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도소, 이달부터 수용자 정신과 진료 실시

[동녘]

강릉교도소에서 이달부터 정신과 진료가 실시된다.

 
강릉교도소(소장 임재표)에 따르면 최근 강릉아나병원(병원장 최원화)과 신경정신과 전문의 초빙 진료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월 2회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과 진료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수용자는 교정기관 아닌 외부병원으로 이송, 진료를 받음으로써 많은 인력과 경비가 소요될 뿐만 아니라 도주 등 교정사고의 우려가 상존해 왔다. 외국의 경우 교정기관에 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해 수용자의 정신질환 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으나 우리나라는 예산 등의 문제로 아직까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강릉교도소는 앞으로 외부병원 전문의 초빙진료를 활성화,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수용자에 대해 안정적인 수용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며, 특히 초빙 진료 실시로 교정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교정 인력과 예산을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진천 기자님(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