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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의 대화 강원도청 vs. 강원지방병무청(조언해주시면 좋은 일들만 생길거예요^^*)
부쉬맨브레드 추천 0 조회 984 08.01.21 17:0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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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21 23:17

    첫댓글 병무청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 입니다. 솔직히 권하고 싶진 않지만, 춘천병무청이라면 인구가 적은 관계로 일은 많지 않을 듯 하고요. 저라면 당연히 시청을 갑니다만, 일단 병무청에서 하는 일이란게 좀 단순무식한 측면이 강하거든요. 그래두 시청이면 좀 일다운 일 하겠네요. 병무청의 경우 인구(즉, 관리해야 하는 자원)가 많으면 일이 많습니다. 서울, 인천경기 지방청이 그런 경우죠. 야근 밥먹듯이 하는 부서 천지고요. 진급을 중시하신다면 당연히 시청을 가야죠. 지방병무청이란 곳이 하위직 위주고 또 현재 8급 부터 진급적체가 되는 곳이라서요. 8급으로 가도 7급 승진하려면 좀 걸릴 듯 하네여. 결론은, 저라면 시청 갑니다.

  • 08.01.21 23:33

    병무청의 단점 몇가지 알려드리죠. 참고만 하세여, 일단, 혁신 중시( 업무할 시간도 없는데 혁신하라 위에서 쪼아댐), 상시학습중시( 마찬가지로 년 100시간 못 채우면 과장이 직접 관리들어가서 영원히 찍힘,상시학습헌장이라는 것도 존재함 ), 병역설계( 위에서 애들 몇명 설계하라고 할당해 줌, 자신이 능동적으로 메일쓰고 전화해서 안내해야 함), 진급이 국가직 치고는 너무 느림( 현재 9급=>8급 도 적체됨 ) 등 장점이라 한다면 일이 단순무식해서 머리쓸 일 없다 정도

  • 08.01.21 23:36

    한가지 더, 참고하세여.. 일단 병무청의 경우 타부처 전입자는 거의 90% 이상 동원관리팀 이라는 곳으로 갑니다. 그곳이 최대 기피부서로서 그 이유는 야근이 잦고, 전화가 많이 오며, 혼자서 수많은 자원(애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미입영자가 생기면 직원이 좀 골치아픕니다. 고발을 해야하거든여..그전에 연락하고..그 과정이 좀 힘들다고 들었음.. 거기 한번 가면 2년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자체도 기피부서는 있죠... 그냥 참고만 하셈

  • 08.01.21 23:31

    마지막으로, 저는 서울경기지역 지방병무청에 대해서만 좀 알고요. 강원청은 잘 모릅니다. 근데, 들리는 소문으론 서울,경기 이외의 지역은 자원(애들)들이 적어서 좀 널널하다는... ㅋ 그런 측면에서 강원병무청도 나쁘진 않아요. 현재 지자체에 회의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뭐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지만, ㅋ 저라면 시청갑니다... 이상끝

  • 08.01.22 13:39

    아무래도 힘들더라도 도청으로 가는게 좋겠지요

  • 08.01.22 18:48

    나도 비록 병무청을 떠났지만 윗분 말씀은 좀 과장된 듯...충분히 견딜려면 견딜 수 있는 곳...동원관리팀에서 2년 근무해봤지만..다 생각하기 나름일거에요...지방으로 옮기고 난 후...요새는 혼자서 3명치 일을 하고 있는데 주말도 비상이다 사역이다 내 시간 못 가질때 보면 병무청이 그립더군요...정말 일 열심히 하시는 분들 힘들다 힘들다 해도 야근 거의 안하고 동원 업무 잘 해내던걸요..하나 확실한건 어디 지방 병무청이건...주말에 쉴수 있는건 보장 된다는!!!

  • 08.01.22 22:17

    역시 병무청을 떠나신 제 지인의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서울청 동원과에서 있었는데, " 그래도 9급은 자치구 하나 맡지.. 7급은 자치구 혼자서 2개 맡는다 ㅠㅠ " 서울시 자치구 인구가 어느 정도인지 알져.. 자치구의 모든 동원예비군 아저씨들 관리해야 합니다. ㅠㅠ 병무청에 소식통이 있어서 아직도 예기 듣고 있습니다. 근데, 지방직도 힘든 보직 맡으면 엄청 힘들테니, 잘 선택하세여

  • 08.01.22 22:21

    병무청 업무의 또 하나의 아킬레스건 입영일 전후로 박 터집니다. 예를들어, 문제아 김모군이 공익소집일에 미소집하고 잠적했다.. 이러면 골치아프죠, 어떡게든 담당 입영 직원이 연락해야 합니다. 호적 다 뒤지고 친구까지 알아내서 전화합니다. " 김모군 아십니까? 지금 입영일 지났는데 미입영해서요... 혹시 어딨는지 아십니까? " .. 이걸 해야 합니다. 그런 업무가 병무청의 주 업무입니다. 즉 집행이라고 하죠. 현역집행, 공익집행(현재는 사회복무 ), 동원예비군 훈련 집행

  • 08.01.22 22:29

    나는 때되서 군대 암말없이 잘 들어갔다.. 대부분 그렇죠 하지만, 의외로 병무청에 있다보면 문제아들 싸이코들 많이 봅니다. 전 전에 트랜스젠더가 정신병사유로..훈련 연기 해달라고 전화로 30분 붙잡고 부탁해서 박 터지는 줄 안 적도 있?.. 별 이상한 문제아들 투성이죠.. 그런 애들 다 관리해야 합니다. 사유없이 미입영시 고발해야 하는데, 그게 쉬운게 아닙니다. 또,,미입영 고발 건수 많아지면 파트장이 무능하게 봅니다. 그게 병무청에서의 업무 능력이거든요.

  • 08.01.22 22:27

    업무의 질에서 보면 도청, 시청이 월등히 낫습니다. 병무청은 6급 되서 파트장 보직 못 받으면 그 짬밥에 민원인 한테 전화해서 " 미입영하셨네여, 부탁인데 진단서 2주이상 끊어서 병무청 홈페이지 어디 어디 가서 연기 신청 좀 해주세요~ " 하고 부탁해야 합니다.

  • 08.01.22 22:39

    글구, 그런 집행이라는게 1년 내내 주기적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입영일 다가오면 박 터집니다. 개인적으로 병무청이라면 신성한 '국방의의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어느정도의 권한과 파워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동사무소같이.. 단순한 국민의 봉사기관이 아니죠. 그런데, 병무청 직원들은 민원인들 앞에 무릎꿇고 " 제발 군대 좀 제 날짜에 들어가 주세요~ 혹 못 들어가시면 일단, 어떡게든 진단서 2주 이상 끊어서 연기신청 하세여~ " 하고 부탁합니다. 근데 그것도 연락이 됐을때 예기... 짱밖혀서 연락 안된는 문제아들은 어쩔 도리가 없답니다. ㅠㅠ ... 군인들을 풀어서 때려 잡아 넣을 수도 없고요... 답답합니다...

  • 08.01.23 09:20

    이상 너무 길어졌네요... 일단, 제가 쓴 글은 참고만 하시고요. 그래두 병무청도 국가직 부처중에서 일하기 나쁜 부처는 아닙니다. 단, 적성이 안 맞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린 거고요. 그냥 이렇게 병무청을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참고만 하세여~ ^^ 글구, 강원병무청은 관리하는 자원이 적어서 널널하다고 들었어요... 함 가보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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