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은 한국영화 곳곳에 묻어있는 여혐으로 열뻗친 내 모습
#이 글은 유튜버 "거의 없다" 님의 두 영상중 일부를 차용해서 서술한 글입니다#
*영화 리얼과 청년경찰에 관한 강한 스포일러를 다루고 있음*
(근데 어차피 여혐버무리에 좆도 재미없어서 볼 사람이 없을듯)
1. 영화 '리얼'이 여성을 다루는 방식
이 영화의 최대 단점은 감독이 여성을 사용하는 부분임.
사진에 써 있는 말 그대로 "워스트 오브 더 워스트 오브 더 워스트"임.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여성"들은(주연인 설리도 포함) 속옷과 알몸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면서 의미없는 대사만 나열함;;
말 그대로 한남 판타지 충족용이라는 말씀
심지어 더 짜증나는건,
이 영화에 나온 여자들은 다 주인공이 어떠한 행동을 하게되는 "동기"로 밖에 사용이 안된다는 점임 ㅅㅂ
쉽게 설명하자면 주인공 대신 여자가 죽고 그걸 본 주인공이 각성해서 행동을 하게 된다는 말씀.
여성은 주인공에게 동기를 제공하면 바로 화면 밖으로 사라지는 식.
"진짜 개같네요." - 라고 유튜버가 한줄 평을 내림.
아무튼 너넨 사람을 물건 처럼 쓰지마 시발
2. 영화 '청년경찰'의 문.제.점
일단 얘네는 문제점이 여혐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많아서 챕터를 나눠가며 글을 작성하겠음.
2-1. 상업 영화 및 오락영화라기엔 너무나도 불편함
자고로 상업영화란, 위 사진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음.
"불특정 관객들이 두루 즐기기에 불편함 없이 재밌어야함"
하지만,
오락영화인데 쓸데없이 자세한 1인칭 범죄 피해자 시점을 그려내고
"윤정언니가 나쁜 아저씨들한테 머리를 가격 당하고 납치 당했어." (실제 대사임)
라는 대사를 개그로 소비하고, 그것도 어린애 앞에서 시발;
"알 많다." (이것또한 실제 대사임)
여성들을 난자공장으로 납치한 다음 하는 이 역겨운 대사들은 전혀 오락영화라고 보기 힘듬.
한마디로 "주인공은 청년들로 내세우고 역겨운 장면이 나와도 이건 오락영화니까 좀 봐주세요~"
라는 영화의 꼰대스러움에 인상이 다 찌푸려짐.
포스터에 오락영화라는 글자만 있으면 다 오락영화냐 ㅅㅂ
2-2. 여자를 왜곡하고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청년경찰
"돈도 못버는거 왜해요~" (실제대사임)
이 영화도 리얼과 마찬가지로 젊은 여성들을 왜곡해서 표현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영화 리얼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 나오는 여성들은 단순히 주인공의 정의감을 불태우는 곳에 수단으로 쓰이고
그 쓰임을 다하면 프레임에서 완전히 배제가 됨.
심지어 납치된 여자가 구출된 이유도 순전히 "예뻐서 주인공들의 눈에 띄었기 때문임."
환멸난다 진짜 ㅅㅂ..
이 두 영화를 비교하며 든 생각은, 한국 영화가 여성을 이렇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게 바뀌어지지 않으면 절대 한국 영화의 발전은 없을것이라는 것.
앞으로 영화 만들때 생각좀 하고 만듭시다 예?!
내 글의 출처가 궁금하거나 더욱 자세한 설명이 듣고싶다면 밑에 영상으로!
동영상[영화걸작선] 25회 - 리얼리얼입니다.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www.youtube.com
동영상[영화걸작선] 31회 - 청년경찰주인공 두 명 빼놓고 전부 비호감인 이 영화, 선하고 정의로운 척 하지만 사실은 무례하고 차별적인 이 영화를 알아봅니다. 롯데의 꼰대질이 시작된 영화이기도 하죠.www.youtube.com
문제시 울면서 삭제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
맞ටㅏ 청년경찰 동기가 재밋다해서 봤는데 토악질나서 폰으로 보다가 끔..
청년경찰 알 많다.. 저 대사는 들을 때마다 좆같음
진짜 옛날엔 청년경찰 재밌다 하고 봤는데 존나 불편하네 좃팔
ㅅㅂ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