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금투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Upstream 수직 계열화에 따른 Premium 고려'
자료링크 : https://bit.ly/3wsI44d
▶️ Car : 전방 시장 확대 가속화
- 6월 유럽 전기차 YoY 판매 증가율은 영국 +28%, 독일 +248%, 노르웨이 +128%, 전기차 침투율은 영국 17%, 독일 24%, 노르웨이 85%를 기록했다. 6월 중국 신에너지차 YoY 판매 증가율은 +160%를 기록했다. EV Volumes는 2021년 전기차(BEV+PHEV) 판매 전망치를 610만대(YoY +88%)로 상향했다.
- 스텔란티스는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개발 위해 2025년까지 40조원 투자 및 2030년 친환경차 비중 유럽 70%, 미국 40%, 목표를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연간 배터리 수요 2025년 130GWh, 2030년 260GWh 이상 발생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배터리 확보 위해 유럽 및 북미 5개 배터리 공장에서 추가 공급 계약 및 파트너십 체결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 Cell : 한국 정부 203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40% 목표 제시
- 한국 정부가 2030 배터리 전략을 발표했다(2차전지 매출액/소부장 매출액/2차전지 수출액 : 2020년 23조원/4조원/75억달러, 2030년 166조원(글로벌 시장 점유율 40%)/60조원(글로벌 시장 점유율 20%)/200억달러). 2030년까지 국내 배터리 3사와 소부장 기업 30곳이 총 40조원 투자를 진행한다.
-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미국 배터리 JV 설립 및 3조원 규모 투자 가능성이 대두됐다.
- SK는 급속 충전기 제조 업체 시그넷이브이의 계열 편입을 마무리했고, 미국 전기차 충전망 업체 프리와이어는 스팩 상장을 추진(기업가치 1.1조원 예상)하며, 유럽 3대 트럭업체인 벤츠, 볼보, 트라톤은 장거리 트럭 및 버스 전기차 배터리 충전 네트워크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약 7,000억원 투자 및 5년 내 1,700개 충전 네트워크 설치 목표).
▶️ Material/Equipment : 증설 러시
- GM은 리튬 확보 위해 CTR(controlled thermal resources, 미국 리튬 및 재생 에너지 기업)과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했고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 자체 생산을 목표로 광물 자원 확보를 가속화한다(현재 광물 자원 확보 현황 : 호주 필바라미네랄스로부터 연간 4만톤 리튬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정광 확보, 아르헨티나 염호 인수 통해 1,350만톤 리튬 확보, 탄자니아 흑연 광산 지분 15% 확보, 호주 니켈 제련 기업 레이븐소프 지분 30% 확보).
-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6만톤 CAPA 증설을 추진한다(2025년 약 27만톤 전망). Sumitomo Metal mining 역시 양극재 CAPA 증설 위해 약 5,000억원 투자를 발표했다(연산 CAPA 2021년 현재 6만톤, 2025년 9.4만톤, 2027년 12만톤 목표). LG화학은 국내 양극재 생산량을 현재 4만톤에서 2022년 13만톤으로 확대해, 2024년 국내외 합산 양극재 CAPA 약 23만톤을 확보할 전망이다(2020년 연간 LGES의 양극재 수요량 약 30만톤). 에코프로비엠은 해외 양극재 공장 신설 위해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 천보의 100% 자회사 천보BLS는 2026년까지 약 5천억원 투자해 연 2만톤 CAPA 확보를 추진한다. 기존 목표는 2020년 2천톤, 2023년 5천톤이다. SKC는 자회사 SK넥실리스 해외 동박 공장 증설 위해 약 2,500억원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바스프는 독일 내 자사 양극재 생산 단지 근방에 2023년 가동 목표로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신설한다. LG화학은 사내 분리막 개발팀 신설했으며 향후 도레이와 JV 설립 가능성이 대두됐다.
- 광물별 전주 평균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Flat), 니켈(+0.6%), 코발트(+3.7%), 망간(Flat), 알루미늄(+0.1%), 구리 (+1.1%)로, 코발트가 4주 연속 상승했다.
▶️ 투자 전략 : Upstrem 수직 계열화에 따른 Premium 고려
- 미국의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 Upstream 침투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와 리튬 관련 기업들이 LA 근방 솔튼해에서 대규모리튬 추출을 목표로 ‘Hell’s kitche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400미터 지하에서 리튬이 함유된 고온의 염수를 끌어올린 후 염수가 갖고 있는 고온 에너지로 전기를 생성 해 리튬을 추출하는 데 사용하고, 이후 염수는 다시 지하로 내려보내 고온이 되면 끌어올리는 과정을 반복한다. CTR의 CEO는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해당 프로젝트에서 연간 6만톤의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6만톤은 약 600만대 전기차 생산 대응 가능한 물량이다. GM은 최근 곧바로 CTR과 MOU를 체결했다.
- 향후 배터리 Cell 및 소재 기업들의 Valuation은 Upstream과 Midstream으로의 수직계열화 정도에 따라 Premium의 크기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국내 기업들 중 수직 계열화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은 국내 대형주 3사와 포스코 그룹이다. 수직계열화 과정에서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므로 대기업 자본 등에 업은 기업들의 수직계열화 추진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이 외 중견기업들중에서는 에코프로 그룹 역시 전구체 내재화 및 배터리 리싸이클링 통한 수직계열화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에코프로비엠의 향후 Valuation Premium 부여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 수직 계열화 추진 기업들 중 가격과 수급 이슈(분할 관련) 감안, Top picks로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