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양 오늘 퇴근길엔 내가 없을거에요
저번에 썼던 편지에서 말했듯 외할머니 돌아가신지 1주기라..
조용히 보내려구요 그리고 그 마음을 날씨가 표현해주네요
날 대신해서 오늘 날씨가 퇴근길을 책임질거에요
다슬양 비오는날 좋아한다면서요
양다슬 = 비오는날 이라고 했으니
빗소리에 녹음 해놨어요
"내꼬양다슬~!사랑해~!오늘도 수고했어~내 마음속 1등은 마카마카야~!!라고 말이죠
안들리거나 못들었다면 나를 보고싶어하지 않거나 사랑하지 않는걸지도..?
어제 너무 홱 지나가서 수고했다고 한마디밖에 못했네요
그동안 본 퇴근길중 최고로 짧은 퇴근길이었어요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참을수있는건 앞으로 있을 스케줄때 보면 되니까..
날 잊지 말아주길..그때도 어딘가에서 함성 외치면 빠른시간에 위치파악하고 하트 날려주길 바래봅니다
이번활동 기간동안 수고했어요 내 가수
전에 썼던 마카마카편지 다슬양에게 쓴 편지 답글 달아주면 행사 또 찾아가리다..
난 지금 다슬양 좋아하는마음 항상 그대로인데
다슬양은 나보다 배로 더 날 좋아해달라고 기도해요
방금 교회갔다왔거든요
그리고 회개기도도 했어요 최근에 신보다 양다슬을 더 사랑했음을..
저의 대학동기가 저한테 덕질을 끊어야 네가 장가를 갈텐데 라며 걱정하는데 그 시기가 아직은 아닌가봐요..
오늘 하루 입이 간지러웠는데 이 말을 못해서 그런가봐요
"양다슬 너 고등학교 3번 졸업했지?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그리고 이 멘트도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오늘이 한글날이라 할 수 있는말..
"감사합니다 세종대왕님..덕분에 다슬이가 알고있고, 알아들을 수 있는 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연휴 마무리 잘하고 그대에게 힘이 되어주고픈 한사람은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