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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말레이시아 오프쇼어산업 발전 방향(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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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2-06 | 국가 | 말레이시아 | 작성자 | 정윤서(쿠알라룸푸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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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오프쇼어산업 발전 방향(2) - 자국 내 오프쇼어 기업 역량 강화가 중요한 과제 - - 인수합병,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역량강화를 모색 -
□ 말레이시아 오프쇼어산업 발전 방향②: 오프쇼어 기업 역량 강화
○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의 유전서비스 및 장비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규모가 작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대형 다국적 기업을 말레이시아로 유치하거나 이들과 말레이시아 자국 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펴고 있음.
○ 자국 오프쇼어 구조물 제작기업(offshore structure fabricator)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국 오프쇼어 구조물 구축기업 간 인수합병을 장려하고 있음.
○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석유․가스․에너지 산업의 EPP 13개(2012년 기준) 중 3개를 해양플랜트 기업 역량 강화와 관련된 프로젝트로 지정함. - EPP⑥: 다국적 오프쇼어 기업의 사업을 말레이시아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들 기업을 유치(Attracting MNCs to Bring Their Global Oil Field Services and Equipment Operations to Malaysia) - EPP⑦: 자국 해양플랜트 제조기업 합병(Consolidating Domestic Fabricators) - EPP⑧: 전략적 제휴 및 합작을 통한 EPCI 역량 강화(Developing Engineering, Procurement and Installation Capabilities and Capacity through Strategic Partnerships and Joint Ventures)
○ 위와 같은 EPP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성과지표(KPI, Key Performance Indicator)에는 다음 항목이 포함돼 있음. - Amount of Investment made by OFSE MNCs(유전서비스 및 장비분야 다국적기업이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금액) - Number of MNC or JVs between locals OFSE companies with global MNCs(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유전서비스 및 장비산업 다국적 기업 숫자 혹은 자국 유전서비스 및 장비산업에 종사하는 말레이시아 기업과 관련 다국적 기업이 형성한 합작투자 숫자) - Number of successful merger of fabricator(자국 오프쇼어 구조물 제작기업 간 합병 숫자)
○ EPP⑥: 다국적 오프쇼어 기업들의 사업을 말레이시아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들 기업을 유치(Attracting MNCs to Bring Their Global Oil Field Services and Equipment Operations to Malaysia) - 다국적 기업 유치를 위해 Tax-free Pioneer Status, Investment Tax Allowance, Incentives of the Petroleum Income Tax Act (2010), Global Incentives For Trading(GIFT) Programme 등 다양한 인센티브제도 운영
○ EPP⑦ 자국 해양플랜트 제조기업 합병(Consolidating Domestic Fabricators) - 과거 8개였던 해양플랜트 제조기업이 인수합병 과정을 거쳐 현재는 5개(MMHE, Sapura Kencana, Brooke Dockyard &Engineering Works, Boustead Heavy Industries Corp, TH Heavy Engineering)로 통합됨. -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인 Petronas에 해양플랜트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가 필요한데 자국 오프쇼어 구축물 제작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Petronas는 아주 제한된 숫자의 라이선스만 허용함. - 이 라이선스가 있어야 Petronas나 말레이시아에서 Petronas와 production sharing 계약을 맺은 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라이선스 확보는 매우 중요함. 또한 말레이시아 오프쇼어 구조물 제작시장 진입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 - 상기 5개 기업은 모두 Petronas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야드 면적기준으로 MMHE와 SapuraKencana의 양강 체재가 형성되고 있음.
○ EPP⑧: 전략적 제휴 및 합작을 통한 EPCI 역량 강화(Developing Engineering, Procurement and Installation Capabilities and Capacity through Strategic Partnerships and Joint Ventures) - 2012년 4월 Kencana Petroleum과 SapuraCrest Petroleum는 Sapura Kencana Petroleum으로 합병 완료. 해양유전 사업가치 사슬에서 두 기업은 상호 보완적인 부분이 많았음.
2012년 1월 말 기준 Kencana 및 SapuraCrest의 매출 구조 자료원: CIMB
-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합병 전 Kencana는 EPCIC와 Drilling이, SapuraCrest는 Installation of pipelines &facilities와 Drilling이 주요 사업부였음. 이에 양사의 사업부는 Drilling을 제외하면 겹치는 부분이 없어 양사가 합병하면 종합 오프쇼어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음.
오프쇼어산업 가치사슬별 Kencana 및 SapuraCrest 사업영역
자료원: CIMB
- 합병한 회사는 시가총액 기준(2013년 6월) 세계 3대 EPCIC기업, 세계 5대 통합 석유 및 가스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함.
세계 주요 오프쇼어 기업 시가 총액 현황 (단위: 십억 달러)
자료원: Sapura Kencana Petroleum(’13.6)
- 2013년에는 씨드릴사(노르웨이)로 Tender Rig 사업부를 28억3000만 달러에 인수해 전 세계 Tender Rig 시장점유율 56%의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섬.
* 자료원: CIMB
□ 시사점
○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석유 및 가스산업에 주로 종사해 오던 기업의 규모와 역량을 키워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육성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 이를 위해 해양플랜트 구조물 제조업체의 인수합병을 장려해 규모를 키우는 한편, 유력 다국적 기업을 자국에 유치해 오프쇼어산업 종사기업의 역량을 높이려고 함.
○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해양플랜트 구조물 제조업체는 크게 양강체제가 형성됐으며 드릴링분야 세계 시장점유율이 50%가 넘는 종합 오프쇼어 서비스 기업도 탄생할 수 있었음.
○ 다음 회에서는 한-말레이시아 오프쇼어 산업 협력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함.
자료원: ETP 연차보고서, CIMB, 말레이시아 통계청, 코트라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