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여권심사가 밀려
몇달 기다려야 될 것 같다는
언니가 예정대로 출국하게
되었는데 3개월 후 다시 온다
2년 만에 하나 뿐인 딸과
손주들을 보러가는셈이다
조카내외가 대사관방문해서
목소리 크게 내는 항의를 했더니
여권이 제대로 나오는데
효과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복저수지에서 장어먹고
걷기하면서 자매의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69세와 70세 일때의 건강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언니는 80되면
고급실버타운도 생각하고 있다고
나보고도
노후대책으로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아무 말 않고 빙그레 웃으며 들었지만
아직은
너무 아득한 이야기 같아
애써 생각을 안하고 싶다
현재에 집중하고
안녕히 살아야지
점심시간이 다 끝나 다시
일하기 모드에 들어간다
이왕에 하는 거
웃으며 즐겁게~~~~^^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석별의 정 나누기 번개
늘 평화
추천 1
조회 330
21.11.24 13:12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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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잠시나마 어리분과
떨어져 지내셔야겠네요
노년 준비는 좀더 지나서
해도 될듯합니다.
그림이 죤네요.
둘이 껴안고 있는 느낌요,
네 매주 만나던 언니와 떨어지게 되었네요
내년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야지요
남은 하루 화이팅입니다
다녀오시는 언니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저의 친언니는 건강이 안좋아서..ㅠㅠ
언니와 여행다니시는 모습보면
많이 부러워요^^
내년에 언니가 귀국하면
바로 제주도가기로 했어요
시간은 금방 지나가겠지요
톡톡방에서 수다떨고 있으면...ㅎ
사실..
나이가 드니
형제만큼 좋은 친구가
없는것 같아요.
마음 편하고,
퍼 주어도, 받아도,
부담도 없고..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가까운
친 인척들이 있다는 것은
행복이지요.
ㅠ
유구무언입니다
저도 만약 혼자 남게되면
나를 받아주는곳
돈싸들고 가야죠ㅠ
@정 아 아무리
시설 좋은 단체 생활이
준비 되어 있어도,
움직일 수만 있으면
자기 집에서
혼자서 사는 것만 못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사는 것에 대한
보완을 미리 미리
포석을 깔아 놓는다면,
얼마든지 친구, 친인척, 이웃과
외롭지 않게 살 수 있는
방법들이 생길 겁니다.
일단,,
앞으로 여기 톡톡 수다방에서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거론 될 것 같아서
기대 되고,
그런 면에서
톡톡 수다방은
커다란 자산이지요..하하
@수 수,
자매가 없는
외동딸이라
자매이야기에는 늘 ㅠ
@수 수, 공감이에요
저희 언니는 실버타운 식단
메뉴도 좋고
수영장. 안마시설 등등 이야기하지만
정해진 수면.기상.식사시간 등등
저 하고는 안 맞을 듯 해서
잠자코 있었답니다
자매라고 해도 모두 맞는건 아니지요
한 사람이 결국 주도하고
한 사람은 따라가야 하고
맞춘다고 해도 매일은 못 하지요
자매라도 이따금 봐야 해요 ㅎ
@정 아
자매라고 해도 모두 맞는건 아니지요
한 사람이 결국 주도하고
한 사람은 따라가야 하고
맞춘다고 해도
매일은 못 하지요
자매라도 이따금 봐야 해요 ㅎ
전 언니를 만나고
대부분 언니하자는 대로
먹고 다니고 자고 하는거
따라가는데
이따금이니 가능 하지
매일은 안 내킨답니다 ㅎㅎ
저도 의사결정권가지고
하고 싶으니깐요
@늘 평화
그래도 늘평화님은
언니랑 제법 잘 어울려요
언니한테 맞줘주니 그러겄쥬ㅎ
난 울언니한테 몬 맞춰줘서ㅠ
형제들은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버팀목처럼 커다란 힘이되는 것 같아요.
또 볼터이니 재회의 기쁨이 있겠네요.
갈수록 실버타운이 대세니 우리 나이즈음에 들어갈 수 있는 행운이 생기리라 믿어봅니다.
늘 그렇듯 의좋은 자매님들이 부러워요.
노력없이 행복을 얻으려고 하는것은 행복에 대한 모독이다.
노력의 결과로 얻는 행복이야말로 참된 행복이며,
수확의 기쁨은 흘린 땀에 정비례하는 것이다
: 윌리엄 블레이크
ㅁ부엉이를 보다가 문득,
늘평화님의 얼굴이겹쳐 지네요.
닮은거 같어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