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주요 인물 소개~* ★☆ ┐
한예서 - (주인공) 나이는 18살. 쾌할하면서도 눈물이 많은 편이다.
자기가 검도 사부 딸이라는걸 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
1년 전에 사귀었다가 갑작스레 헤어져 버린 민한경과 우연치 않게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된다.
민한경 - 나이는 18살. 1년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돈을 벌겠다고 집을 나갔다가
오른쪽 손을 쓰지 못하게 된다. 우연히 1년전에 헤어졌던 예서를 만나
다시 사랑하게 되는데 예서를 좋아하는 아이, 천도훈과 라이벌이 된다.
천도훈 - 위에서 말했듯이 이 역시도 18살이다.
예서를 좋아해 늘 쫓아 다니게 되는데 예서는 도훈의 느끼한 성격에
도훈을 외면 하려 한다. 하지만 도훈에 대한 애절한 사랑때문에
예서도 도훈과 한경을 동시에 좋아하게 된다.
윤파랑 - 예서의 단짝으로 과거에 한경이를 좋아했다는 사실로
예서를 피하려 한다. 하지만 파랑이는 한경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예서를 아프게 한다는걸 알게되자 한경이를 포기하고 만다.
태빈 - 나이는 19살로 학교에서 알아주는 얼짱이다.
성이 태. 이름이 빈. 합쳐서 태빈이다. 곁에서 예서를 많이 도와주는 편이다.
민하경 - 나이는 22살.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민한경의 누나로 아빠의 사업 실패로 지금은 떡볶이집에서 알바를 한다.
하지만 예서의 강력추천으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나중엔
작가로 성공하게 된다.
└ 주요인물 소개 이상 끝 ┘
1# "꺄아 >_< 방학이다~!"
지긋지긋한 시험이 끝나고 방. 학 이라는 기쁨에 까무라치는 아이들 -_-ㅋ
나 역시 방학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 ㅠ_ㅠ
여. 름. 방. 학. 이면 역시 바닷가로 놀러가야지 ^-^
"예서야~ 앙 ♡"
으 ㅡㅡ 느끼한 놈이 등장했다
그 이름은 바로 천. 도. 훈!!!!
울 학교에서 이 놈 모르면 간첩이라나. 모래나 -_-
"예서야~ 대답좀 해방♡"
"-_- 존나 느끼해 절루가~!"
"아잉~ 왜 그랭~ 우리 방학 했으니까 놀러가자 ^0^"
"미쳤어? 너랑은 안 갈꺼야."
난 느끼한건 질색이다! 특히 이런놈은 죽여패고 싶은 심정이다!
"자꾸 그러면 도훈이 삐진당?! 아앙~ 그러지 말구 가자~"
"싫다니까! 원빈 브로마이드 10장 준다고 해도 안가!"
근데 솔직히 원빈 브로마이드 10장 주면 무슨 짓인들 못하리 ㅡㅡ;;;
"자! 이거"
"뭐야? 내가 이런 물량공세에 넘어갈거 같냐...? 어? 근데 이거 원빈 영화 시사회!!!"
"웅웅^^ 그럼 이제 나랑 놀러가는 거다?"
"엉 +_+ㅋ"
참 내가 생각해도 비참하다 -_-;;; 하지만 원빈인 걸 어떡해 ㅠ_ㅠ (원빈 광팬)
-_-학교 끝나고 천도훈을 따돌리는중
"야! 그만 좀 쫓아다니라구! 아 돌겠네 ㅡㅡ"
"왜앵~ ♡ 도장 갈꺼잖아"
"한 걸음에 한대다 어?"
그때 내눈 앞에 보인건 태. 빈. 오. 빠?
태빈 오빠라면 이름만큼 얼굴도, 성격도, 모 하나 빠질게 없는 킹카중의 킹카!
이래뵈도 태빈오빠가 아빠 도장에 다녀서 나와 아는 사이!
"오빠! ^-^"
"응 예서야"
"도장 가는 길이면 같이가요"
"응 그래"
아자~ 나이스~ 오빠가 같이 가쟤~ 행복해 ㅋ
"예서야~ 나랑 같이 가기루 했잖아"
웩 ~ 나 올라올려고 했어 ㅠ_ㅠ 그때 느끼한 천도훈이 오빠와의 앞길을 막는다!
"언제 -_- 그냥 조용히 가라~ 엉?"
이번 만큼은 방해 안 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ㅡㅡ
"형! 저랑 오늘 대결해요!"
캬하하! 니가 지금 대결 이라고 했냐? 그것도 태빈오빠랑 응?
미쳤지? 아무리 검을 휘둘러 봤자 태빈오빠는 못 따라가~
"대결? ㅡㅡ 나 그런거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해요!"
"알았어 알았어 -0-"
드디어 대결의 순간이 왔다!
여러 기합소리와 함게 두 선수는 검을 이리저리 쳐댄다
그런데 이게 왠 장면인가! 10분도 채 안되서 태빈오빠가 쓰러져 버렸다
난 들고 있던 수건과 물통을 들고 오빠에게 달려갔다
"오빠? 어떻게 된거에요? 설마 오빠가 질줄은..... -ㅁ-;;;"
"쨔식! 실력 늘었는데?"
가만히 도훈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태빈오빠.......
"봤지? 내가 이겼으니까 약속 지켜"
"약... 속.... ?"
그러니까 시합 10분 전
"야, 내가 이기면 어떡 할래?"
"캬하하! 모 니가 이길 일은 없지만... 니가 이기면 니 소원 한가지 들어줄게!"
"진짜? 진짜지?"
"응"
진짜 이길리 없다고 장담하며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의기양양하게
손도장까지 꼭꼭 찍어가며 말 했던 약속이었다
"ㅠ_ㅠ 소원이 몬데"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거 생기면 그때 들어줘"
"제발 돈 애기만 아니었음 좋겠다 -_- 아무튼 알았어"
열심히 팔굽혀펴기를 하다가... (아빠가 매일 20회씩 시킴)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울림을 느꼈다
"아 배고파 ㅜ0ㅜ"
"예서야~ 앙 ♡ 내가 떡볶이 사줄게. 나가자"
"진짜아 +_+"
난 보다시피 먹을거엔 집착이 강하다 ㅡㅡ
도훈이와 도착한 어느 떡볶이 집
"아 이눔의 떡볶이를 언제 시켰는데 왜 안나와 -_-"
"떡볶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그때 내가 말하기 무섭게 떡볶이가 나왔다
"어? 너.... 혹시 예서니...?"
2# 포크를 집어 들었는데 순간 포크를 떨어 뜨리고 말았다.
쟁반을 들고있는 하경언니의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여서........................
"언니....? 하경 언니 맞아요...?"
하경언니와 잠시 애기를 하기 위해 근처 공원으로 나왔다
"예서야. 오랜만이다 1년 만인가?"
"언니... 그동안 소식도 없고 어떻게 된거에요..."
"말 하자면 길어. 아빠 사업이 망하고 나서 가족들 모두 일자리를 잃고... 나까지 이렇게 됐어..."
"그럼.... 한경이는요? 한경이 잘 있어요? 한경인 본적이 한번도 없던거 같은데..."
"..............."
아무 말 없이 언니 눈에 눈물이 고여있다
"한경이.... 일년전에 집 나갔어....."
참았던 언니의 눈물이 한방울씩 떨어졌다
"사실이에요...? 나쁜 놈... 나하고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고 했으면서..."
"후.... 한번만 이라도 한경이 얼굴 봤으면 좋겠다.... 근데 넌 방학 했겠구나. 이제 얼굴 자주 보
고 지내자"
"네 ^-^ 그럼 언니.. 바쁘신데 얼른 가보세요"
"응. 그리고 이건 언니 폰번호야. 언니한테 할 말 있음 언제든지 전화해. 그럼 언닌 할일이 많아
서 먼저 가볼게. 응?"
"네. 언니... 안녕히 가세요"
마지막까지 나에게 웃음을 보이려 애쓰는 하경언니
하경 언니와 나는 무지 친했었다. 내가 한경이와 사겼었으니깐...
그런데 어느날 부터 한경이네 아빠가 사업에 실패하고... 울면서 나에게 전화 했던게 한경이의
마지막 목소리였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하고 컴퓨터 하고 그러니깐 시계는 벌써 7시 30분을 가
르켰다.
"아 ~ 함 ㅜ0ㅜ"
잠이 오려는 찰나, 나의 드폰이 울려댔다 (핸드폰을 최신형으로 바꾼지 얼마 안되서 핸드폰을 애
칭을 지어 드폰이라고 하고 있다)
"여보세요? 한예서입니다"
"예서야. 나 파랑이 ^_^ 지금 술 먹을려고 애들 모였는데 너도 나와"
"술? 너 알잖아~ 나 술먹다가 걸리면 죽도로 열라 맞는거!"
검도 사부 딸이다 보니 집이 엄하다 ㅡㅡ
"그냥 몰래 나와~! 오랜만에 먹는건데"
"나올까...? 알았어. 그럼 나 지금 갈테니까 맛난 안주 시켜놔~!"
"응^-^"
아빤 아빠고 술은 술이다 이거야! 안 걸리도록 조심히 나가야지...
살금 살금 개미처럼 기어서 드 디어 집밖으로 나왔다.
"아자~!"
모처럼 느끼는 해방감에 난 쏜살같이 주점으로 향했다.
"으하하! 내가 왔도다!"
"예서야. 앉아^-^ 기지배. 용케도 빠져 나왔구나"
난 자리에 앉아 안주로 배를 채웠다
"야! 너 때문에 안주 바닥 났어!"
"배고픈걸 어떡해!"
"너희 엄만 너 맨날 굶기시니?"
니들도 나처럼 검도해서 힘 빼봐 -ㅁ- 배가 얼마나 고픈데... ㅜ0ㅜ
그렇게 1시간 동안 술을 먹다가 완전 취해 버렸다.
"예서야. 너 취했다 가자"
"놔아~! 아줌마! 아니 언니! 여기 술 더 조오~! 웁!"
내 입을 단번에 틀어막아 버리는 나의 친구들 -_-
"애 또 취했네 ㅡㅡ 야 한예서! 일어나라구!"
"우이 씨! 니들 내가 누군지 아러? 검도 싸부~ 딸이야!"
"응. 그래그래 알어. 그니깐 가자구!"
"어머. 학생 많이 취했나 보네"
주인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간신히 날 일으키나 보다
그리고 나의 친구들은 날 집앞에 데려다 주고 모두 가버렸다
"아........ 술 냄새...... 껌 없나?"
난 술에 취한 상태로 껌을 찾기 시작했다
"아 씨... 없나보네.... 어? 꼬마야 너 껌 있니..."
내가 정말 취하긴 취했나보다. 내 앞에 지나가는 등치 큰 고딩을 꼬마로 보다니 ㅡㅡ;;;;
"있는데 하나 줄까?"
"응^^ 꼬마 참 착하네....... 근데 왜 누나한테 반말이야..........."
정말 나 미쳤나 보다. 계속 이 인간이 꼬마로 보인다.
"자 여기... 껌값 값아라"
나에게 껌을 건네주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슝~ 앞을 지나가는 한 남자. (이제야 정신을 차
림.)
난 껌을 씹고 술남새가 안 남을 확인 하고나서야 집 안으로 또 다시 개미처럼 들어왔다.
그런데 나갈때와 달리 들어올땐 때마침 샤워를 하고 나오던 엄마에게 걸리고 말았다
"한예서! 너 어디 갔다와?"
"응? 저기 이 앞 편의점에.........."
"편의점 가는데 그렇게 차려입고 나가? 너 술 마셨지?"
"아니 아니야! 자 냄새 맡아봐...."
제발! 나 죽도로 맞기 싫다고요~!
"냄새는 안 나는데, 이제부터 밤에 나가지마"
아자~! 껌의 위력은 대단했도다!
"아 피곤해..............."
이렇게 무사히 잠을 자고 다음 날
3# "아 방학인데 왜 이렇게 할 일이 없냐 -0-"
"예서야~"
그때 날 부르는 어무이
"왜?"
"할머니 댁에 좀 다녀와. 할머니가 편 찮으시대"
"엄마가 가면 되잖아"
"엄만 바쁘잖아, 이걸로 과일이나 좀 사서 가고 남은건 차비해"
"ㅡㅡ씨, 알았어"
우선 파랑이에게 전화를 했다
"어? 파랑이? 응 나야. 나 할머니 댁에 갈건데 같이 가자. 응. 응. 그럼 거기서 만나"
난 얼렁얼렁 준비를 하고 나왔다
"어? 파랑아. 여기"
"응^-^ 할머니 댁이 바닷가 근처라고 했지? 우하하 그래서 준비 해왔지!"
나에게 꺼내 보이는 수영복 -_-
"응 그래그래 -0- 얼른 가자. 버스놓쳐"
우리는 가까스로 버스를 타고 할머니 댁에 도착 했다.
"오~! 저기 바닷가지? 멋있다 +_+"
"여기야. 들어가자"
모든 것을 신기해 하는 파랑이를 진정시키고 할머니집으로 들어갔다
"할머니. 저 왔어요~!"
할머니 주무시나..............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왜 그래~!!"
파랑이가 119에 전화해 할머니는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응, 엄마. 고혈압으로 쓰러지신 거래. 엄마 갈 동안 있으라고? -0- 응. 끊어"
" 아ㅎ ㅏ .... 우리 바닷가가자"
"응 ㅡㅡ"
파랑이는 룰루랄라 바다에 뛰어 들었다
"예서야. 너도 들어와 무지 시원해 >_<"
"응. 놀아...."
모래에 털썩 주저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저 멀리 한 남자가 보인다.
혹............ 시............
난 그 남자에게 다가갔다
"저기요... 어?"
혹시나.... 혹시나 했는데 그 남자는 바로 민. 한. 경 이었다
"하.... 한경이니? 민한경 너 맞지?"
"누구세요. 사람 잘못... 보셨나봐요"
분명히 한경인데 날 피한다. 난 내 앞을 후다닥 뛰어가는 민한경을 추격했다
"한경아! 잠깐만... 할 말이 있어! 거기 서!"
그렇게 20분 정도 뛰다가 드디어 학경이가 멈춘다
"헉........... 헉............ 민한경! 꼼짝마!"
"넌 무슨 애가 남자보다 잘 뛰냐?"
"이제야 아는 척하냐? ^-^;;;"
한경이와 난 그렇게 우연치않게 만났다
"하아 ^-^ 보고 싶었어"
"나도......"
"물어보고 싶은게 있었어. 왜 집 나간거야?"
"돈 벌려구... 근데 무지 힘들었어, 집에 가고 싶었는데 갈수 없었어..."
"왜?"
나에게 손을 내미는 한경이...
"왜 그러는데?"
"안 움직여. 손이.....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다쳤는데 손이 마디 되서 쓸수 없게 되었어. "
믿기지가 않았다. 아니 믿고 싶지도 않았다
"흑... 한경아 미안해 ㅠ_ㅠ 나 정말 나쁜년 인가봐.. 너 그런줄도 모르고 나 니욕만 했어. 니가 다
시 돌아와도 용서하지 않을거라고 영영 다짐했어..... 한경아. 언니가 보고 싶어해. 집에 가자"
"그래.. 가자... 정말 미칠만큼 누나가 보고 싶었어... 힘들때마다... 내 안 움직이는 손만 보면 가
슴을 쾅쾅 쳐도 소용이 없을때........ 니가 정말 보고 싶었어... "
난 눈물이 났다... 슬퍼서 우는걸까? 난 기쁜데... 이렇게 한경일 만나서 무지무지 기쁜데....ㅜㅜ
"야! 한예서!"
"맞다! 파랑이! 바닷가에 혼자 놔두고 왔네...."
"우이 씨! 너 모야!"
"^^;; 미안미안~"
"예서야. 니 친구야......?
"응. 인사해. 내 친구 민한경. 한경아. 너도 인사해. 애는 윤파랑"
"아.... 안녕........"
"어..... 안녕......"
처음 보는거라 그런가? 무지 어색하네 ㅡㅡ
아무튼 행복해... 너무너무 행복해 한경아............
"예서야! "
그때 저 멀리서 보이는 엄마 -0- 오는데 몇일은 걸릴거 같더니.
1시간도 안되서 오냐 -_-
"엄만 바로 병원 갈테니까 넌 집에 가."
"응 -ㅁ-"
이렇게 나, 파랑이, 한경이 셋이서 울 집에 도착했다
"우와. 변하지 않았구나. 너 아직도 검도 배워?"
"응 -_- 싸부 딸이니깐. 들어가자"
"예서야. 난 집에 갈게.... 급한 일이 있어서....."
"그래? 좀 더 있다가지... 알았어 잘가 파랑아."
나에게 어색한 손짓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 버린 파랑이
처음보는 애가 있어서 그런가.. 오늘따라 파랑이가 무지 어색하네
이젠 나와 한경이 밖에 남지 않았다
"너..... 하경언니 지금 떡볶이집에서 알바 하는거 알아? 22살 그 미모에 아줌마 소리 들으면서..."
"하아... 내가 집 나가지만 않았어도 하경이누나.. 그런 일 안 할텐데.. 내가 나쁜놈이지.."
그러니까 제자리로 돌아가 바보야.....
"하경언니 만나러 가자"
"아직.... 나 하경이 누나 볼만큼 베짱있는 놈 아니야. 나 왔다고 말하지마... 나중에.... 만날게"
"예서야~앙 ♡ 나랑 놀자"
어? ㅡㅡ 많이 듣던 목소리라 했떠니 천도훈 이구만.
"한경아. 잠깐만"
"뭐야 니 -0- 난 놀러오라고 안 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잖앙 >_< 그럼 나 들어간다"
"아씨! 이 써글아!"
그러나 천도훈은 막무가내로 들어오고야 말았다
"어? 근대 애는 누구야?"
"응? 친군데... 인사해. 민한경이라고 하는데"
"민한경? 너 민한경 맞아? 나 천도훈! "
모야 -ㅁ- 허무허무 . 둘이 아는사이?
"천도훈? 쨔식! 오랜만 이다"
"둘이 알어?"
"중학교때 친구 ^-^ 제일 친했던"
"아 ㅡㅡ"
참 별일이네. 한경이가 저렇게 느끼한 놈이랑 친구를 하다니
"근데 민한경. 너 예서 어떻게 알아?"
"애인이야 ^-^"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네 ㅡㅡ 난 다시 사귄다고 말 안 했는데
"뭐? 니네 언제부터 사겼는데?"
천도훈 . 믿기지 않은듯 우리 둘 사이에 대해 물어본다
"1년 전에 사겼다가 갑자기 헤어진 거니까 우리 다시 사귀는거 맞지?"
난 속으로 도리도리를 연발했지만
"근데 어떡하냐. 내가 한예서 존나 좋아하는데"
아주 내 앞에서 대놓고 쇼한다 -_-
"장난치지마 천도훈 -_-"
"장난아니야. 한예서. 내 겉모습은 장난이지만 속모습은 진심이야"
"그만. 천도훈. 중학교대도 그랬듯이 너하고 내가 윤파랑을 좋아한 것처럼 내가 좋아하는 한예서
를 함부로 대하고 함부로 좋아할수 있는 애가 아니야. 너"
모라구? 파랑이..... 윤파랑을 천도훈하고 한경이가 좋아했다고...?
"무슨 소리야 니들. 나만 왕따 시키지 말고 내가 알아들을수 있게 설명 해봐"
"지난일 이니까 다 말할게 예서야."
난 한경이가 하는 애기에 집중을 했다.
"중학교 때 천도훈이랑 나랑 제일 친했었다고 말했었지? 근데... 나 윤파랑 처음에 보고 반했어.
천도훈도 똑같이....... 그래서 싸움이란 건 한번도 안 했던 우리가 윤파랑 때문에 정말 뼈 뿌러질
정도로 싸웠어. 그런데도 천도훈은 윤파랑을 포기하지 않았고 나도 그랬어. 그후 방학때 셋이서
바다로 놀러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윤파랑을 찾아왔어. 근데 들어보니깐 윤파랑이 그 아저씨한
테 진 빚이 있더라고... 돈 받고 술집에서 일했는데 그냥 도망쳐 나왔대.."
"그말 사실이지?"
"응..."
파랑아. 힘들었구나...
"저기....... 나 나갔다 올게..."
난 파랑이 에게로 달려갔다
"파랑아! 윤파랑! 너 얼른 나와!"
"아 무슨 일이야 -0-"
난 다짜고짜 파랑이의 손을 잡고 놀이터로 향했다.
"아 팔 아퍼~! 왜 그래. 할 말 있는거야?"
"응. 나 정말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파랑아. 내 앞에선 솔직하게 대답해줘. 너 옛날에 술집에서
일 했었어?"
"어.............?"
제발 아니라고 해줘......
"정말이야?"
"응...."
"천도훈하고 민한경이 너 정말 미친듯이 좋아했던 것도 사실이야?"
"응............"
"마지막으로 물어 볼께... 너 우리 한경이 좋아하니?"
"응....... 옛날부터 좋아했었어. 근데 이젠 내가 아닌 널 좋아하니까.... 무릎을 꿇고 펑펑 울어도
이젠 날 좋아하진 않는 거니까......근데 나 아까 한경이 봤을때 너무 기뻤어... 근데 나... 날... 처
음 보는 사람처럼 대하니까... 눈물이 나올려고 해서 ...."
"그래서 그렇게 피한거야...? 왜 그랬어! 그렇게 가슴 아픈 일 혼자 앓구 있어...흐흑..."
정말 가슴이 아프다... 멍이 든거 같이...
"미안해........ 한경이 좋아해서..... 근데 나... 마음 굳게 먹을려고 했는데... 사랑하는거 같아...
미안해....... 미안해 예서야... 그런 일 숨겨서....흑 흑..."
난 파랑이를 꼭 안아 주었다
다음 편을 기대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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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선인장(1#~3#)
소설너무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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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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