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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참고로 아직까지 재직중이며 현재 이직을 위해 사방팔방 준비중 입니다.
2004년 하반기에 입사를 하여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입사일을 연기하는 바람에
근무일수를 못채웠다는 이유로 2004년도 성과금을 제외 하였습니다.
올해는 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지만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왜냐하면? 신규사업 프리미엄이 없어지고 디스플레이업체 과다로 인한 가격경쟁력
붕괴로 LCD/PDP SLIM TV등 기타 다 어려운 현실이며 환율하락으로 악재가 더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받은 금액을 적어보겠습니다.
급여총액 세금 일반공제 실지급받은돈
2005년 1월(월정급여) 1,263,590 630 164,940 1,098,020
보시면 알겠지만 3교대 돌면서 맞교대 뛰어가도 백만원 받는 다는 현실 입니다.
2005년 2월 설날이 있어서 설날귀성여비 정규상여 100%로 나왔습니다.
설날귀성여비 788,000 69,340 13,540 705,120
2월(월정급여) 1,717,620 1,580 142,350 1,573,690
그럼 합치면 2,278,810원 이네요 2월은 하루쉬고 12시간씩 일해서 받은겁니다.
2005년 3월은 연월차 수당이란게 있습니다. 현대에 비하면 정말 형편 없습니다.
(연월차) 258,370 0 1,160 257,210
3월(월정급여) 1,676,760 2,810 160,500 1,513,450
마찬가지로 거의 쉬지 못하고 맞교대 12시간 일해서 1,770,660(연월차비 포함) 받음
2005년 4월(월정급여) 1,654,290 8,360 147,550 1,498,380
2005년 5월(월정급여) 1,394,890 26,600 154,080 1,214,210
보이시죠 한달에 얼마씩 수령하는지 참고로 보쉬는 한달 세금제하고 260만원 받음
동우도 200가까이 받고 현대차/기아차/포스코/SK/GS/LS 다들 아실겁니다.
2005년 6월은 정규보너스 250%와 상반기성과금(PI)라는게 있습니다.
삼성반도체/삼성휴대폰(무선사업부)는 만땅 받았겠져... 저희는 없었습니다.
2005년 6월(월정급여) 1,526,310 36,440 144,970 1,344,900
상반기상여 2,040,000 62,310 9,180 1,968,510
PI(성과금) 0 0 0 0
보너스 포함해서 3,313,410 많게 보이시죠 4개월만에 보너스 받는건데 250%로
더해서 300만원 간신히 넘은겁니다. 삼성은 성과금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확실한 반도체/휴대폰을 제외하고는 가지말라고 하는 겁니다.
4년제 대학나온 연봉제는 다르져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진급 및
연봉이 결정 되니까요 삼성에서 임원되면 3대가 먹고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생산직 사원은 시급3000원씩 주면서 임원은 연봉 10억이 기본입니다.
완죤히 피빨아 먹는거져? 공부안한 저를 탁하고 싶지만 막상 먹고 살려고 하는
제 입장도 생각해 주세요. 오죽하면 이런 글을 올리겠습니까?
2005년 7월(월정급여) 1,208,120 6,060 152,540 1,049,520
2005년 8월(월정급여) 1,318,800 9,410 143,040 1,166,350
저 7월달 월급 받고 결심했습니다. 어떻게던 이직하쟈?2005년에만 면접4번보고
다 떨어졌지만 지금도 포기 않하고 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시간 때우고 오는 겁니다. 하지만 전 힘들더라도 더 땀흘리고
좋은 급여가 주어지는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전역후 조선소 연수생으로 6개월간
일한적 있지만 아싸리 그때 형님들과 함께 했던 추억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하는건 정말로 제가 열심히 그대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을 가고
싶습니다. 조선소 하청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노조 없는 삼성보다 거기가
훨 보수도 낳으니까요 님들 크린룸이 무조건 깨끗한 줄 아쉽니까? 더럽긴 마찬가
지 입니다. 유기화학제가 용접흄 보다 더 안좋을 겁니다. 그럼 이어서 적겠습니다.
2005년 9월은 추석이 있어 귀성여비 정규 보너스 100%로 지급 받았습니다.
9월(월정급여) 1,325,710 9,640 143,600 1,169,000
추석귀성여비 816,000 0 3,670 812,330
보너스 받았는데 200만원 안되져 ㅠ.ㅜ 합치면 1,981,330 입니다.
2005년 10월(월정급여) 1,443,300 13,600 143,600 1,286,000
2005년 11월(월정급여) 1,394,890 11,960 137,380 1,245,550
말 그대로 삼성이라는 곳은 12월이 대목 입니다. 반도체랑 휴대폰은 아주 잔치하고
기타 삼성전기/삼성SDI/삼성가전사업부 기타 사업부는 역쉬 삼성전자의 하청업체
답게 죽을 썻네용... 자 보시졍... 이제 이렇게 밝히니깐 과연 제가 배부른 소리
하는건지 듣고 싶네요?
12월은 정규보너스(250%)와 하반기성과금(PI) 또 PS가 있는 달입니다.
2005년 12월(월정급여) 1,491,730 15,230 140,820 1,335,680
하반기상여 2,040,000 40,500 9,180 1,990,320
PI(성과금) 367,200 0 0 367,200
PS 0 0 0 0
이렇게 받아서 3,693,200 받았습니다. 그럼 총계를 내보겠습니다.
1년동안 총급여계가 23,725,580에 세금 314,470원 제하고 공제 1,815,570 없애서
실제 제 손에 쥔 수령금은 21,595,540원 입니다. 삼성 복지 복지 하는데 없습니다.
님들이 생각하시기에 여기가 삼성 맞다고 생각 하십니까? 취뽀나 취업고졸기능직
들어가봐도 연봉 1800~2200 많이 보시지 않았나요? 님들이 생각 하시는 그 좋은
삼성 다니면서 지금 이글을 적고 있는 저나 기타 이직을 고려하시는 삼성분들이나
왜 이 카페를 찾겠습니까? 좀 더 인생을 여유롭게 앞으로의 결혼 생활을 고려해서
여기에 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삼성 노조도 없어서 정년보장도 힘들지만 회사가 더러워서 알아서 나가는 사람도 많고 그만큼 인건비 적은 고3 인턴생 여직원을 채용하는겁니다. 생산직 시급을 적게 줘야 임원들이 나눠 먹을 것 아닙니까?
생산직 하면 현대 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현대를 찬양 하고요
4년제 명문대 졸업생이 왜 눈을 켜고 삼성 삼성 하는데요 그건 적어도 차장/부장
나아가서는 임원(상무보)가 되어 거액의 연봉을 챙기기 위함 입니다.
정말로 삼성에 입사하길 원하신다면 1)반도체, 2)휴대폰, 3)토탈 4)LCD
하지만 LCD도 비츄입니다. 많이 팔려면 디스플레이 가격을 낮춰야 되는데 아직 가격경쟁력이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집이 넓으면 TV를 벽에 안걸어도 품위가 있고 아직 우리나라 생활소득으로는 전반적으로 교체가 어렵습니다.
제가 실수 한것 중에 한가지가 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가고 컬러에서 평판TV로 넘어간 것 처럼 돌풍이 올 줄 알았지만 이 디스플레이 TV라는게 독과점이 없는 시점이라 서로 가격을 낮추다 보니 역마진도 불싸하니 당연히 실적이 안좋고 성과금을 받을 수 없는겁니다.
삼성LCD 같은 경우 왜 클 수 밖에 없었냐? 그건 바로 15",17",19" 컴퓨터 모니터 바람의 혁신 때문입니다. 지금 그 많이 번도 대형LCD 많든다고 천안에 탕정에 10조이상 투자한 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삼성만 만듭니까? 엘쥐핍립스도 구미/평택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 PDP는 가만히 있냐? 삼성/엘쥐전자 기타 소수 업체도 많습니다.
님들 돈을 벌고 싶으면 독과점 기업 및 업종 대표기업(완성품 기업)을 가시고 노조 있는데를 가십시요 *참고로 삼성SDI는 중간 부품업체입니다. 삼성전자로 물건(파브)으로 팔리지 삼성SDI 브랜드로 팔리지 않습니다. LG전자 같은 경우는 자체 제작에 자체 브랜드 아닙니까?
농심/포스코/현대INI/GS칼텍스/동우그룹/현대차/기아차/르노삼성/SK정유
인간들이 어쩔 수 없이 살 수 밖에 없는 기업 고객이 교체 주기가 빠른 물건 일 수록 좋습니다. 휴대폰 같은 경우 보통사람들이 일년에 2번 이상은 바꾸잖습니까 그래서 잘되는 겁니다.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쉬/케피코 이런 기업이 왜 잘 되겠습니까? 어쩔수 없이 교체 해야 되지 않습니까? 휘발유도 바로바로 써야 하고
그럼 답은 나왔습니다. TV한번 사면 몇년 쓰신다고 보십니까? 전 이걸 생각 못해서
삼성SDI보다 더 좋은 기업을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시간을 내어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껏 퇴근 후 한시간 동안 이야기가 길어 졌네요^^ 너무 저 나무라지 말아주시고
저도 먹고 살라고 발버둥 치는 인간임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SDI OLED사업부 환상에 젖어 계시는 분 많으신 거 같은데
이것 하나만 생각해 보십시요 왜 석유가 지금까지 팔리고 있을까요? 과연 대체 에너지는 없는 걸까요? 정답은 석유를 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10조 이상 투자한 LCD를 죽이고 OLED를 키울까요? 아직 OLED는 대형화 하기 힘듭니다. 지금 각 가정에 과연 몇가정이나 PDP나 LCD를 가지고 있을까요... 아직 양산도 안된 OLED가 대형 시장에 참여 할 시점은 멀고도 멀었습니다. 이미 그때는 PDP/LCD가 자리를 잡고 있을겁니다. 그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아직 수명도 안된 TV를 버리고 OLED를 살까요?
여러분의 젊음이 달려있습니다. 피와열정을 어디에 쏟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한번의 선택이 어찌되었건 인생의 진로를 바꿉니다.
첫댓글글 잘쓰셧네..... 때를 잘알아야하죠..근데 옛날역시 똑같았습니다.. 현재는 비싸서 못사지요 하지만 가격이 차차 하락대고 한사람 한사람 쓰게 대면 우리나라사람들은 다 똑같이 쓰게 댑니다...지금을 보고 일하시지 마시고 미래를 보고 일하시면 SDI도 괜찬을듯싶은데..
반도체 휴대폰이 잘되는이유가 반도체는 안들어가는 전자제품이 없으며 기술이 뛰어나 수출이 많고 휴대폰역시 가격은 싸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신제품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PDP/LCD TV 는 가격도 엄청나고 수명이 오래간다 고로 나중에 TV가격경쟁후 가격을 낮춰서 각가정에 PDP/LCD TV가 있다고 치자 적어도5년넘게 볼것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집에 PDP/LCD가 보편화 되긴 어려운 사회이다 근데 왜 SDI 들어가고 싶어할까? 유일하게 SSAT 를 안보며 나이역시 크게 적용되지않으며 일단 중기업보다 좋고 일단 삼성물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다
그리고 요즘 취업난에 미래같은거 볼 여유도 없다 일단 급한불부터 끄고 보자는 마음이 구직자들 생각이다 진짜 요즘 취업하기 어렵다 그런데 그나마 삼성SDI는 구직자들에겐 엄청난 희망이다 생각해봐라 벌써 서류접수만 몇천부가 왔을것이고 거기서 추리고추려서 면접인원몇백명에 달랑 뽑는 인원은 50명도 채안된다 엄청운이 좋은사람들이다 그외 사람들은 또 한숨을 쉬며 똑같은 길을 걷고있다 이게 요즘 현실이다
↑맞는 말씀.. 요세 고민이 많은데 정말 뼈가 돼고 살이 돼는 글이네요.. 추천 때리고 싶은데 추천이 없네.. 삼성 4.5급이나 5급 같은경우는 20대에나 좋은 기업인 듯 해요. 나중에 나이 서른 제끼고 할게 못되는 것 같음.. 이유는 첫째로 그 월급으로는 여유로운 가정 꾸리기도 어렵고 두번째는 몸이 고된일이라 체력적으로 부담돼는 것 같음.. (삼성 정년 보장 안돼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반면 윗글에서 언급하신 기업들은 정년까지 보장돼니..
이래서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공부해라.. 라고 하는거구나.. 시대는 바뀌었지만 옜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음.. 공부 안하려면 기술이라도 배워라는 말도.. 이래서 하는 거였구나.. 참 실고 나와서 대학도 안나와서 특별히 기술도 없고 학벌도 안돼니.. 할건 생산직뿐,.,
현재 SDI의 책임연구원으로 있습니다.사이트에 올라오는 후배님들의 글을 보면 가끔 웃음이 나올 정도로 너무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기업의 실적은 수시로 바뀌는 겁니다. 특이 디스플레이업종은 경기를 무척이나 많이 타는 업종으로,지난해 그리고 오래 상반기에는 급격한 판가인하로 디스플레이업체 치고 흑자를 본 기업이 없을 정도로 매우 어려웠습니다.예를 들어 SDI의 경우 실적이 부진했던 2005년의 바로 앞인 2004년에는 50%에 가까운 PS와 풍성한 상여금을 받았습니다.이러한 싸이클은 2년에서 3년 주기로 바뀌는 것이 정설입니다.현재의 실적과 정체불며의 소문에 본인의 소중한 미래를 결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취뽀에서 펌
첫댓글 글 잘쓰셧네..... 때를 잘알아야하죠..근데 옛날역시 똑같았습니다.. 현재는 비싸서 못사지요 하지만 가격이 차차 하락대고 한사람 한사람 쓰게 대면 우리나라사람들은 다 똑같이 쓰게 댑니다...지금을 보고 일하시지 마시고 미래를 보고 일하시면 SDI도 괜찬을듯싶은데..
배부른..소리....
반도체 휴대폰이 잘되는이유가 반도체는 안들어가는 전자제품이 없으며 기술이 뛰어나 수출이 많고 휴대폰역시 가격은 싸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신제품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PDP/LCD TV 는 가격도 엄청나고 수명이 오래간다 고로 나중에 TV가격경쟁후 가격을 낮춰서 각가정에 PDP/LCD TV가 있다고 치자 적어도5년넘게 볼것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집에 PDP/LCD가 보편화 되긴 어려운 사회이다 근데 왜 SDI 들어가고 싶어할까? 유일하게 SSAT 를 안보며 나이역시 크게 적용되지않으며 일단 중기업보다 좋고 일단 삼성물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다
그리고 요즘 취업난에 미래같은거 볼 여유도 없다 일단 급한불부터 끄고 보자는 마음이 구직자들 생각이다 진짜 요즘 취업하기 어렵다 그런데 그나마 삼성SDI는 구직자들에겐 엄청난 희망이다 생각해봐라 벌써 서류접수만 몇천부가 왔을것이고 거기서 추리고추려서 면접인원몇백명에 달랑 뽑는 인원은 50명도 채안된다 엄청운이 좋은사람들이다 그외 사람들은 또 한숨을 쉬며 똑같은 길을 걷고있다 이게 요즘 현실이다
↑맞는 말씀.. 요세 고민이 많은데 정말 뼈가 돼고 살이 돼는 글이네요.. 추천 때리고 싶은데 추천이 없네.. 삼성 4.5급이나 5급 같은경우는 20대에나 좋은 기업인 듯 해요. 나중에 나이 서른 제끼고 할게 못되는 것 같음.. 이유는 첫째로 그 월급으로는 여유로운 가정 꾸리기도 어렵고 두번째는 몸이 고된일이라 체력적으로 부담돼는 것 같음.. (삼성 정년 보장 안돼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반면 윗글에서 언급하신 기업들은 정년까지 보장돼니..
이래서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공부해라.. 라고 하는거구나.. 시대는 바뀌었지만 옜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음.. 공부 안하려면 기술이라도 배워라는 말도.. 이래서 하는 거였구나.. 참 실고 나와서 대학도 안나와서 특별히 기술도 없고 학벌도 안돼니.. 할건 생산직뿐,.,
현재 SDI의 책임연구원으로 있습니다.사이트에 올라오는 후배님들의 글을 보면 가끔 웃음이 나올 정도로 너무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기업의 실적은 수시로 바뀌는 겁니다. 특이 디스플레이업종은 경기를 무척이나 많이 타는 업종으로,지난해 그리고 오래 상반기에는 급격한 판가인하로 디스플레이업체 치고 흑자를 본 기업이 없을 정도로 매우 어려웠습니다.예를 들어 SDI의 경우 실적이 부진했던 2005년의 바로 앞인 2004년에는 50%에 가까운 PS와 풍성한 상여금을 받았습니다.이러한 싸이클은 2년에서 3년 주기로 바뀌는 것이 정설입니다.현재의 실적과 정체불며의 소문에 본인의 소중한 미래를 결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취뽀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