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움직이며 소리 내어 책 읽으세요”
구로구에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움직이며 소리 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끄러운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구로구는 21일 “발달장애인들은 책을 읽고 싶어도 조용한 분위기의 일반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발달장애인이나 경계선 지능을 가진 ‘느린학습자’도 눈치보지 않고 편히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시끄러운 도서관’을 지난 17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특화도서관인 ‘시끄러운 도서관’은 구로종합사회복지관 2층 공간에 96㎡ 규모로 조성됐다.
발달장애인과 느린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짧은 문장이나 쉬운 구조로 구성된 인지·촉감·소리도서, 보호자들을 위한 교육 도서, 일반 주민을 위한 교양서적 등 1,700여권의 도서를 갖췄다.
발달장애인들이 신발을 벗고 앉거나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온돌바닥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빈백 소파도 마련됐다. 책장 모서리 등 부딪혀 다칠 수 있는 부분에는 완충재가 부착됐다.
[출처] 아시아일보 https://www.asiailbo.co.kr/etnews/?fn=v&no=419660&cid=21050100
“마음껏 움직이며 소리 내어 책 읽으세요” - [아시아일보]
[아시아일보/김용수 기자]구로구에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움직이며 소리 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끄러운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구로구는 21일 “발달장애인들은 책을 읽고 싶어도 조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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