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고등학생때 온 가족이 농장같은 곳에 가서 너무 귀여운 요크셔를 데리고 왔을 때,
처음엔 다리 힘이 없어서 걷지도 못해서 눈이 많이 갔고,
밥도 먹지도 못해서, 요거트를 일일히 먹여주면서 손이 많이 갔고,
피부병이 심해서 좋은 샴푸에, 치료까지 하느라 돈도 많이 들었고,
밖에서 안 좋은 일있을때 항상 꼬리 흔들며 반겨줘서 웃음을 멎지 않게 했고,
해외에서 공부하느라 1년에 1-2번만 가는데도 잊지 않고 달려 들어 반겨주던
저희 집 강아지가 오늘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이번 겨울에 한국 방문 했을때, 상태가 너무 안좋아 마음이 너무 아파서,
계속 관리를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치매끼가 보여서 아마 캐나다로 돌아가면
다시 못 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소식을 들으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우리가족하면 부모님 여동생 저 그리고 똘이! 이렇게
5명할 정도로 너무 사랑해주었으니.. ㅠ_ㅠ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이 자식처럼 여기던 강아지가 죽으면 너무 슬퍼하는걸 봤을때,어떨까 했는데, ㅠ_ㅠ 정말 슬프네요..그래도 마지막엔 고통스럽지 않게 잠들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이런글만 보면 옆에서 자고있는 코코한테 너무 미안해집니다...
오늘도 이불에 오줌싸서 혼냈는데 괜시리 후회스럽네요....앞으로 잘해줘야겠어요..이녀석도 이제 6살인데 ㅠㅠㅠ
힘내세요. 좋은곳에서 잘 지낼거에요..
으..ㅠㅠㅠ슬퍼요ㅠㅠㅠ진짜강아지수명이 사람이랑같았으면 얼마나좋을까요ㅠㅠ
저희 개도 작년 7월에 갔습니다.
벌써 반년이 지났지만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오늘 이 글 보고 생각나서 사진도 봤는데 갑자기 울컥합니다.
너무 슬퍼하시지 마시고요. 좋은 곳으로 갔을테니까요.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똘이도 평생 가족대접받고 사랑받으며 지냈으니 행복하게 떠났을 거예요..
진짜 이런글보면 저도 걱정이...
사실 강아지를 안키어봐서 무슨마음인지는 모르겟으나 힘내세요 ㅠㅠ
흐허 ㅜ.ㅜ 힘내세요...
저희집 막내딸도 요크셔인데...이제 3살이지만...평생함께 할수없다는 생각을하니....ㅜ.ㅜ
정말 가슴 아프시겠어요..ㅠ
저희집도 5년 전쯤 키우던 요크셔를 교통사고로 잃고, 그 허전함을 이기지 못하고 새 아이를 데려와 키우고 있거든요.
에고,,, 근데 전 속으로는 끔찍히 예뻐하면서도 막상 보면 장난치기 바쁘네요..
오늘부터라도 다시 맘 다잡고 잘해줘야겠어요.
퇴근해서 집에 오면 젤 먼저 반겨주는 녀석인데..ㅠ
저도 이런 부분 때문에 강아지를 못 키우겠어요..ㅜㅜ 너무 슬플 것 같아요..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제가 군대 가기 전에 집안 사정상 때문에 5년 동안 키우던 시츄 강아지를 친척분에게 입양 보냈는데 가끔 술 먹고 늦게 들어가서 열쇠로 문 열때 참 생각이 많이 납니다. 늦게 들어가도 꼬리 흔들어주고 반가워 해주던 녀석인데 이제 9살이 되었을텐데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입니다.
힘내세요. 행복한 요크셔였을 것입니다.
저는 그런 슬픔이 두려워서 강아지를 못 키웁니다. 너무 좋아하기는 한데..
전 이런글 볼때마다 스페인투우하는놈들 도저히 이해안되는 1인입니다....
작년 9월에 저희집 강아지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 지금도 문을 열때면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면서도 괜히 아래쪽을 쳐다봅니다... 지금도 가슴 아프지만 고 녀석 때문에 즐거웠었으니 할수 없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희 강아지는 오늘 갔네요... 이런 글 보니깐 또 갑자기..... 너무 슬프네요.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그래도 슬프네요 ㅠㅠ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최소 100마리 이상을 함께해왔지만 항상 수명이 다해 죽음을 맞이할땐 정말 힘들더군요 그나마 같이하던 녀석들이 꼬리 흔드는 모습보며 어떻게든 넘긴거 같아요;; 지금도 두녀석과 함께하지만 어미인녀석이 슬슬...;;
힘내세요!!!
힘내세요 ㅠㅠㅠ 힘내요!!!!
10년 가까이 키우던 치와와 암으로 보내고 가족이 몇년을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힘내세요 좋은곳 갔을거에요.. 힘드시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