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보고 내려온 일행들이 식사를 한다.
식사는 따뜻한 커피와 토스트와 계란 후라이다.
우리 뿐만 아니고 이곳에 온 모든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우리가 올라갔던 45듄에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인다.
45듄 맞은 편...이곳에도 가끔 사람이 올라가는 듯...그 밑에 살아 있는 나무들이 보이는 것을 보아서는 물길이 그 쪽에 있어서이다.
좌측으로 가면 데스블레이가 나온다.
먼지 하나 없는 푸른 하늘과 붉은 모래의 대비가 일부러 그린 그림 같다.
아직도 사람들이 위에 보이고...금방 더워질텐데...
벌써 구름이 생기기 시작한다.....복사열로 더워진 공기가 찬공기와 만나면서 구름이 만들어진다.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려서 웅덩이처럼 보이는 곳으로 갔는데....
웅덩이는 없고 물이 흐른 자국만 있고...개구리 소리도 그친다....아마도 땅 속에 숨어 있는 듯...
역광으로 본 45듄...사람이 자세히 봐야 보인다.
주변 경치들
식당이 있던 곳....
45듄과 연결된 사구...지금도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다..이런 사람들은 자유여행을 온 사람들이다.
바람을 타고 끊임없이 이동하는 사구의 모래에는 산소가 풍부하여 수영이나 다이빙을 하는 무척추동물·파충류·포유류들의 휴식
처와 도피처가 된다. 나미브 모래바다에 서식하는 고유종은 식물 8종(전체의 53%), 거미류 37종(84%), 곤충류 108종(52%), 파충
류 8종(44%), 조류 1종(11%), 포유류 2종(17%) 등이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45듄 꼭대기에도 개미가 기어간 자국과 그 개미들을
잡아먹고 사는 도마뱀의 발자국들이 보인다.
아무것도 살지 못할 것 같은 모래 언덕에서도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오늘 아침에 만들어진 발자국들...
물결 무늬는 매일 부는 바람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그늘 쪽에는 올라 갔다 내려온 사람들이 발자국이 찍혀 있는데 낮이 되면 바
람에 다 없어질 것이다.
45듄은 세월이 지나도 높이가 달라지지 않는데 그것은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내륙에서 부는 바람이 균형이 맞기 때문이
라고...
데드 블레이는 45듄에서 20여km 정도 더 들어가는 곳에 있어서 20여분 정도 짚차를 타고 간다.
캠프에서 차려준 아침을 먹고는 우리가 타고 왔던 차를 타고 데드블레이쪽으로 가는데 소수스블레이까지는 도로가 나 있지만
그곳에서 데드블레이로 데드블레이입구까지는 사막 관광용 차량을 타고 간다.
사막 관광용 차량은 타이어에 바람을 적당히 빼서 접지면을 크게 한다.
데드블레이는 오렌지강이 흐르면서 생긴 강바닥이 사구로 막히면서 호수가 되었다가 말라버리고 그곳에 살던 나무는 죽어서
남아 있는 곳이다.
비의 양이 적기 때문에 죽은 나무들이 빨리 썩지 않아서 기괴한 모습으로 서 있는 것이 비현실적인 그림으로 보이는 곳으로 이
곳도 나미브 사막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이다
아직까지는 이런 아스팔트를 타고 데드블레이쪽으로 들어가지만...
가는 주변의 경치들...
이곳서부터는 사막용 짚차를 타고 들어간다....짚차가 달리는 길은 비가 오면 물이 흐르던 강바닥이다.
말라죽은 나무들과 살아있는 나무들
물이 흐른 자국들이 있다....가끔 이곳도 홍수가 난다고
이 안에 숨겨진 블레이가 있다는 팻말도 보이고...
모래언덕이 45듄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런 듄이 무수히 있다....이곳도 사람들이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모래의 색깔이 서로 다른 것도 신기한 일이다....그리고 나뭇가지가 물에 잠긴 흔적을 보면 그 만큼 물이 차올랐다는 것이니...
드디어 데드블레이(Deadvlei)에 도착을 하고....지금부터는 뜨거운 햇볕 아래 20여분을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https://youtu.be/mLqKMgMhtd4........45듄의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