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를 굴뚝 쪽으로 올리면 배연이 역류한다." 는 말은 맞지 않다. 구들놓기에서 아궁의 화열이 고래 속을 거치고 마지막 연도에 도달하더라도 미지근한 온기는 남아 있을 것이므로 온기가 위로오르는 것은 자연적인 것이요 순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구들에 축열하는 방법의 인식과 관점에 따라 이러한 오류가 생기는 것이다. 연도를 보는 관점에서 도 2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연도를 개자리보다 더 낮게 만들면서 그 기울기도 굴뚝을 향해서 더 아래로 비탈지게 해야 배연을 지연시키면서 열기를 가두어 축열된다는 허무맹량한 주장을 하는 부류이고 나와 같이 한시적으로 짧은 연소시간에는 고온으로 고래속을 축열해야 축열양도 많고 하니 연도를 개자리 상단 부분에 설치해서 배연을 도우면서 연도의 여네미 보다 높은 상층에 뜨거운 열기가 펴져 가둠으로서 축열된다는 부류이다.
사진은 굴뚝을 세우기 전 연도를 축조한 것인데 연도속의 기류도 상층은 온기와 연기가 배출되는 공간이고 아래는 냉기와 습기가 머무는 공간이 확연히 들어나는데 연도를 낮추어 배연을 지연시켜서 축열한다는 것은 허구이다.
이 사진은 고래만 조성하고 연도를 설치 하지 않은 사진인데 위의 온기와 연기, 아랫층은 냉기와 습기의 구분이 확실하며 상층의 온기가 아랫층으로 내려오지 않는것이다. 그러므로 연도를 더 낮추면서 배연을 지연시켜야 축열이 되고 방이 따습게 된다는 것은 구들놓기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추상적인 주장이다. (김명환)sowoozee@hanmail.net 무운(無耘)구들연구소ⓒhttp://www.gudeul.net/ 자료 이동시 위의 주소와 함께 옮겨 주셔야 저작권 법에 저촉이 되지 않습니다 |
배연이 느리면 아궁의 불도 잘 들지않고 밖으로 내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