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UIm909Y6LI?si=YEkyh_GeWCJWW-h8
김희갑.작사 작곡.
이선희 . 노래.
500년 을 훌쩍 넘어 대중가요로 부활한
황진이의 러브송
소세양 연가 로 난
"알고 싶어요" 입니다
황진이....
언제나서
언제 죽은지 잘 모른다.
설문 조사결과 여대생중 제일되고 싶은 사람 1순위가 "황진이" 라고 한다
타고난 미모 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문학작품 때문이 아닌가 한다.
칼바람 부는 한겨울밤의 사무치는 기다림을
노래한 이 시
동짓달 기나긴 밤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사랑하는 님 오시는 날 밤이면
구비구비 펴리라..
조선중기 백호 임제는 그녀를 위해 많은 글을 지었다.
서도 병마사로 임명되어 임지로 가는 길에 황진이 묘를 찾아지은 이시 때문에 파직을 면치못했다.
청초우거진 골에 자는듯 누운듯
홍안은 어디두고 백골만 있느냐
잔 들어 권할이 없으니 서러워 하노라.
황진이를 스쳐간 수많은 남자중에 정녕
그가 사랑했던 남자는 누구인가?
알려진 사람으로는 서경덕,벽계수,소세양,이사종,이생, 등이지만 더많지 않을까 한다.
상사병으로 죽은 서생의 상여가 황진이 집앞을 지나자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아 황진이 저고리로 관을 덮자 움직였다고 한다.
또한 천마산 지족암에서 30년을
수도하고 있는 지족선사를 찾아가 하룻밤에 파계 시키고 떠나왔고
두번째로 찾아간 남자는 당대의 주자가 화담 서경덕을 찾아가 유혹했지만
동요하지 않아 천하의 황진이도 서경덕은 허물수 없는 요새였던것으로 전해온다.
황진이의 연인중 소세양이란
사람은 황진이의 뛰어난 소문을 듣고 내가 황진이와 30일간 함께 살고
다시는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 하던
소세양과의 사랑도 이별앞에 시 한수로 접었다.
"달빛 아래에 오동잎 남김없이
떨어지고 서리속에 들국화는
노랗게 시드네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없네
흐르는 물소리는
차갑기만 하고
매화향기는 피리소리에
어리는 구나.
내일 아침 우리둘 이별하고나면
사무치는 정 길고 긴 물결따라
멀리 멀리 가리라...
황진이를 만나면 현혹되지 않고 쫓아버리겠다던 벽계수도 시 한수로 침몰시켰다.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하면 다시오기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황진이가 좋아했던
남자는 냉철한
이성으로 욕구를 절제할 줄아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남자로 부터 선택되기 보다는 스스로 남자를 선택하여 사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수많은 남자들과
만나면서도 언제나 사랑을 떠나 보내야 했다.
사랑을 보내는 그 밤들은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래서 그녀가 남긴
이시는 가슴을 더욱 아리게 한다.
임은가고 가버린 임은
오지 않는다.
밤이 깊어도 오지않는 임을
기다리는 밤은 덧없다.
행여 추호라도 임을 속인일이 없는데
온다던 임이 오지않는 밤 가을바람에 지는 나뭇잎 소리는 가슴을 친다.
황진이는 죽을무렵
내가 죽거든
관을 쓰지말고 동문밖 개울가에 시체를 두어 여인들로 하여금
경계를 삼도록 하시오
하고 말해 그대로 따랐으나
한 남자가 장사를 지내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날 황진이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닮고싶어하는 사람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들뢰즈가 말한
"창조란 불행한 것들 사이로 자신의 길을 금 그어 나가는 것이다" 라는
말이 꼭 어울리는 사람이바로 황진이가 아닌가 싶다.
출처: 똑바로살아라
신정일 저- 중에서
첫댓글 전설에 의하면 황진이 소문도많고
후렴도 많았지요.
좋은글 찾아서 올리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고갑니다.
황진이는 전설의 인물일까요? 학문도 소문도 많은 그녀가 지었다는 시 도 많은데요
언제 낳아서 언제 죽은 지도 모른 다네요
멋진 여인네맞습니다
귀한 댓글감사합니다
황진이에 대햔 아주재미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황진이에 대한 인물평을
할까요?ㅡ 어쩌면 다소 세속적인 평이라.
일반적인 평에 찬물을 붓는 꼴일수도 ㅎㅎ
황진이는~~~
헤프지 않은듯 헤픈 뇨자.
내 개인적으로 젤 싫은 뇨자. ㅋㅋ
진반 농반 입니다.ㅎㅎ
요즘 세상에 황진이 같은 뇨자가 내 눈에 띈다면? 이 나이에도 가슴이 뜁니다.
어쨋거나 아주 흥미 있게 읽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길~~^^
썬맨님
오늘의 답글은 토론의 장이 되겠습니다~ㅎ
헤픈여인~?
과연 그럴까요ᆢ아닙니다
학식 똑똑하고 미모 출충해서 어떤 남자든 한번만 보면 뿅가는....ㅎ
상사병에 죽은 사내도 있었고...
500년전 이조시대에 남자를 여자가 골라 취한다~?
불가사의 인듯 한데실천했다는 ..
예쁘니까 가능했다고 봅니다
현대 여대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여인으로 등극 멋지지 않나요~?
창조란불행한것들 사이로 자신의 길을걸어나가는~
황진이니까 가능
했습니다....
흥미밌게 읽으셨다니고맙습니다
조선시대 유교적인 여성상에 도전장을 내민 황진이~!!
남성편력이 대단했군요
얼마나 미모였음
상사병에 죽은사람~~ 수도승을 파계시킨분~~
단하나 서경덕은 유혹에 안넘어 갔다니 대단합니다
파란만장한
황진이 일대기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금빛님
황진이는 언제나 우리들역사에 많이 나오는 여인 입니다.
뛰어난 미모에다 시를 읆는 기생이니 영웅호걸들이 엄청 따랐을거고
서경덕이란 사람만 안 넘어 갔다니 그사내도 대단합니다 본능을 절재하다니...ㅎ
가요에도 황진이는 많이 나오죠
근데 여대생들이 선호하는 여인이 황진이라니 재밌습니다~^^
제일 만나서는 안되는 여자가
남자에게는 황진이 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누구나 사랑을 하게 되며는
자기만 바라봐 인데
이렇게 헤픈 정을 쏟는 여자 누가 좋아하겠습니꺼
이쁘면 다 아입니더
이쁘고 마음 곱고 그러면 금상첨화이지만
얼굴 ,,고것 아입니더 순수한 마음 이 최고아입니꺼
물론 쪼매는 이뻐야 하지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생출신인데 어떻게 한남자만 바라보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겠습니까?
출신이 중요하고 살아온 환경도 중요한데
우선 미모 하나에만 훅 가는 남자분들 자칫 신세망칩니다
곰팅님~눈높이가
쪼개만 이쁨 된다고요 아니올시다 같은데요
징허게 이쁘고 겁나게 천사표 마음이어야 합격할텐데요 ㅋ ㅋ ㅋ
박희정님
마음이 고와야 여자라고 해도 우선은 남자들 여자의 인물을 먼저 봅니다.
어느 좌석에서 남자들
한테 물었습니다. 음식 잘하는 여자와 인물이 예쁜여자 누가 더 좋으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뭐 였겠습니까?
인물도 예쁘고 음식도 잘 해야 좋답니다~ㅎ
그게 현실이고 진실입니다
진솔한 댓글 감사합니다
@금빛
금빛님 말씀 맞습니다. 각설하고
기생인데 어떻게 한 남자만 바라봅니까 직업이 기생인데요....ㅎ
황진이에 대해서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조선시대의 유명한 기생으로만 알고있었는데 금송님덕분에 그녀의 삶에 대해 좀더 상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어 감사드립니다.
특히 유교적 가부장제도와 신분제도가 지배하던 사회에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다간 그녀의 삶이 두들어져 보입니다.
그녀는 정말로 멋을 알고 품격을 갖춘 여자로 느껴졌습니다.
황진이 글을 올렸더니 해방둥이들의 토론의 장이 되어 흥미진진 합니다
이조시대 에도 "자유로운 영혼"이 존재 했다 입니다
뛰어난 미모에 시 까지 지어서 남정네들과 맞서니 풍류객들이 많이 따랐을터 ..?
기생이 남자를 골라 사랑했다니
대단한 황진이 입니다
그래서 이시대까지도 회자 되는 여인 입니다
진솔한 댓글 감사합니다
@금송 여대생들이 가장 닮고싶은 여인이 황진이 라는데 깜놀 헐~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싶네요
나는 절대로 안닮고 싶은 여인입니다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여자팔자는
한남자의 현모양처로 일부종사~~ 사랑받고 존경받고 사는삶이 행복 이라는 지론입니다
황진이가한 남자만 품고 지낸줄 알고있었는 데 고것이 아니군요^^
여백님
그렇습니다
그 시대에 자유로운 영혼이었죠~~ㅎ
황진이 일대기 흥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쌍무지개님 반갑습니다. 출석글에도 참석 해 주시고 황진이 글에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살아 있는날 까지 자주 만나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