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칼국수에 재대로 해물이 많이 들어간 칼국수~!!!
장마가 이번처럼 비가 오는둥마는둥하는 마른장마(?) 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비가 국지적으로 오는 장마는
특이한 경우이다보니 매일 비가오는것도 아니고 그친것도 아닌 꿀꿀한 날이 지속되는것같아요...
그래서 더욱더 입맛도 없고, 그렇다고 매일먹는 그런음식들은 이런 구린날에는 어울리지않는것같고.....
거기다 원래 면요리, 그것도 칼국수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뭐 먹으러 갈까하는 카테고리에서 칼국수가 0순위여서
이번에도 먹으러 갈려고 하였습니다.
왜 비오는날에는 이런음식들이 맛있을까??
비오는날 탄수화물이 많으들어간음식을 먹으면 탄수화물이 당으로 바뀌어 기분이 더좋아진다고 하는분과,
원래 칼국수는 맛있으니깐 맛있다라는 분으로 나눠지는데...
저는 원래 맨날맨날 맛있어서 먹는듯합니당~
그런데 맨날맨날 가던곳을 가자니 신선한느낌도없고, 그렇다고 새로운곳을 찾아가자니 위험성(?)이 크고...
아침과 점심을 그냥 건너뛰다보니 "맛보다 양으로 승부하는곳"을 찾다보니 안가본곳중에 괜찮은 곳이 있다하여
그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당~
그래서 찾아간곳은 바로~바로~바로~!!! 이곳~!!!
익산시 석왕동에 위치한 "밀밭해물칼국수"집에 가봤습니당~
이날 비가 안오다가 도착할때쯤되니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칼국수가 더 맛있으라고~ 비오면 더 땡끼라고~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고전양식의 목조건물로 이뤄져있고 가게 내부도 운치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너무 늦은시간에 가다보니 어두워서 사진을 못찍었어요...ㅠ.ㅠ)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기본반찬이 나왔어여~!
겉저리김치.
칼국수집은 뭐니뭐니해도, 겉저리가 생명이지요~
역시 깔끔한 항아리옹기에 담아져나오고 적당히 덜어먹는 방식입니다.
무엇보다 맛있다능~ 저보이는 겉저리를 다먹었다능~!!!
무우김치.
정말 잘담근 무우김치, 끝맛이 개운하고, 직접담근 김치다보니 맛이 깔끔하였습니당~
이것도 다먹었다능~!!!
이렇게 잘담아서, 칼국수와 잘어울리게 곁들여서 먹었지용~
김치를 바닥보일때까지 먹은사람은 저뿐만이 아니였습니다...ㅎㅎㅎ
조금후에 메인요리가 먼저 나오기 시작했습니당~
해물칼국수.
정말 해물이 많이 들어간듯한 칼국수, 가격이 저렴한데비해 내용물은 알찬 구성~
저는 이렇게 해물이 알찬곳은 또 처음 먹어봅니당.
"새우,쭈꾸미,홍합,표고버섯,미더덕,황태등"이 주요 육수와 해물들이고, 여기에 갖은 야채가 들어있어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였습니당~
그리고 불을 붙히고, 시간이 요리를 해주는 때가 왔어요~
보글보글 맛있게 끓어다오~!!!
정말 잘끓여주기를 수분후...이제 먹기만하며되용~!!!
새우를 가진사람이 승자~ 그렇지만 사이좋게 두마리가 들어있어서 와이프랑 사이좋게 한마리씩~!!!
뜨거우니 적당히 먹을만큼 덜어 먹으면 되지요~
그리고 "특이한 면발"이 아주 쫄깃하고 맛있어서 더욱 맛있는것같았습니다~
해물도 여러가지, 그리고 야채도 풍성하게 조합이 아주 새롭다보니 "이런 칼국수도 있구낭~"하고 감탄을~ㅎㅎㅎ
간만에 해물칼국수다운 칼국수를 먹는 느낌이였네요~
왕만두.
칼국수 나온후에 보글보글 끓기시작할때 도착한 왕만두~
칼국수에 빠져있다보니 정작 시켜놓고 뒷전이였던 왕만두, 맛은 기본형에 충실한 속이 꽉찬 만두.
제가 먹어본느낌은 일반적인 칼국수집에서 파는 전형적인 왕만두맛이였어요.
더도, 덜도,없는 표준형 만두라고 볼수있는...저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제가 다먹은듯~ㅎㅎㅎ
칼국수와 만두를 어느정도 먹으니 이곳의 별미라는게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별미는 남은 국물에 밥을 뽁아(?) 아니면 죽을만들어먹는 방식으로 부족할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는 메뉴는 바로~!!!
볶은밥.
볶은밥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죽이라고 봐야할듯합니당~
우선 육수를 조금 남겨놓은 상태에서 여기만의 특제 양념을 넣고, 맛있게 뽀까(?), 비벼(?) 먹으면 되는방식인데,
다른곳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맛이, 다른곳과 다르게 들깨를 사용하여 고소한맛과 은은한 육수의 맛이 잘 전해지는듯하여
칼국수로 약간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는듯합니당~
정말 만두만 아니였으면 두개 비벼먹었을 법한데~ 아쉬웠습니당~ㅎㅎㅎ
비가오고, 입맛도 없는 주말 저녁에 이렇게 평범하다면 평범한, 그렇지만 뭔가 특별하다면 특별한 칼국수를
식구들과 정말 맛있고 즐겁게 먹고왔네요~!!!
평으로는..
장점으로는...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한편이여서 2인기준 1만2천원에 이정도면 나름 착한가격이지않을까하고,
부가적인 서브메뉴들의 조합으로 합리적인 먹거리를 즐기실수있을것같습니다.
여기만의 칼국수라는 느낌처럼
그리고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와 느낌이 너무나 좋아서 다시찾고싶은곳이였네요~
단점으로는... 단점이라.....단점을 찾기가 힘드네요...
이날 사실 어떤것을 먹으로 갈까 고민에 고민, 거기다 결국 고르지못하고 의견충돌로인해 싸우기만하고,
거기다 결국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어디갈까 고민해서 고른게 "칼국수냐???"였습니다.
칼국수가"뭐 다 거기서, 거기지..."하며 원래 가던곳을 갈까하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곳을 가볼까 하고
알아본곳이 이곳이였습니다.
처음 볼때부터 뭔가 포스가다르고, 다른칼국수집보다 알찬구성이 너무나 새로웠습니다.
물론 맛도좋고, 후에 먹은 조합들도 좋은 구성이여서그런지 먹고나서도 "참 잘먹었당~!!!"하는
느낌을 가지고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평범할수도 있는 메뉴인데반해 같은 가격, 다른느낌의 맛있는음식이였고, 거기다 저희식구 모두가 만족하는
맛있는 별미였습니당~
지극히 개인적인 맛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1人올림.
첫댓글 면발이 좋아 보입니다죽도 맛나보이구요
여기 너무나 괜찮을정도로 맛도좋고 친절하고, 거기다 먹는자리도 운치있어서 좋았습니당~
잘봐주셔서 감사해용~!!!
아~~~~~~~~~ 칼국수가 급 땡기네요...ㅎㅎ
저도 칼국수가 너무나 땡겨요~!!!
거기다 이런 면발이 좋더라구요~
뭔가 더 신경을써주고, 면발하나,하나에도 그맛이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당~
해물칼국수가 맛나 보이네요...천동인가
전주
소담하고 비슷하네요...
전주쪽에는 역시 다양한것들이 더많아서 좋더라구요(원래전주사람이에요...ㅡㅡ;)
아마 거의 비슷하지않을까하네요~
칼국수는 다좋아라합니당~ㅎㅎㅎ
잘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용~
해물칼국수 너무 좋으네요
보통 해물칼국수라고해서 나오면 바지락과 새우가 전부인데, 이곳은 해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이름값을 톡특히 하여 맛있게 먹었답니당~
잘봐주셔서 감사해용~!!!
바지락 칼국수는 많이 먹어봤어도, 이런 해물칼국수는 못먹어본거 같아요.
마지막에 죽까지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ㅋ.ㅋ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