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수원가는 무궁화 입석표를 물렀습니다. 그리고 다시 산것은 KTX표였습니다.(이건 아닌데...) 빨리 집으로 돌아가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새마을호, KTX,무궁화호 가릴 판이 아니었습니다. 16:20분 출발하는 것으로 끊었습니다.(원래 무궁화호는 수원도착 18:00였습니다. 거기서 720-2를 타도 20:00에 분당도착이었습니다.)
서울행 고속열차 #60열차가 대전역에 도착합니다.
열차번호를 찍으려다 6자만 찍혔습니다. 이번에는 KTX일반실이었습니다. 특실이건 일반실이건 빨리 가는 게 목적이었으니까...
이번에도 아까 호남선 KTX처럼 창가쪽 자리였습니다. 이제 여기서 서울역 갈 일만 남았습니다. 이날 사고 때문에 경부선이 무더기로 지연되었더군요(저는 못 들었었는데... 화물열차 탈선이래나?). 집에 전화해보니 탈선사고도 못들었었냐하면서 꾸짖더군요...
대전역을 빠져나갑니다. 이제 서울로 갑니다.
대전역 출발후 고속선에서 보이는 대전의 모습입니다. 어디일지... Good bye Daejeon!
흔들렸습니다. KTX 가 300km/h를 거의 도달하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이 열차도 천안아산역 통과더군요.
4호선과 다시 교차합니다. 천안아산역 통과했습니다. 이제 긴 터널로 들어갑니다.
광명역도 통과합니다. 정차할 줄알았는데...
드디어 서울 입성! 올림픽대로의 차들과 한강이 보이네요. 하지만 서울에 왔다고 여행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분당으로 가야 했으니까요.
KTX일반실의 이어폰 단자입니다. 일반 이어폰 꽂아도 들리긴 들리더군요(호남선 KTX에서 해봤음. 특실)
9편에 계속.. 불펌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