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pock`s Beard - Made Alive ~ Overture
첫곡은 작년말을 뜨겁게 달구었던 Spock's Beard 의 신보
Snow 앨범의 오프닝으로 시작합니다. 컨셉앨범으로는 이들의
최고역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대단한 앨범이었죠.
이앨범을 마지막으로 리더인 닐모스가 탈퇴하게 되서 아쉬움이
크게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닐모스의 후임으로는 닉이 결정되
었다고 하네요. 라이브에서 드러머임에도 불구하고 닐을 보조해
멋진 보컬실력을 보여줬던 닉이 밴드의 프론트맨으로 나선다고
합니다. 더이상 드럼은 치지 않고 드럼은 세션을 쓰겠다고 하네요.
기대해봅니다. 다음방송에도 신보에서 계속 선곡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컨셉의 주인공인 Snow 의 탄생을 알리는 닐의 목소리에 이어
이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연주곡 Overture 로 방대한 스토리는
시작됩니다. 다음편을 기대하세요 ^^
2. Marillion - No One Can
자.. 최정훈군의 요청으로 중,후반기 마릴리온의 음악을 계속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Fish 의 바통을 이어받은 스티브 호가스의
보컬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이곡은 흡사 소프트한 팝송을 듣는듯
하네요. 물론 마릴리온의 최대명반으로 Misplaced Childhood 를
꼽으시는분들이 많고, 이러한 컨셉앨범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Fish 탈퇴이후 마릴리온의 변절아닌 변절을 그닥 반기시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 나름대로 충분한 매력이 있지 않습니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97년 This Strange Engine 앨범 이후로
나오는 정규앨범들은 정말 밋밋하기 짝이없다는 것인데 다시한번
멋진 앨범으로 다시 나오길 바랍니다. 마릴리온 파이팅!
3. Shakary - Time Trap
드디어 업로드 완료했습니다. 따끈따끈한 Shakary 의 음악입니다.
(현재도 계속 업로드중입니다. ^^) 이미 이전방송에서 많이 소개해
드렸던, 제방송을 계속 들으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Clepsydra 와
PFM 멤버를 주축으로 2000년도에 결성한 밴드입니다. 이곡은 이들의
2000년도 결성 데뷰앨범 Alya 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앨범은 발매된
그해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그해 최고의 progressive 앨범으로 선정
될 정도로 아주 멋진 더블 컨셉트 앨범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네오프로그래시브쪽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명반으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냅다 이들의 홈페이지에서 주문했지요. 핫핫! --;
Shakary 역시 앞으로 계속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반부 바이올린솔로.... 예술입니다. ㅠㅠ
4. Trace - King Bird
음...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15회방송은 선곡이 너무 좋게된것
같습니다. --;; ㅠㅠ 그리고 이번방송의 하이라이트이자 압권은
단연 이곡입니다. 진작에 소개해드리려고 했지만 워낙 대곡에다가
파일크기가 너무 커서 업로드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곡을 썩히기엔
너무 아쉽다는생각이 들어 음질을 팍 줄여서 가까스로 업로드 한계
용량인 8메가로 음질을 떨어뜨려가면서 인코딩해 업로드에 성공했
습니다. ㅡㅡV 지금 들어보니 그렇게 음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못받겠네요. 이정도면 충분히 들을만하다고 생각되는데... --;;
암튼 예전에 한번 소개해드렸던 Trace 의 최대명곡을 지금에서야
소개해드리게 됬습니다. 이곡을 가장 반가워하실분은 아무래도
이성재회원님이 아닐까.... (성재형 나 이뽀? --;;;)
이곡은 뭐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들어보시면 누구라도 푸욱~
빠지실 명곡중에 명곡이니.. ㅠㅠ 22분동안 프로그래시브의 진수를
만끽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으으.. 앨범구하고싶어~~~ ㅠㅠ
5. Genesis - The Fountain Of Salmacis
Trace 의 여흥이 아직 사그러지지 않으셨다면 이곡으로 분위기
계속 이어가도록 하지요. ㅎㅎ 제네시스 최고명반중의 하나인
3집 Nursery Cryme 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명곡입니다.
최고의 라인업이 연주하는 만큼 감상포인트를 어디에 두셔도
제네시스 초기음악의 진수를 맛보실수 있으실겁니다.
이곡을 선곡하면서 지금까지 제 방송에서 Genesis 의 곡을 얼마나
소개해드렸나 세봤더니 ... ㅡㅡ;; 참담했습니다. ㅡㅡ;;
앞으로 계속 메꾸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제네시스 팬분들 얼마나
욕하셨을꼬.... ㅠㅠ 암튼 이곡은 요즘 맨날 제네시스만 다시듣고
계시다는 장세준회원님께 바칩니다. (세준형 나 이뽀? --;;;;;)
6. Sweet Smoke - Silly Sally
id 주사자국 님께서 신청해주신 밴드 Sweet Smoke 입니다.
저도 이밴드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바가 없고 이름이나 들어본 정도
였는데 찾아본 사이트마다 독일 JazzRock/Psychidelic의 거장이라고
소개가 되어있군요. 주사자국님께서 뽕맞은듯한 몽환적인 음악을
소개해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듣기에는 Focus 의 음악에 좀더
재즈적인 요소를 첨가시키면 Sweet Smoke 의 음악이 될거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 앨범을 통째로 다 들어보지 않아서
Sweet Smoke 의 음악을 제대로 알수는 없지만 멋진 밴드임에는
틀림없는것같습니다. 이곡은 17분에 육박하는 대곡으로 개인적으로는
중반부 이후 곡을 리드해가는 드럼연주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Focus 를 연상시키는 특이한 보컬까지... ^^
또 앨범살게 늘어나는군요. 그것도 구하기 어려운거만.. ㅠㅠ
주사자국님 좋은밴드, 좋은음악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감하시길~
7. King Crimson - 21st Century Schizoid Man
오늘은 왠지 이곡이 땡기더군요. ㅡㅡ;;
어제 밤에 악몽을 꿔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서 방송을 짜려고
하니까 자꾸 이들의 데뷔앨범 자켓이 어른거리는게 아님니까.. ㅠㅠ
그 자켓이 어른거리는데 이곡을 선곡 안할수가 없죠. ㅠㅠ
마이클 길즈의 드러밍이 오늘따라 가슴을 두드리는군요. --;;;
흡사 스틱으로 제 심장을 두드리고있는것같은....... ㅡㅡ;;;
오늘 정신상태 이상합니다. 술먹으면 안될거같습니다. --;;
8. Geddy Lee - My Favorite Headache
악몽을 꿨더니 머리가 아프군요. ㅠㅠ 마지막곡은 이 빌어먹을
두통좀 날려보려고 게디의 솔로앨범에서 동명타이틀곡으로 선곡해
봅니다. 베이스 좋아하시는분이나 베이스를 다루고 계신분들은
게디의 솔로앨범은 무조건 들어보셔야됩니다. 러쉬도 함께요. ^^
인트로부터 휘몰아치는 베이스의 향연은 곡 내내 이어집니다.
이 넘실거리는 베이스리프와 함께 두통도 날려버려야겠습니다~~~
에고... 오늘은 오후수업이라 늦잠 늘어지게 자고 편안하게 방송도
짜봅니다. 하지만 악몽을 꿔서 늦잠이라고 해도 잔시간보다 자다깨다
한 시간이 더 많은거같고 --;; 오늘따라 방송짜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게다가 이번엔 15~20분길이의 대곡들도 몇 있고 해서
전체적인 러닝타임이 길어진거같네요. 보통 방송 짜놓고 미리보기
해서 제대로 곡이 play 가 되나 확인하면서 이 글을 적곤 하는데
보통은 이글 다 적을정도면 한번 다 돌아가고 두번째 듣고있을때쯤
되는데 오늘은 아직도 6번곡이 play 되고 있군요. ^^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다니... ㅠㅠ 슬슬 학교갈 준비 해야겠네요
쪽팔리지만 이번방송은 제가들어도 정말 좋군요. --;;;;
제 방송의 3가지 카테고리 중에서 Progressive Rock 과거로의회귀
방송이 가장 인기가 없고 의외로 연주곡방송을 많이 들어주시던데...
사실 알고보면 다 좋아요 ㅠㅠ 골고루 다 들어주세요 ㅠㅠ ㅡㅡ;;
아아~~ ㅠㅠ 오늘도 '03학번 신입생을 볼 생각을하니.. ㅠㅠ
겁부터 먼저 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