
그대의 사랑으로 나를 세우소서.
-마음이 쉬는 의자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꽃이 피고, 잎이 나고,
열매를 맺고...
그렇게,
이루고 거두는 아름다운 이 계절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루하루 높아져 가는
맑은 하늘을 보면
무더웠던 지난 여름날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이 아침,
우리가 주님 앞에
겸손의 옷깃을 여미고
초라한 모습 이대로 나아가오니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덧 입혀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또한,
주님께 맡겨 드리오니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강하고 담대하게 하옵소서.
교만한 모습 이대로 나아가니,
주님의 겸손으로
우리를 낮추어 주옵소서.
우리안의 모든 어리석음
주님께 맡기오니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낮추어 주옵소서.
이 아침,
우리가 주님 앞에
연약함으로 쓰러진 모습
이모습 이대로 나아 가오니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우리를 덮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 아침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평안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합니다.
여러가지 일로
우리는 매일 세상과의 힘든 싸움을 합니다.
특별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아직도 끝나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또한, 자연 재해로 인한 고통,
경제의 어려움으로,의료난으로
걱정과 근심에 빠진
우리들이 여기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무거운 짐을
주님께서 대신 맡아 주시고
주님의 그 사랑으로
다가오는 만추의 계절 10월에는
우리를 다시 새롭게 세워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더욱 믿고 의지하게 하셔서
오늘도,
주님주시는 능력으로,
주님 주시는 참 평안으로 ,
감사와 기쁨이 이 땅 가운데,
우리 가운데 넘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