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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 창간 2005년 3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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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한 장의 사진] 시간여행.
시간여행.
정선에'레일바이크'가 출발하는 구절리역 앞에 있는 여치카페앞에 솔이와 범이의 사진입니다. 여치카페는 폐기차2동을 리모델링해서 이층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이디어가 정말 빛나죠. 구절리역부터 아우라지역까지 운행하는 '레일바이크'는 옛날 석탄을 나르던 기차길에 지금은 거의 폐광이되면서 운행되지 않고 있는 기찻길을 관광상품화한것입니다. 2인또는 4인이 탈수 있는 작은 기차이며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면서 수동으로 운행합니다. 우리는 그날 표가 매진되서 못타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 경기여성연합 사무국장 남길현 |
■ [이슈] 경기비정규연대의 출범과 몇가지 과제...
지난 7월21일, 23개 단체와 노동조합이 모여 경기비정규연대를 출범시켰다. 사회적인 쟁점인 비정규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노동조합뿐만아니라 사회단체까지 함께 연대기구를 발족한 것인데, 이는 비정규문제가 노동조합만의 문제를 넘어서서 사회적으로 함께 사고해야한다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한다. 경기지역은 이미 많은 비정규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얼마전까지도 폭력을 동원한 노조탄압을 일삼던 한원C.C, 그리고 본사진격투쟁이 계속 되고있는 행운레미콘 투쟁, 이마트와 까르푸투쟁, 대부분의 비정규투쟁이 그렇듯이 홀로 힘겹게 자본과 싸우고있는 학습지 해고투쟁... 이번 출범식에서 이러한 투쟁들을 평가하고 토론하면서 그간 지역에서 진행된 비정규투쟁이 나름의 성과들은 있었지만 얼마나 힘겨운 투쟁들이었는지 보여준다. 또한 아직까지 조직률이 미비한 비정규직에게 연대투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이제 경기비정규연대가 출범하였다. 경기비정규연대의 출범을 통하여 벌써부터 많은 단체와 현장에서 경기지역의 비정규운동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경기비정규연대의 활동에 대해 경기남부민중행동연대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단상을 제시해 본다. 먼저, 경기비정규연대의 조직형태에 대해서이다. 비정규문제가 사회적 이슈이듯, 경기비정규연대의 활동은 노동조합중심의 활동을 넘어선 지역사회에서 함께 비정규문제들을 풀어가기 위한 조직체이다. 따라서 노조형태의 투쟁과 조직방식을 넘어서서 현장에서부터 다양한 투쟁-조직방안이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경기비정규연대 역시 단위대표들이 아닌 활동가들이 직접모여서 교류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해야한다. 그럴때만이 현장의 활동가들 뿐만아니라 지역의 활동가들까지 포괄하는 비정규조직으로 설 수 있다. 둘째로 활동방식에 대한 고민이다. 비정규 투쟁들은 대부분 연대투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의 연대투쟁 방식은 선봉대 역할을 넘어서지 못한 채, 집회조직 또는 농성장 지지방문등의 한번 힘실어주기 식으로 진행되어왔다. 물론 상황에 따라 이러한 연대활동들이 투쟁의 승리를 가져오기도 했으나, 대부분 고립적으로 진행되는 비정규투쟁에는 좀더 효과적인 다양한 연대의 방식들이 고민되어 져야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적인 활동을 고민해야한다. 지금까지의 비정규투쟁들은 현장을 넘어서지 못하고 단위투쟁으로 그쳤다. 각 현장의 투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경기비정규연대의 출범을 통해 그간 구심축없이 개별현장에 대한 투쟁으로 일관하던 비정규투쟁이 중심축을 잡고 지역차원의 투쟁, 조직과정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앞으로 경기비정규연대가 지역에서 비정규투쟁들을 만들고 조직하면서, 더 큰 조직으로 우뚝서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 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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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연재] 신자유주의 시대,지역사회운동 전망하기'
‘신자유주의시대, 지역사회운동의 전망'이라는 다소 딱딱하게 들리는 이 주제를 놓고 올해 수원지역에서 정기적인 토론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수원지역 월례토론회>. 행동연대 소식지 '단'에 월례토론회에서 나왔던 내용을 앞으로도 담으려고한다.
그 다섯번째 시간, '삼겹살 토크에 빠져봅시다.'
- 이번 월례토론회에서는 지역에 활동가들이 모여서 삼겹살을 먹으면서 중반으로 넘어서는 월례토론회를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월례토론회는 앞으로도 쭉~~~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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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특별한 만남]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이승규"님을 만나다.
* feel:
지난 7월 28일 승규씨는 구속되었습니다. 6월 20일 공식적으로 병무청에 병역거부 소견서를 전달한지 한 달 하고도 일주일 뒤에 구속이 된 것입니다. 승규씨가 구속되던 날, 억수같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구속요건이 충분하지도 않은데 병역거부자라는 낙인이 찍힌 이상 구속은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빗속에서 불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승규씨는 덤덤한 표정으로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 했습니다. 단지 ‘총을 들고 싶지 않다’는 소박한 바램이 ‘구속’과 ‘처벌’이 되어야 하는 이 시대를 승규씨는 조용히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신념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승규씨는 7월 28일 구속되었습니다. 이 인터뷰는 구속되기 전 7월 21일 진행했습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이름은 이승규라고 합니다.^^ 현재는 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로 일하고 있구요. 얼마전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했지요.
2.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왜 했는지 우선 말씀을 해주시죠.
일단 군대라는 조직에 있는 것이 싫었습니다. 대한미국 남성이면 무조건 가야 하는 군대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요. 다른 방법이 있고, 다른 조건이 있고, 다른 생각이 있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병역거부를 생각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직접적인 계기는 이라크 전쟁을 비롯한 과거의 전쟁을 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요. 그리고 남북의 대치상황, 미국이라는 나라가 북에 대한 강경한 태도 등의 상황에서 직접적인 저항의 방식을 찾고자 했던 것이지요. 이것이 저의 병역거부의 이유이자 근거이기도 합니다.
3. 현재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는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특히 안보논리와 국민감정, 이른바 병역의무에 대해 신성시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첫 번째로 국가안보에 대해 이야기하면 최근 국가인권위에서 8월말에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관련 공청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단체에게 질문지를 발송했는데 그 내용에 ‘국가안보’가 튼튼하지 못한 상태에서 병역거부를 인정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도 있더라고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영국에서 병역거부가 생겼는데, 더군다나 독일이나 대만 등에서는 분단과 대치 상황에서도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제도가 생기기도 했다. 따라서 ‘안보’가 병역으로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는 현실적인 예들이 있는 것이죠. 국방부 쪽에서 이야기하듯이 ‘안보가’가 단순히 ‘병역’으로 국한되어 설명하면서 국민들을 의도적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최근 모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인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던 결과도 있고, 충분한 정보전달과 토론이 진행된다면 소위 국민감정 역시나 병역거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인정할 수 있다고 본다.
4. 사실 시민들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나 ‘병역기피’와 동일시하면서 많은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지역사회운동진영에서도 이런저런 입장들이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지역사회운동과 병역거부운동에 대해서 의견을 말해주시죠.
- 병역거부는 인권적 가치와 평화적 가치가 있다. 권리로서 주장하고 보장되어야 하는 측면으로서 인권운동진영에서는 보편적으로 이야기 되고 있어요. 하지만 인권적 시각으로만 접근하다보면 한계가 있지요. 대체복무제도 도입과 모병제 도입 등에 있어서 진전된 운동의제를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화적 관점, 비폭력 직접행동 등의 문제의식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에서 함께 운동하시는 분들 중에 자주하는 질문으로 ‘당신은 미국과 무장해서 싸우고 있는 이라크 사람들을 어떻게 보는가?’ 뭐 이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비폭력 직접행동의 문제의식을 설명하고 토론을 하게 될 경우 이런 질문이 나올 때가 가장 답답합니다.
5. 현재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알고 있는데 당내에서는 분위기가 어떤가요?
분위기 보다 입장을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일단 민주노동당은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를 도입해야 한다는 기본적 입장과 정책은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몇몇 당원 분들의 개인적 관심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상황이예요. 병역거부와 관련하여 당내 토론 을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고요. 작년에 병역거부와 관련한 간담회를 요청한 적이 있었지만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지구당에서 어떻게 결정이 되었는지 조차 듣지 못했기도 했고, 다른 생각에 기초하는 병역거부에 선뜻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병역거부와 관련하여 당내 외를 막론하고 지역에서 토론하고 논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6. 현재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는데 심정은 어떠세요?
일단 어떤 질문이 나올까 궁금해요.^^ 마음 같아서는 감옥이 아닌 사회에서 조금 더 있고 싶은 심정도 있고요. 조사과정은 간단하게 끝날 것 같아요.
7. 행동연대를 비롯해서 지역의 활동가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은?
제가 수감되면 가끔 면회나 편지를 써주시면 좋겠어요. 요즘엔 인터넷으로도 편지 보낼 수 있거든요.^^ 관례대로라면 1년 6개월 정도 수감생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감생활 과정에서도 감옥인권에 관해서도 관심 갖고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8. (뜬금없이) 승규씨 꿈은 뭐예요?
꿈이요? 병역거부를 하겠다는 생각하기 전에 제약회사에서 생산직 노동자로 살고 싶었는데 지금은 감옥에 가서 더 생각해 봐야겠어요. ^^
평소 같은 사무실 옆 책상에 앉아 있으면서 이런저런 ‘많은 말을 들어주고 함께 풀어가려고 노력을 더 했어야 하는데’ 라는 늦은 후회가 들지만 감옥에 가 있는 승규씨에 대해 지금이라도 더 관심을 갖고 함께 해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이승규 지지모임까페’에 가입해 주시고 생각을 나누면 승규씨도 기뻐 할 거예요.
▶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이승규 지지모임 | http://cafe.daum.net/cosquare
- 별이아빠 |
■ [Bravo my Life] 죽으면서 외쳐보자! 웩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라는 이 꼭지에 맞는 내 즐거운 삶을 쓸려고 하니 통 재료가 없다. 과거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내가 진정으로 신나게 ‘브라보’라고 외쳐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람들을 대할 때 웃었다면 좀 가식적이지 않았나 생각도 해보고, 웃었다고 하면 일부러 웃는 버릇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엔돌핀이 내 몸을 전율시킨 적은 없다. 다만 2002 월드컵축구 한국 4강 진출 때 국가주의의 망령이 전율시킬 때 빼곤 말이다.
잠깐 분석자료를 내본다. 행동연대 웹진 ‘단’의 꼭지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글쓴이들을 보면, 유부남, 유부녀 그리고 예정자들의 글이 전부다. ‘결혼’이라는 조건이 충분되면 쓰는 재료도 충분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어리버리의 아첨 글을 시작으로 해서 결혼 전후의 이러저러한 상황을 펼쳐 보인 것 같다. 결혼하면 행복한가 보다.
또 다른 재료들은 ‘생일’ 또는 ‘나이’이다. 시간의 흐름을 한탄하는 것 같다. 글고 이번이 6회째니, 다음 7회째는 사심 아니면 안뱅이 다음 호를 만들어 갈 것 같다. 결혼했으니... ‘내겐 희망이라든가 작은 소망 등이 있을까’라는 고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민이다. 나에게도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셀 수 없이 해왔다. 공단에서 뿌옇게 나오는 안산의 탁한 밤공기를 마시게 되면 내 소망은 더 간절히 된다. 난 어린 시절 잠깐이였지만 시골에서 자랐다. 뒤에는 산, 앞에는 개울과 어우러진 들판들, 그 중간에 자리잡은 집들.. 배산임수라고 하나? 난 그 풍경,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향기들이 도시에 살아가면서 내 기억 속에 더욱 박혀져있다. 그래서 ‘꼭 나이를 먹고 먹었을 때 다시 되돌아가야지!’라고 도시의 열섬에 가운데에 있을 때마다 꼭꼭 다짐을 해오곤 한다. 난 그곳에 가면 땅을 먼저 사고 집을 짓을 것이다. 반드시 내손으로 말이다. 그렇지만 콘크리트재료로 집을 짓는 건 자제할 것이다. 또 다시 오류를 범할 순 없다. 회색빛을 다신 보지 말아야 한다.
자연과의 어울림, 나 또한 자연의 일부분임을 인식하며 살아가는 것이 내겐 꿈이 되고 브라보이다. 그리고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또한 그러해야 한다. 집의 크기는 백 평에서 이 백평, 클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높이는 2층, 옥상은 돔으로 처리할려고 한다. 모양은 위에서 봤을때 원형이나 육각형으로 만들 것이다. 1층에는 식당을 지을까 아니면 스포츠시설공간이나 휴게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2층에는 방을 많이 만들 것이다. 왜 방이 많이 만들려고 하면 우리 친구, 동지들이 와서 살라고 많이 만든 것이다. 밥도 같이 해먹고, 같이 놀고 말이다. 물은 빗물을 모아서 식수로 쓰고 변기물로도 쓸 것이다. 집수장은 옥탑에 설치할 것이데, 돔위에 얻혀 사는 풀들이 물을 정화해서 집수할 것이다. 전기는 아무래도 한전 것을 써야겠다. 아니면 기술개발해서 자체 전력을 구할 방도를 찾아봐야겠다. 집 앞에는 개울을 만들 것이다. 빗물을 모아 쓴 식수며, 똥물은 이 개울물을 통과할 것이다. 이 개울물은 구불구불 굽어진 갈대숲을 ?! 惻?, 개구리며 물고기가 살 수 있을 만큼의 물로 변할 것이고 빗물이 모자르면 다시 이 개울물을 먹을 것이다. 또한 먹을 것이 필요하니 집 옆에 텃밭을 만들어서 신선한 야채들을 먹을 것이다. 집의 경계에는 미루나무를 심을 것이다. 미루나무는 쑥쑥 아주 잘 자란다. 그리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그 밑에서 먹는 삼겹살은 너무나 맛이겠지...
집 재료는 고민 중이다. 황토가 좋을지, 돌맹이가 좋을지, 목재가 좋을지 아니면 신소재(일본에 습한을 조절하는 돌맹이가 있다고 한다)가 있을지 생각 중이다. 집 뼈대는 아무래도 튼튼할려면 철골로 박아야겠다. 밥을 해먹을려면 연료가 필요할텐데 분뇨를 썩혀서 메탄가스를 쓰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집 다 짓고 죽어버리면 어떻게 하지? 언젠가 내셔날 지오그라피에서 방영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집 옆에 나의 사체를 방치해 놓고, 사체가 어떻게 썩어 가는지 그 과정을 보고 어린아이들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했으면 좋겠다.
자연으로 돌아가리라... 브라보!
* 손님이 그리는 그 곳은...
- 안산노동인권센터 활동가 (손님) |
■[꼭 짚고가기] 이달의 소식
1. 독서회 모임 책을 다 읽고도 눈을 떼지 못한 책이 있습니까? 그럼 혼자만 느끼지 말고 다른 사람들도 함께 느끼게해주세요.. 행동연대 홈페이지에 독서회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당신의 책을 추천해주세요... http://dream.jinbo.net 2. 활동에 지치고 힘드신가요? 그렇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이윤보다 인간을 교육연수위원회에서 좀더 깊게 자신을 돌아볼수있는 에니어그램 프로그램을 전문적인 강사를 모시고 진행하려 합니다. 활동에 힘들고 지치신 분들,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싶으신 분들 누구든 함께할수있습니다.
* 여기서 잠깐 에니어그램이란?
그리스어로 '9개의 점'을 뜻한다. 이는 인간의 9가지 성격 유형을 의미하며, 2천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대단히 신비로운 인간학이다. 동방의 종교 지도자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온 것을, 20세기 후반에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들이 그 깊이 있는 심리학적 통찰에 주목하여 전모를 밝혀내었다. 그 후 미국의 예수회 사제들에 의해 영성지도의 한 방법으로 개발, 채택되었다.
예수회의 창설자이신 이냐시오 로욜라 성인께서는 모든 수련자들에게 '영신 수련'을 시켰다. 이 수련은 세 단계로 되어 있는데, 첫번째가 '자신들의 마음과 영혼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움직임'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두번째는 그것들을 인지하고 그 '움직임들의 원인과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이 '움직임들 을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 영신 수련의 목적은 자신을 이기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기 위한 몸과 마음의 훈련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것으로 그리스도교적 자유와 해방에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함으로써 이웃을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며, 하느님과도 진정으로 일치를 이룰 수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에니어그램은 그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도구이다. 이런 면에서 그리스도교의 영성 지도자들이 전통적인 영신 수련과 병행하여 에니어그램을 도입하였고, 1993년엔 교황청 성직자들까지 이 에니어그램 연수회에 참여하였다.
* 일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 장소: 전라도 남원 * 회비는 20,000원 입니다. (전문강사를 모시고 하는 프로그램이라 신청인원이 15명 이하로 되면 진행이 어렵다고 합니다. 8월 6일까지 인원확인을 해야 하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행동연대(dream.jinbo.net)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주시던가 연락바랍니다.)
* 연락처(이세훈: 010-6655-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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