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소개
올해는 와이드 스크린 프로세스인 시네마스코프(Cinema Scope)가 도입된 70주년입니다. 영화는 탄생 이래로 끊임없이 삶보다 더 큰 스크린을 확장하려 했고, 이 넓고 확장된 와이드 스크린의 대중화는 1953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영화인들은 이 프로세스를 1950~60년대 뮤지컬부터 서부극, SF, 애니메이션, 멜로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에 사용했고, 오토 프레밍거, 니콜라스 레이, 더글라스 서크 등 다양한 작가들이 와이드 스크린으로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회화의 전통과 닮았고, 자연을 그대로 표현하고, 현실감을 강화하는 효과를 지닌 와이드 스크린은 실물보다 더 큰 화면을 통해 우리 삶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덕분에 극장에서의 영화 관람 환경에도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7월 21일(금)부터 8월 27일(일)까지 진행하는 “2023 시네바캉스 서울”은 이 확장된 스크린의 미덕을 극장에서 제대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작품들을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마리오 바바의 복원된 작품을 포함한 ‘공포 특급’,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자크 로지에의 초기 단편, 루이 말의 재즈, 개봉 20주년을 맞은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 김응수 감독의 신작 등 29편의 다양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무더운 여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영화와 함께 시원한 휴가를 떠나보세요.
◆ 섹션1 시네필의 바캉스 | 와이드 스크린
<돌아오지 않는 강>(1954), 오토 프레밍거, 장 네굴레스코
<마음의 등불>(1954), 더글라스 서크
<난폭한 토요일>(1955), 리차드 플레이셔
<이유없는 반항>(1955), 니콜라스 레이
<파라오>(1955), 하워드 혹스
<40정의 총>(1957), 사무엘 풀러
<외로이 달리다>(1959), 버드 보티커
<공포의 대저택>(1961), 잭 클레이튼
<대탈주>(1963), 존 스터지스
<검거>(1966), 미클로스 얀초
<7월의 비>(1966), 마를렌 후치예프
<문신>(1966), 마스무라 야스조
<포인트 블랭크>(1967), 존 부어맨
<관계의 종말>(1973), 샘 페킨파
<그들만의 리그>(1992), 페니 마샬
◆ 섹션 2. 공포 특급
<블랙 사바스>(1963), 마리오 바바
<너무 많은 것을 안 여자>(1963), 마리오 바바
<8월의 달을 위한 다섯 인형들>(1970), 마리오 바바
<황혼에서 새벽까지>(1996), 로버트 로드리게즈
<이치 더 킬러>(2001), 미이케 다카시
<로우>(2016), 줄리아 뒤쿠르노
◆ 섹션3. 루이 말과 재즈
<사형대의 엘리베이터>(1958), 루이 말
<마음의 속삭임>(1971), 루이 말
◆ 특별 섹션 - 자크 로지에 단편선
<신학기>(1955)
<청바지>(1957)
<파파라치>(1963)
<바르도와 고다르>(1963)
상영작 목록
1 | 돌아오지 않는 강 | 오토 프레밍거, 장 네굴레스코 | 15세 관람가 | 미국 | 91min | Color |
2 | 마음의 등불 | 더글라스 서크 | 1954 | 미국 | 108min | Color |
3 | 난폭한 토요일 | 리차드 플레이셔 | 1955 | 미국 | 1955 | Color |
4 | 이유없는 반항 | 니콜라스 레이 | 1955 | 미국 | 111min | Color |
5 | 파라오 | 하워드 혹스 | 1955 | 미국 | 106min | Color |
6 | 40정의 총 | 사무엘 풀러 | 1957 | 미국 | 80min | B&W |
7 | 외로이 달리다 | 버드 보티커 | 1959 | 미국 | 73min | Color |
8 | 공포의 대저택 | 잭 클레이튼 | 1961 | 영국 | 100min | B&W |
9 | 대탈주 | 존 스터지스 | 1963 | 미국 | 172min | Colo |
10 | 검거 | 미클로스 얀초 | 1966 | 헝가리 | 90min | B&W |
11 | 7월의 비 | 마를렌 후치예프 | 1966 | 소련 | 107min | B&W |
12 | 문신 | 마스무라 야스조 | 1966 | 일본 | 86min | Color |
13 | 포인트 블랭크 | 존 부어맨 | 1967 | 미국 | 92min | Color |
14 | 관계의 종말 | 샘 페킨파 | 1973 | 미국, 멕시코 | 122min | Color |
15 | 그들만의 리그 | 페니 마샬 | 1992 | 미국 | 128min | Color |
16 | 블랙 사바스 | 마리오 바바 | 1963 |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 92min | Color |
17 | 너무 많은 것을 안 여자 | 마리오 바바 | 1963 | 이탈리아 | 86min | B&W |
18 | 8월의 달을 위한 다섯 인형들 | 마리오 바바 | 1970 | 이탈리아 | 82min | Color |
19 | 황혼에서 새벽까지 | 로버트 로드리게즈 | 1996 | 미국 | 108min | Color |
20 | 이치 더 킬러 | 미이케 다카시 | 2001 | 홍콩, 일본, 한국 | 129min | Color |
21 | 로우 | 줄리아 뒤쿠르노 | 2016 | 프랑스, 벨기에 | 99min | Color |
22 |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 루이 말 | 1958 | 프랑스 | 91min | B&W |
23 | 마음의 속삭임 | 루이 말 | 1971 | 프랑스 | 117min | Color |
24 | 신학기 | 자크 로지에 | 1955 | 프랑스 | 24min | B&W |
25 | 청바지 | 자크 로지에 | 1957 | 프랑스 | 22min | B&W |
26 | 파파라치 | 자크 로지에 | 1963 | 프랑스 | 18min | B&W |
27 | 바르도와 고다르 | 자크 로지에 | 1963 | 프랑스 | 8min | B&W |
28 | 펄프 픽션 | 김응수 | 2023 | 한국 | 67min | Color |
29 | 장화, 홍련 | 김지운 | 2003 | 한국 | 115min | Col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