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수요일
어제밤엔 주은이,주형이와 기도 드렸다. 비가 더많이 내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피해보는 사람이 없도록
새벽에 기도하러. 교회에 갈수있도록 해달라고... 천둥 번개가 내리치고. 비는 너무 많이 내려서 산사태가
난 상황이었으므로...무서웠다. 잠자리에 들면서 깊이 잠을 잘수 있도록 좋은꿈 꿀수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감사하다 새벽 4시20분 비는 거의 멈춘듯 하다.주은,주형이는 깊은 잠에
빠져있다. 가만히 일어나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강도사님이 기다리실까 조바심에 서두룬다.
신대교회는 걸어서 25~30쯤 걸린다. 새벽기도를 맞치고 돌아올때는 내가 하루중에 가장좋아하는 30분이다. 오늘도 어기없이 펄쳐져있는 초록 물결...내가 걷는 길을(작은 농로)따라 걷다보면 내입술에 찬양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제밤 내린 폭우로 인하여 피해는 없는지?...
나의 염려는 기우였다. 오늘따라 더욱 싱싱해 보이는 더욱 선명한 초록빛...너무도 건강해 보여서 난 놀랐다!...어떻게 지난 밤같이 거샌바람과 폭우에 저렇게 잘 지탱했을까?...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오호라^.^
그랬었다. 그들은 바람에게 온전히 자신을 맡기고 있었다! 순종하고 있는것이다. 바람이 부는 대로 그로
인하여 작은 잎새하나도 상쳐 하나입지않고 빛을 내고 있는 것이다...
핑크도 아닌 보라도 아닌 오묘한 빛갈에 나팔꽃이 나를 보고 웃는다! 당당한 모습으로.....
그렇다. 나도 하나님이 온전히 나의 삷을 주관할수있도록 나의 생각을 내려놓는다.나의 삷을 통하여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기도한다.찬양한다. 나와 동행하시는. 나의 앞서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림니다 ♡나의 하나님께♡
☆주안에서 형제 자매로 허락하신것에 감사합니다.모두건강하세요★
첫댓글 모든환경을 지배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느낍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가정과 삶을 지키시기를 소망합니다.
예전에 회사를 옮길때 들은 모선배의 말이 생각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하루에 한번이상 웃을수 있도록 하면 된다"라는....하루에 한번은 크게 웃어 주는 센스..하나님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