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털이나 다리 털을 없애기 위해 흔히 이루어지는 자가제모, 면도기 족집게, 제모크림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방법들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매일같이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뽑거나 면도할 때의 통증이나 상처 등을 감수해야 합니다. 또 자가제모는 털이 말끔하게 제거되지 않아 거뭇거뭇한 자국이 남기도 하며, 잦은 면도 탓에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모낭염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단순히 털만 제거하는 자가제모와 달리, 레이저제모는 털이 있는 피부에 조사된 레이저의 에너지가 모낭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 및 모낭을 파괴시키는 방법입니다. 파괴된 모낭에서는 털이 새롭게 자라지 않아 영구적으로 제모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술 기간
모발은 한 가지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는 3단계의 성장주기를 가지고 반복해서 자라납니다. 모든 털이 동일한 성장주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장기에 있는 털의 모낭과 모근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제모로 한번에 제거할 수 있는 털의 양은 한정적입니다. 성장기에 있는 털들이 효과적으로 제거되며, 퇴행기나 휴지기에 있던 털들은 시간이 지나서 성장기로 진입했을 때 추가시술을 통해 제거됩니다.
보통 한달 간격으로 5회이상 실시하며 몇회만에 털이 죽는지는 개인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