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참 재미없는 운동이다.
그러나 58개띠에서 즐기면 배가 즐겁다.
왜?... 그냥 즐기면 되니까
즐기는 방식은 모두 다르지만…
나는 이 우주의 중심이다….. 공감백배…
요 재미없는 동마.
어떻게 즐기지.
참가 신청해서 달리며 즐겨…
아님 전문인…. 애견카페 차려서 즐겨…
그냥 보고 싶으면 내가 달려갈텐데… 35km를 뛰어와서 꼬옥 안아주어 아직도 뜨거운 가심 살이 느껴지는 꽃님이!... 전주에 가서 꼬옥 안아 주고 싶네.
첫 풀에 힘이 들어 사료보급소 튀켠에 눌러앉아 엉엉 울며 안 간다고 떼쓰던 친구
견카페 한 구석에서 막걸리,캔맥의 일잔이 아쉬워 하면서도 등을 돌려서 가야만 했던 친구
1초가 아쉬운 시간이건만 쉬어 가겠다는 섭3 친구를 오렌지 한 조각 주면서 냉정하게 등짝을 밀쳐냄을 고맘게 생각하는 친구.
사정상 뛰지는 못하고 대리만족으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한 미모 뽐내던 친구
나 같이 수줍음이 많아 뒤켠에서 자그마한 손으로 오렌지만 내내 까던 친구
달림이 반 이상이 형님 아우인 친구와 조우하느라 주로가 정체현상까지 벌어지곤 하던 빨간장갑
빠른 시간에 뛰고도 체력이 남는지 견카페에로 돌아와 후미 친구와 동반주로 골인하던 친구
아니…..
광화문(5호선)
시청역(1,2호선)
을지로입구역(2호선)
을지로3가역(2호선)
을지로4가역(2,5호선)
종각역(1호선)
종로3가역(1호선)
종로5가역(1호선)
동대문역(1,4호선)
신설동역(1,2호선)
용두역(2호선)
신답역(2호선)
답십리역(5호선)
장안평역(5호선)
군자역(5호선)
어린이대공원역(7호선)
건대입구역
잠실역(2호선)
잠실운동장역(2호선)
동아마라톤 구간에서 18개의 지하철역을 지나야 잠실운동장에 골인 할 수 있다.(자세하게 조사한 것이 아니다.)
하철아 맞나?
집과 일터까지 거리는 약7.6km 챗바퀴 돌듯이 아침에 나가 밤에 들어온다.
봄과함께 날이 풀리면 한강으로 삥 돌아서 40km를 돌아서 집에 갈때도 많다.
서울에 살면서 도심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기에...
서울!..... 지하철과 함께 마라톤도 즐기고...
그래 동아에 뛸 몸은 안되고…
지하철 구간 구간 주자들과 같이 가면서 재미있게 즐기면 다른 재미를 느끼자!
일요일 날씨가 춥다고 하는데…. 단디 챙겨서 세종문화회관 첫 야외공연부터 즐겨야지.
지하철역 구간 구간 지나며 혹시나 보걸랑 힘!
첫댓글 지치고 힘들때 빼고 땀흘리면서 기분 좋을때도 있자나 잘지재지 ㅎ
항상 뒤에서 수고하는 승훈아! 주마등처럼 떠올려지는 견카페가 있어서 더욱 서울 나들이가 즐거웠다.
승훈아 3년전 40k애견카페응원하던 때가 정말 재밋었는데 목터저라"젖 먹던힘을 다해 뛰어라"다 와서 걸으면 억울해서 어떻게"오두방정 지껄이며 응원하던 그때를 생각하니 잠시 웃음이나오네 승훈아
승훈아 도와줘서 교복 잘 받았고, 정성스레 빨아서 모셔놓고 있다. 갑자기 이번 동마 남의 번호표로 뛰려는데 첨으로 교복 입는 기회이다. 교복 입으면 힘 난다매.
조아~~정말~!!
승훈아! 이번엔 마담 필요 없는겨?
불꽃이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