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저녁에 밥을 먹으며 남편과 <벌거벗은 한국사>를 보고 있었어요. 본방인지 재방인지는 모르겠는데요. 6.25전쟁 때의 백마고지 전투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미 전쟁을 휴전하며 그 이후의 일들을 협상하는 중이었는데도 그곳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있었대요. 그 백마고지가 남한지역의 평야를 다 내려다볼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서 중요했다고 해요.
그곳에서 역사를 해설해주시는 분이 있었는데요. 정말 많은 늙으신 분들이 그곳에 오셔서 그렇게 우신다는 거에요. <나라를 위해 젊음과 생명을 내놓고 백마고지 전투를 했던 분들이셨어요.> 그분들은 당시 먹을 것이 변변치 못해 그 땅 아래 흐르는 개천의 물을 벌컥벌컥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고 전투를 했다네요. 전쟁 중에 먹을 것이 없어 물로 배를 채우며 청춘을 드린 그 할아버님들의 얘기에 목이 메었습니다.
2.
오늘 묵상(왕하4:38-44)에서도요. 이름도 없는 어떤 사람의 헌물이야기가 나와요. <바알 살리사로부터 온 어떤 사람이 첫 수확한 것으로 구운 보리빵 20개와 햇곡식을 자루에 넣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가져왔습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의 상황이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우상숭배가 지배적이었고요. 많은 레위인들도 남유다로 이동해서 온전한 제사장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때였다고 해요. 기근도 들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럼에도 어떤 사람은 첫 수확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립니다.>
3.
엘리사는 <"이것을 저 사람들에게 주어 먹게 하여라.">라고 말합니다. 게하시는 물어봅니다. <"뭐라고요? 100명의 사람들 앞에 이것을 내놓으라고요?"> 엘리사가 다시 대답합니다. <"이것을 사람들에게 주어 먹게 하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들이 먹고도 남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람들이 다 먹고도 남았습니다. 이 기적은 예수님의 오병이어 기적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경외하는 한 사람의 헌물을 통해 가난하고 배고픈 백성을 먹이시는 자비하신 하나님아버지이십니다.
굶주린 자들을 먹이신 은혜의 기적을 베풀어 주신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4.
어떤 사람은 그냥 어떤 사람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이었어요. 첫 수확한 헌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중에서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렸고요. 엘리사는 <"그들이 먹고도 남을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선포합니다. <내게 주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이루십니다.>
이렇게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으면요. 하나님의 은혜의 기적과 능력을 경험하게 됨을 다시금 새깁니다. 어떤 사람의 헌물을 통해 하나님 말씀으로 선포하여 은혜를 누린 이야기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게도 말씀하십니다. <"먹고도 남을 것이다. 문제가 해결되고도 남을 것이다. 질병이 낫고도 남을 것이다. 너는 내게 믿음으로 나올지니라."♡>
5.
그러면서요. <내가 가진 것을 하나님 앞에 가져와 드려야 할 것을 잠시 생각하는데요.> 계속 마음에 주셨던 그분들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내가 가진 것으로 내어드리는 일을 미루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한 일을 이루시는 <내어드림>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면서요.
오늘도 금요기도회(예배)로 모이는 감사한 날입니다. 조태성 목사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은 말씀을 품고 기도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말씀과 기도를 개별적으로 생각하기보다요. 말씀대로 기도하는 거에요.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함께 기도하시는, 예수님 만나는 금요기도회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42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43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왕하4:42-43)
첫댓글 샬롬 전도사님^^♧
복된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뜻을 주목하시고 순종을 힘쓰시는 전도사님을 통해 감동을 받습니다.
평안한 오후 보내시고요.
저녁 금요기도회 때 함께 뵙겠습니다.
샬롬입니다^^♧
샬롬 목사님^^
격려해주시는 사랑에
그저그저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조금씩 순종해 나감을 배워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
평안한 오후되시고요^^
금요기도회에서 만나뵐게요 ^^
꾸벅꾸벅 ♡
샬롬♧^^ 전도사님
복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이 생각, 언어, 삶이 되도록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고 온전한 순종을 힘쓰시는 전도사님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오늘도 금요기도회로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해집니다. 예비하신 은혜를 가득 얻고 누리시길 함께 기도드립니다.
샬롬 정수형제님 ^^
한주간도 리트릿도 준비하시며 근무하시느라
너무나 애쓰셨습니다 ^^♡♡♡
바쁘신 중에도
영적 우선순위를 지키시며
예배하시고 모임에 항상
함께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으며 존경합니다♡♡♡
따뜻하게 공감해주시는
사랑과 관심, 연합에
그저그저 감사드립니다 ♡♡♡
저도 정수형제님과
함께 동행하고요^^
집에도 같이가며
교제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요^^
제게는 더할나위 없는
축복입니다♡♡♡
오늘도 잘 쉬시고요^^
모임때 만나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