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인 앤서니 메이슨을 영입한 이유는 로우 포스트의 강화입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파포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메이슨.
메이슨은 포스트업이 되는 선수죠. 물론 빅독이나 알렌도 종종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만,
메이슨은 그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파워와 빠르진 않지만 능수능란한 풋워크로 밀워키의 새로운 공격활로를 터줄 인물입니다.
다만 개막전에선 메이슨을 이용한 공격을 많이 못해봤을 뿐입니다.
식스맨 팀 토머스도 다양한 루트의 오팬스 능력을 갖췄기땜에.. 그러나 그런 걱정을 하기엔 빅3의 외곽공격은 너무도 정교합니다.
또 슈터가 셋이나 되는 만큼 어느 한 선수가 부진한 날에도 왠만큼 보완이 되는 일종의 피드백 오펜스 라인이 아닌가 싶군여.
메이슨의 포스트업과 토머스의 변칙적인 공격은 빅3의 소나기 슈팅 사이에 간간이 보여주는.. 스트리트 파이터로 비유하면 빅3가 아도겐 이라면
그들은 아따따도겐.. 뭐 그런 셈이죠.
실제로 지난 시즌에 빅독의 부상등으로 셋이 함께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
또다른 정교한 슈터이기도 한 토머스가 공백을 잘 메꾸면서, 그닥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던 때보다 올시즌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걸 감안하면 올해도 그쯤은 가능하지 않을까여?
제 생각엔 올랜도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붙을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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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말론의 잘했지만 평소보다는 못한 경기 내용을 하나의
원인으로 해서 빅 3의 밀워키에게 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밀워키의 팀 칼라와 유타의 팀 칼라를 확실히
보여 주는 경기였는데 제가 박스 스코어를 보고 느낀 것은
유타에 존 스탁턴이 없다면... 하고 느낀 것이었습니다.
칼 말론이 없으면 당연 팀에 많은 영향이 미치겠지만
도니엘 마샬-브라이언 러셀-아드레이 키릴렌코 로 이어지는
결코 만만치 않은 포워드 진과 새로 영입된 존 아매치의
좋은 득점력 으로 팀이 무너지니는 않겠지만 .. 스탁턴이 없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지요.
어쨋든 스코어 보드난 모든것을 볼때 알렌-로빈슨-카셀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 메이슨을 비롯.. 토마스 .. 등등의
선수들 즉 후보 선수들의 득점이 거의 없는 것에 참 놀랐습니다.
과연 빅 3중 하나만 다쳐도 어떻게 될까...
그건 맬워키 팬들에게는 생각하기만 해도 지옥같은 일일 겁니다.
하지만 겨우 1경기.. 밀워키는 남은 경기도중 이 문제를 풀어야
할 거 같습니다. 후보선수들의 기량을 더 키우던가
아님 너무 빅 3에 의존하는 플레이에 익숙하게 되지 않아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일을거 같습니다.
흠.. 그리고 밀워키... 빅 3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제 생각에는 4강에는
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유타는.... 16강.? or 챔피언..?)
어쨋거나 밀워키에게 약한 유타로서는 이번에도 지긴ㅇ 했지만
아매치의 영입이 결코 나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군요.
유타의 스코어를 보면 정말 유타다운 스코어를 보여주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주전 후보 할거가 없지요.
이런 페이스로 간다면 지부 2위 정도는 맡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말론 15득점 8리바운드.. 마샬 12득점 7리바운드..
스탁턴 18득점 14어시스트.. 스탁스 20득점..
오스터텍 8득점 6리바운드 3블럭샷
키릴렌코 16분 출장 6점.. 크로티 8득점..
러셀 11득점...
흠.. 크로티는 의외의 결과 .. 하지만 경험이 많은 그가 스탁턴의
백업으로 6~8점 정도를 안정적으로 해준다면 좋겠네요..
그리고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말론의 출장 시간을 30분 초반대로..
스탁턴도 30분대고.. 마샬과 러셀을 주 포워드 진 활용하면서
스탁스를 20분 후반대.. 그리고 오스터텍과 키릴렌토의 출장 시간을
20분 이상으로 늘리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상대가 손꼽히는 빅맨일 경우나 좀 느린 포워드라면
빅맨에는 역시 아매치보단 오스터텍..(그는 48분 합산 블럭 2위다..)
그리고 상대가 느린 포워드라면 마샬이나 러셀 보다는 키릴렌코...
어쨋든 이번 시즌의 유타의 변수는 키릴렌코가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의 출장 시간이 늘지 않는 한 그가 히든 카드는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슬로운이 어떤 작전을 필지.. 사실 말론과 마샬,러셀의
숲에서 키릴렌코가 많은 시간을 갖기란...
어쨋든 이번 시즌 유타의 플레이 오프 진출과
가능하다면야 챔피언을 먹기를 바라며..(15 퍼센트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