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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크타임스 8월14일 월요일 주요기사!
尹,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안보협력 핵심 골격 제도화” | 정상회담 | 경제 | 협의체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尹대통령,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안보협력 핵심 골격 제도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미국 매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방안 등 3국의 안보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8월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나 안보, 경제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워싱턴으로 초대하면서 성사됐다. 다자 정상회의 계기가 아닌, 독자적으로 3국 정상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캠프데이비드에 외국 정상을 초청해 열리는 첫 정상회의이기도 하다. 취임 후 네 번째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국빈방미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미국을 찾는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3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3국의 안보협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3국 안보 협의체가 구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갈수록 도발 수위가 높아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천명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을 명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의제로 올리지 않기로 했다.
3국 간 군사훈련 정례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일 간 군사 훈련을 포함한 북한 미사일 정보 공조 등 협의체 운영은 비단 안보 문제뿐 아니라 AI(인공지능)·사이버 문제, 경제안보 문제 차원에서도 다각도로 여러 협의체가 앞으로 더 긴밀하게 가동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역내 공동 번영과 미래 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도 의제에 포함된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 협력과 공급망, 기후 대응, 에너지 문제 등 경제안보 문제가 심층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효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향후 한미일 안보협력의 핵심 골격을 만들고 이를 제도화할 것”이라며 “지역 내 공동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 계기로 현재 조율 중인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하루 동안 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1박 없이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출처] 에포크타임스 - kr.theepochtimes.com
명상·종교 수행을 하는 사람들의 두뇌에서 벌어지는 ‘기적’ | 뇌과학 | 뇌신경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명상.종교 수행 하는 사람들의 두뇌에서 벌어지는'기적']
믿음·영성·명상을 실천해 온 역사는 인류 문명의 시작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런 일들이 수천년 동안 지속돼 온 사실은 사회, 가족, 개인에게 도움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잊혔을 테니 말이다.
우리는 대부분 믿음과 영성이 삶과 건강에 가져다주는 효용을 알고 있다. 우리보다 높은 어떤 존재와의 연결이 생존, 성공, 건강을 가져다준 사례를 공동체 사람들과 공유하기도 한다. 그런 사례들은 차고 넘친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데이터는 그만큼 풍부하지 않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문 에포크TV ‘바이탈 사인’ 프로그램에는 신경학자 앤드류 뉴버그 박사가 출연해 신경학적 관점에서 명상 등 영적 경험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믿음, 영성, 명상이 두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득력 있는 답을 제시해 줄 수 있는가.
“알츠하이머병,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두뇌를 스캔할 수 있다면 영성이 있거나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의 두뇌도 스캔할 수 있다. 연구팀이 이른바 ‘신경 신학’이라는 영역을 개척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두뇌 스캔 결과를 영성과 마음가짐 등의 효용에 대한 연구에 활용하는 건가.
“그렇다. 우리 연구팀은 그런 수행의 기전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지난 20~30년 동안의 연구 문헌들을 보면 명상과 기도 같은 행동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여러 증거가 있다. 종교적, 영적 신념을 통해 사망률이 낮아지고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증거도 일부 존재한다.”
“연구팀은 그런 효과가 실제로 있다면 우리 두뇌와 몸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들을 알아보는 데 영상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살펴보기로 했다. 이는 우리 인간이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행동하며 어떻게 성취를 이루고 행복, 건강을 유지하는지 알아보는 데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영적, 종교적 수행을 하는 사람들의 두뇌 스캔 결과 인상적인 점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점은 명상, 기도 등을 할 때 두뇌의 한 부분만 활성화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다양한 패턴을 통해 두뇌의 여러 부분이 활성화한다.”
“기도나 명상 같은 종교적, 영적 감정에는 인지적, 감정적, 경험적 요인이 있다. 그러한 수행을 통해 두뇌의 다양한 영역이 영향을 받을 걸로 기대됐고, 그래서 실제로 건강상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두뇌 관찰 결과 집중력, 주의력과 감정 조절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활성화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명상 등을 통해 집중력이 개선되고 스트레스나 불안을 더 잘 조절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집중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두뇌 스캔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를 띠는가.
“명상을 시작한 사람의 이마 뒤에 위치한 전두엽이 ‘켜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 혈류량이 증가하거나 대사 활동이 활발해졌다. 더 많이 일한다는 뜻인데, 흥미로운 점은 명상할 때 조용해지는 부위도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편도체 부위는 우리의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데 명상 등을 통해 스스로를 진정시킬 때 비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관심을 가졌던 또 다른 곳은 두뇌 뒷부분에 있는 두정엽인데 이곳은 우리가 어떤 시공간에 있는지 알도록 돕는 감각 정보를 담당하는 곳이다. 이 부분이 조용해지기 시작한다는 건 우리가 무아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주 관찰되는 현상은 사람들이 우주 혹은 인류, 신 등과 연결돼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두뇌의 감정적, 인지적 측면의 변화와 함께 두정엽에서는 그러한 변화가 동반됐다.”
-두뇌의 특정 부분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편도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뜻하는 트라우마와도 관련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연구 결과는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에게 어떤 점을 시사하는가.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자동차 사고라든가 총에 맞은 경험같이 트라우마를 촉발할 만한 어떤 낌새라도 들면 공포 반응을 관장하는 두뇌 영역인 편도체가 즉시 켜지게 된다. 그래서 두뇌 스캔을 해보면 많은 혈류량과 대사 활동이 관찰된다.”
“명상이나 기도를 하게 되면 그 부분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감정을 관장하는 변연계와 전두엽 사이에는 균형이 있다. 일례로 화가 나면 우리는 생각 없이 말하게 된다. 전두엽이 비활성화되고 감정에만 의존하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우리는 숙고할 수 있게 되고, 침착해지고, 전두엽의 조절 기능을 통해 자제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명상이나 기도를 통해 일어나는 일이라고 본다. 두뇌가 균형을 더 잘 잡게 되고 그 결과 극단적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상당히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더라도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연구팀은 강도 높은 영성 수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연구를 실시했다. 기독교에 기초한 수련법으로 사람들은 약 1주 동안 침묵하면서 대단히 강도 높은 명상, 기도, 자아 성찰을 하고 그 과정에서 그들을 이끌어주는 영적 지도자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프로그램 전후로 두뇌를 스캔한 결과, 두뇌의 신경전달물질들, 특히 도파민 영역과 세로토닌 영역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는 우울증같이 우리의 감정을 담당하는 대단히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불안, 스트레스 등에 대한 반응에도 관여한다.”
“수련 프로그램 전후로 발견한 부분은 바로 이 세로토닌과 도파민 영역이 크게 변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도파민과 세로토닌에 대해 더 민감해졌다. 이는 매우 중요한데, 두 신경전달물질 모두 긍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보상 체계의 일부를 담당한다. 두뇌가 도파민에 민감해진다는 건 기분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행복감을 느끼며 궁극적으로는 건강 전반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세로토닌에 대해서도 더욱 민감해진 걸 알 수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수련은 자연적으로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고 두뇌의 민감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우울감과 불안을 줄이려고 (정신과) 약물을 투여하는 것에 비하면 마치 훌륭한 자연산 약물을 발견한 것 같았다. 이는 프로그램에 1주일간 참여한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인데 몇 주, 몇 달, 몇 년을 참여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가는 대목이다.”
“아울러 오랜 기간 동안 명상과 기도를 한 사람들은 그러지 않은 사람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이 연구의 성과 중 하나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 생각과 감정의 조절을 돕는 전두엽 같은 부위가 달랐다. 따라서 수련을 통해 장기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항우울제 부작용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지표가 되겠다. 개인적 경험으로는 명상을 시작하고 나서 피부가 건강해진 느낌이었다. 가만히 앉아있었을 뿐인데 말이다. 그런 효과가 발생하는 건 어떤 이유에서인가.
“흥미로운 점은 수련이 두뇌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두뇌는 신체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신체 반응을 조절하게 되는데 ‘자율신경계’를 통해 주로 이뤄진다. 투쟁-도피 반응을 조절하는데, 우리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각성해서 이와 싸우고자 할 때 활성화된다. 신체의 안정 시스템과도 연결돼 몸을 이완시키고, 에너지를 회복하고 에너지를 아끼고 기분 좋게 느끼도록 도와준다.”
“자율신경계는 피부를 포함해 우리 몸 전체와 연결돼 있다. 피부를 통해 나오는 땀의 양에도 관여하고 모든 호르몬 시스템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그래서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같은 생식 호르몬이나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모두 수련을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명상과 기도는 우리가 더 효과적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가져온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변화는 면역 체계를 수정해 면역 체계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돕는다는 점이다. 6~7년 전쯤 나온 연구에선 명상 수행을 하는 사람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항체를 더 많이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되고 그로 인해 면역 체계가 억제되곤 한다. 명상을 하고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면 면역 체계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황효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출처] 에포크타임스 - kr.theepoch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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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X공산당에 굴복하지 않은 국가''리투아니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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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법무부에 파우치 회부…거짓 증언 혐의 | 코로나19 | 앤서니 파우치 | 미국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미국 상원의원,'코X나 사령탑' 파우치 법무무에 회부
거짓증언 혐의>
미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상원의원이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법무부에 회부했다. 중국 우한에서 수행된 연구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혐의다.
지난 2021년 5월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파우치 전 소장은 “미 국립보건원은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 자금을 지원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후 파우치 전 소장의 이메일이 공개되며 이는 거짓임이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입수한 바에 따르면, 폴 의원은 매튜 그레이브스 연방검사에게 “파우치 전 소장의 증언은 이후 밝혀진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별도의 청문회에서 폴 의원은 자금을 지원하지 않았다는 파우치 전 소장의 증언을 두고 “의회에서의 허위 진술은 중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하며 이전 진술을 철회하거나 수정할 기회를 제공했다. 파우치 전 소장은 “나는 의회 에서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내가 한 진술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서한에서 폴 의원은 미 하원 코로나 팬데믹 특별 소위원회가 공개한 이메일 일부 내용을 거론하면서 “파우치 전 소장의 동료들도 증언의 일관성이 없음을 인정했다. 의회 청문회는, 특히 미국 시민의 건강과 복지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정부 관료가 정치 게임을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에포크타임스는 미 법무부에 폴 박사가 요구한 조사(코로나19 기원과 관련된 정부 자료 제출 등)에 착수할 것인지 문의한 상태다.
앞서 폴 의원은 메릭 갈랜드 미 법무장관에게 해당 조사를 의뢰했으나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 그레이브스 검사에게 다시 의뢰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능 획득 관련 이메일
2020년 2월 1일(현지 시간), 파우치 전 소장은 프랜시스 콜린스 당시 미 국립보건원장과 함께 과학자들의 회의에 참여한 후 미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했다.
파우치 전 소장은 “여러 방면으로 염기서열을 살펴본 결과 박쥐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보기엔 매우 이례적인 돌연변이가 있었고 일부 특성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이어 “우한대학교의 과학자들이 박쥐 바이러스에 대해 기능 획득 실험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고, 우한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시작됐기 때문에 의심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문제는 미 국립보건원이 기능 획득 범주에 속하는 연구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사실이다. 미 국립보건원 보조금을 받은 우한의 연구소는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을 유전적으로 조작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하원 소위원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파우치 전 소장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은폐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이메일에서는 파우치 전 소장이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 실험실 유출설을 반박하기 위한 논문 발표를 촉구한 사실도 밝혀졌다.
2월 1일 회의가 있고 3일 뒤, 회의에 참석했던 과학자 4명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추정 기원’ 제하의 논문을 제출했다. 파우치 전 소장과 콜린스 전 원장은 이를 검토했다.
그러나 해당 논문은 곧바로 승인되지는 않았는데, 실험실 유출설을 완전히 반박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가 말레이시아 천산갑에서 유래했을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되고 나서야 논문은 승인됐다. 하원 소위원회에 따르면, 논문 저자 중 한 명은 “천산갑 데이터가 설득력이 없다”고 고백하는 이메일을 썼다.
증언
이같은 이메일 내용을 토대로 폴 의원은 파우치 전 소장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폴 의원은 우한에서 수행된 실험 연구에 대해 “이 실험은 동물에게는 영향을 미치지만 인간에게는 그렇지 않은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결합해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공 바이러스를 만드는 실험”이라고 비판했다.
또 해당 실험은 미 국립보건원이 연구비를 지원한 실험으로, 지난 2014~2017년까지는 국립보건원의 연구 중단 명령에도 따르지 않았다고 폴 의원은 설명했다. 폴 의원은 “실험은 어떤 조사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폴 의원이 제시한 연구에 대해 파우치 전 소장은 “자격을 갖춘 직원들이 분석한 결과 기능 획득 기능이 없다고 판단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폴 의원을 향해 “당신은 솔직히 당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날을 세웠다.
파우치 전 소장과 폴 의원은 실험에 사용된 바이러스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아니라는 점에는 둘 다 동의했다.
논쟁의 여지는 미 국립보건원과 미 보건복지부가 기능 획득에 대해 서로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다는 부분에 있다.
파우치 전 소장은 자신의 주장을 일관적으로 반복하고 있다.
자신은 숨길 게 없고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 발병과 관련해 실시한 모든 업무와 정책 등에 대해 완벽하게 변호할 수 있기 때문에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게 파우치 전 소장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폴 의원은 거짓 진술을 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는 미 형법 규정을 언급했다.
*황효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출처] 에포크타임스 - kr.theepochtimes.com
美에포크타임스 탐사보도 기자 조슈아 필립기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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