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시절 운동권은 서울대를 '관악애들'이라 불렀죠.
오래된 기억이라 고유명사는 일부 착오가 있을수 있습니다.
관악에는 비합법 정치조직이 양대산맥으로 두조직이 있었습니다.
속칭 학림과무림. 두조직의 뿌리는 비합법써클 한국사회연구회와 한국문학연구회라는 남로당의 공작흔적이 있는 아주 오래된 조직입니다. 그후 두조직은 사회구성체논쟁을 통해 소위 말하는 "민족민주주의(NL)계열과 제헌의회소집(CA)계열"로 분화되고 또다시 NL계열은 주체사상계열과 CA계열은 사회주의노동자동맹계열(합법공개대중조직은 지금의 민노당)등으로 이념적 조직적으로 분화합니다.
그 아류들이 이석기의 통합진보당(이석기가 셀프 당중심 수령으로 올라 ,주체가문, 즉 김일성씨족만 수령을 한다는 이념(?)을 지닌 북한이나 대한민국의 주사파들에게 또라이 취급받음),잘나가는 임모씨의 한총련의장단동우회(전대협동우회는 잊어 먹으세요.그놈의 선배양아치들은 새로운 후배양아치 임씨에게 먹혔슴)등등으로 나누어집니다.
때는 전대머리아저씨 때입니다.
전아저씨는 학생운동권말소를 위해 강제징집카드를 내어놓았습니다. 운동권아기가 잡히면 곧장 통상 신체검사에 동원되는 수많은 인원을 모두 소집하여 한사람만을 강제신검했습니다.
그후에는 자대배치되어 보안사의 관리를 받습니다. 관리는 두가지방법입니다.
자살하거나 죽을때까지 때리는 것, 또하나는 전향하여 학원내 "망원"이 되도록하는 프락치공작입니다.
당시 진성운동권은 병역을 거부하고 "도바리"를 치거나 시위주동을 한후 감방가는 길을 택합니다.
그래서 진성운동권은 군대제대후 복학한 운동권 출신은 배신자내지 '프락치'로 낙인 찍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운동권 활동을 하다 자발적으로 정상적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하여, 학내에서 복학생 신분으로 다시 운동권을 하고픈 유시민에게는 트라우마를 갖게 했을겁니다. 주류운동권의 경계와 조직배제로 인해 그 당시 각 학교의 운동을 하고 싶은 복학생은 "복학생협의회"라는 별도의 단체를 만들어 학교에서 무료함을 달랬습니다.
아마 그당시 유시민이 서울대복학생협의회 의장이였을겁니다.
서울대는 시위가 있을 경우 원천봉쇄를 했습니다.그래서 경찰의 원천봉쇄시 서울대에 시위를 참가하려는 타학교 학생들과 서울대를 산책운동 장소로 이용하는 봉천동 주민들은 서울대 진입에 애로가 많았습니다.
시위때는 어느학교나 많은 수의 사복경찰이나 프락치를 하는 또래의 전투경찰대원이 학내에 투입되었습니다.
유시민이가 사고친 날 낮에 아마 시위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시위때 진성운동권은 복학생을 잘끼워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복학생들은 시위순서를 잘 몰라 눈치껏 시위를 시작하면 몰려나와 돌이나 던지고 어느순간 운동권이 사라지면 또 눈치껏 도망가는게 복학생들의 비애였습니다.
복학생입장에서는 기분 더럽고 좆같았을 겁니다. 지랄탄도 맞았으니 어린 후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로한(?) 복학생들은 몸도 마음도 지칩니다.
시위가 끝나면 학교는 주동을 잡으라는 특별명령이 없는 한, 경찰은 봉쇄를 해제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학교에 어둠이 찾아오면 진성운동권은 경찰의 검문검속을 피하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연기처럼 모두 사라집니다.
홀로 덩그럭게 남은 복학생들은 어짜피 자취방에 가봐야, 요즘처럼 인터넷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별볼일 없으니, 끼리끼리모여 학교에서 소주파티를 합니다.
봉천동주민들도 저녁을 먹고 서울대로 산책운동을 나옵니다.
서울대프락치사건의 진상은,
이때 술빨다 정신이 혼미해진 복학생것들이 산책운동나온 봉천동 주민들을 잡아서 감금하고 때려 패고한 사건입니다.
유시민 변명처럼 공작이고 탄압이고 조작이고 없습니다. 그냥 술취한 복학생들의 난동이였습니다.
다만 유시민은 글발이 있어 감방에서 항소이유서를 젖라 멋있게써서 운동권들에게 면피한겁니다.
저가 알고 있기로는 그때 얻어맞은 봉천동주민들은, 지금 유시민이 부귀영화를 누리며 정치인으로 활보하는 대한민국의 상황을 피통터지게 보고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그새끼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분노했습니다.
또 알고 있기로 유시민은 그 봉천동사람들을, 길가다 마주치면 오줌을 지릴정도로 무서워한다고 들었습니다.
오래된 기억이라 일부 착오가 있을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첫댓글 이 글을 읽으니 소통과 용서의 과정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네요... 하지만 진실은 숨겨질수 없어요..
한 때 유시민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러네요...
“또 알고 있기로 유시민은 그 봉천동사람들을, 길가다 마주치면 오줌을 지릴정도로 무서워한다고 들었습니다.”
‘길가다 마주치면 오줌을 지릴정도로 무서워’
유시민 본인 아니고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개인의 내밀한 감정인데... 그걸 어찌 알았을까요? 유시민이 그랬답디까?
유시민이 그런 말을 했을 리는 없었을 것 같고.... 그렇다면 아는 사림 중에 관심법에 능한 사람이 많은 가 봅니다. 근데, 문명사회에서 관심법이라니....?
춭처(근거)가 불분명한 “카더라 통신”은 가짜뉴스의 원조 조선일보의 주특기인데....
조선일보 스타일의 글은 문명인답게 지양합시다. 버릇됩니다.
이곳은 공공기관이나 언론기관이 아닙니다. 개인적경험과 생각을 올리는 개인적 글공간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표현의 자유를 의도적으로 통제하고 위축시킵니다. 주로 정치세력이 여론을 통제할때 댓글부대를 풀어 많이하는 수법입니다.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 유시민씨 국민학교 어디나온지 아세요? 대구 수성초등학교입니다. 그러면 대구출신자라구요? 아닙니다. 출생지는 대구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런식의 논리면 님도 카더라통신입니다.님의 논리를 기준으로 님도 저와의 차이점이 없네요. MSG는 쫌 뿌렸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시기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것 같네요
자신의 철학이나 신념이 생존 본능 앞에 이타적인 삶은 무의미하네요
잘 읽어 습니다 ~감사
너무나 오래된 얘기네요...학창시절 소환 ㅎ
글쎄 요즘 유시민 이 유력한 대권 후보인가 보네요. 가짜뉴스 부터 카더라까지. 이재명 지지 자를 가장한 가짜자뉴스 대단하네요. 아직 권력 투쟁은 시기 상조라고 생각하는데.. ...현정부 국회의석 과반도 않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