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자매들께 따뜻한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전합니다.
어제밤 우리는 블루스카이님, 색연필님의 사랑에 찬 마련으로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동료 그리스도인들과의 유익한 교제를 즐겼습니다.
특히 블루스카이님의 후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와 같은 모임후기를 쓸수있는 특권을 주심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카페의 동료 그리스도인분들께서도 이와 같은 유익한 자리에 함께 하시기를 권면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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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쓰면 바로 벌금입니다!!! ㅋㅋㅋㅋ
무슨 소리냐구요??? ^^
어제 저녁 6시 30분 신사동의 한 고깃집에서 우리는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제가 갔더니 검은 가죽점퍼 차림의 하이스카이님(역시 큰 형님다우신 옷차림), 색연필님이 와 계셨습니다.
제가 도착하고 조금 있다가 블루스카이님이 오셨습니다.
언제나 깔끔하고 이지적인 글을 쓰시던 블루스카이님! 어떤 분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타나신 분은 원주에서 왔다는 강원도풍의 웬 아자씨!!!!!! ㅠ.ㅠ
깐깐한 사감선생님 같은 이미지의 모나미님(잘못 걸리면 잔소리 꽤나 들을 것 같은....ㅋㅋ), 친구때문에 우리 카페에 가입했다는 의리의 사나이 띵똥님 (어제 모임 참석자중 유일한 총각!!!!! ) 모두 여섯명이 모임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1차로 고깃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앞으로 모임을 정례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참석인원 모두가 동의하였습니다.
2차로 라이브바에서 음주가무를 즐겼습니다. 하이스카이님의 일본노래가 압권이었지요.
저는 평소에 하던대로 그냥 비내리는 영동교 한곡 땡겼습니다요. ^^
3차로 커피숍에 가서 아주 진지하게 게임을 하였습니다.
그 게임의 내용인즉 바로 대화중에 신권적 용어를 사용하면 한번 할때마다 벌금 오천원.........하는 게임이었지요.
모두 25000원의 벌금이 걷혔는데 그 돈을 몽땅 색연필 오라버니께서 저의 택시비로 기증해 주셨습니다 ㅎㅎㅎㅎ 감사감사!!!
그리고 앞으로 저는 모임에 오면 언제나 회비면제라고 하는데....단 조건이 있답니다.
모임에서 저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하십니다.
그 임무란.......모나미님은 모임 회장, 색연필님은 모임 총무 그리고 저는 모임의 기쁨조로 선출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그런데.....연로하신 형제들께서는(아차!! 벌금 오천원이다 이런 ㅠ.ㅠ) 3차만 마치고 귀가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젊은 피들이 또 다시 모였습니다.
그래서 간 곳은 신사동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치킨집!!!!!


가히 환상적인 치킨과 맥주를 맛보며 그렇게 늦은 밤까지 우리의 사랑과 젊음을 이야기했고 증인시절 함께 했던 동료들과 가족들에 대한 아픔을 노래했습니다.
그렇게 어떤 종교에서 겪었던 아픔으로 인해 전혀 몰랐던 사이였던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비록 술한잔 마시고 나오는 개똥철학일찌라도 우리는 증인들이 곧 멸망할 사물의 제도라고 부르는 이 세상도 그래도 살아볼만 하다고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이렇게 외롭고 남모르는 아픔을 간직한 우리를 만나게 해준 카페를 위하여! 위하여! 우리는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다음에는 1월에 함께 1박 2일로 산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우리의 기쁨과 슬픔과 우리 모두의 꿈을 함께 나눌수 있기를 바랍니다 *^^*
첫댓글 아!너무아쉽슴니다!글구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죄송한 마음 깊이용서를 구함니다 특히 불스님 또 띵똥님 제가먼저 제안 하고 참석치 못해 더더욱 죄송한 맘 금할길 없음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입니다 이번모임 만이 즐거우셧다면 정말다행입니다! 혹 다음모임에 초대안될까 지금부터 걱정이네요!!담모임에서 만회할수있는기회를주셧으면 합니다 모쪼록 건강들하시고 가정 편하시길바람니다
근디....불스님은 누구신가요???
불루스카이님요!!!
주현미의 "비내리는 영동교" 라이브로 토공님 노래를 동영상으로 보지 못한게 무척이나 아쉽네요
길을 걷다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속에/증인도 나도 다른 사람들도 섞여 있습니다/입을 열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겠지요/생긴것도 크게 다르지 않건만/다른 우주에서 사는 이유는/그사람은 그의 세계안에서 행복하고/나는 나의 세계안에서 즐겁기 때문입니다/그 차원과 차원사이에 통로는 만들수 없을까요/말이 통하는 길이 생기면 우주가 덜 외로울 지도 모르는데/유리벽을 두고 알수 없는 입만 벙긋거리고 있습니다/공간이 열리고 말씀이 들리면 숨쉬기가 좀 나아질지도 모르겠지요/언젠가 증인과도 그런 날이 와서 지난날을 허물없이 이야기하고 싶어 집니다/그때는 제가 좀 심했지요/아니 뭘 이미 다 잊어버렸는데...
다음엔 저도 꼭 끼고 싶읍니다.^^
재밌었겠다.
아구..정말 재밌는 시간이었지요. 우주안의 동지들을 얻은 기분입니다. 내년3월의 정모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저두 한표요 너무 재밋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이 확실히 여러가지로 좋은점이 많은것 같네요. 특히 사회 활동은...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띵똥님!!정말 죄송햇어요 갑자기 그리될줄은...이해하시고 즐건시간 되셧다니 정말다행입니다꼭 만날날이잇을겁니다
네. 다음 기회에 꼭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