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인 상상력을 발휘해서
커튼이 활짝 열린 창문 앞에서
공과 무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커튼이 사라진 창문을 통해
나는 단절되었던 세상과 하나가 됩니다.
사라진 커튼은 무가 되고,
빈 자리는 공이 됩니다.
그 자리에 창밖의 세상이 머뭅니다.
공과 무라는 언어의 틀을 깨고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3절 가사를 읖조려 봅니다.
주안에 기쁨 누림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공과 무의 세계를 그대로 체험한 신앙고백이 아닐까요?
카페 게시글
♬ ―···나누는 말씀
커튼이 쳐진 창문 앞에서
조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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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0 08:4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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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는 주님 앞에서 없으지고
공과 무만이 남아 거기 빈 그릇에
주님만이 차고 넘치는 세계...그리고
거듭난 내가 새생명인 내가 있습니다
시에선 거기 구체적인 내가 있습니다
삼라만상과 더불어 내가 보입니다
물론 그 나는 공과 무의 내가 아닙니다
거듭난 내가 주님과 함께 살아 있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그러나 그 시는 너무나 힘듭니다
커텐은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이 되네요
휘장을 지나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나의 시야를 가린 이기심이란 커텐이 사라지니
창문 넘어 또 다른 세상이 보압니다 .
아멘, 나는 간 곳 없고 주님만 보이는 자녀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검서헙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