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직장생활하면서 아가들 키우는거 정말정말 힘들죠..
저또한 같은 회사 언니와 함께 살다 그 언니가 키우던 찌부라는 강쥐와 함께
생활을 하다 그 찌부가 아가를 낳는 바람에 울 까미를 키웠던 초보엄마였답니다.
엄마가 못가리니 아가도 못가리고.. 그리고 울 까미 50일 경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뽀뽀라는 아가 강쥐까지 같이 키웠어요. 뽀뽀는 좀 가렸었지만 울 두 아가들이
못가리니 나중엔 따라하더군요..
그러길 한 6,7개월 계속했지요..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 언니도 마침 본집으로 들어간다 해서 작은 원룸으로
이사를 했어요. 하지만 그곳에서도 마찬가지..
침대에 오줌싸고 똥싸고.. 그래서 육각장을 하나 장만했지요.
출근할땐 육각장을 최대한 벌려놓고 반을 갈라 반은 신문지를 깔아두고 반에는
식기와 물 장난감 간식을 두었죠..
그리고 출근하고 퇴근해서 오면 난리도 아니지만 절대로 혼내지 않고 아이들 꺼내주고 육각장을 걷어내고 청소하고 그러고 나서 밥하고 챙겨먹고 그리고 나면 잘때까지 아이들 따라다니면서 (전 신문지에다 훈련을 했어요) 쉬야하는 도중이라도 신문지에 이동시켜서 습관을 들였어요. 물론 이때도 혼내는건 안되구요..
혼내는건 아이들을 더 반항적으로 하는 거란걸 알았어요.
혼내는 것보다는 칭찬이 100배의 효과를 보게 했구요.
제가 그리 이동하지 않고도 아이가 스스로 신문지에 배변을 한다면 간식과 오버칭찬으로 좋아하게 했구요.
그러길 이주동안 하니 어느날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신문지에 배변을 하더라구요
그담부턴 육각장이 필요없어졌지요. 제가 신문지에 하기때문에 좀더 나았는지도 몰라요.. 울 애들도 물론 신문지 물어뜯어놓는답니다. 하지만 패드 물어뜯는것보단 나아서 그냥 신문지로 놓았구요..
음.. 제 경우 말고 다른 분(화장실을 주무대로 삼으시는 분)은 또 이렇게 하셨더라구요. 도움이 되실것 같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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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우리 깨비가 배변을 가렸습니다!
우선 가리려면 2달에서 3달이 걸립니다! 배변 가리기는 인내심이니까요^_^
일단 등줄과 탄탄한줄 2개 정도를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등줄끝부분과 다른끈 끝부분 이렇게 탄탄한줄 2개를 이어주세요.
그다음 ,그 줄을 화장실에 연결해주세요 ,,수건걸이 처럼 탄탄한곳에여,.
그다음에! 그줄이 화장실 안에서만 활동할수 있는 길이로 조절해주세요..
화장실안에 ,
강아지가 잘수 있오록 신문지자 박스를 투툼하게 깔아주세요 그리구 그위에 강아지 집을 올려
주는것도 좋아요 ,,그곳에서 배변을 하고 익숙해질때까지 한,,,3주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렇게해서 강아지가 익숙해지면 끈을 늘려 화장실 바로 앞에 잠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그러면 용변 볼때 화장실에 들어가서 봅니다 , 실수없이 익숙해지면 줄을 약간 늘려
화장실과 거리를 둡니다.. 그래도 실수없이 용변을 본다면 줄을 더 늘려 줍니다 ,
간혹 화장실과 거리가 멀어 실수할때도 있는데 이럴때는 신문지나 풍선방망이로 바닥을
쳐서 혼냅니다,,이렇게 해서도 계속 실례를 한다면 다시 화장실행이죠,,
,, 지금까지 이렇게 반복해서 밖에서도 실례를 하지 않는다면 끈을 점차 늘려
주세요 ,, 그러면 강아지도 이제 적응을 한답니다 ^_^그런데 가끔가다 실수를해요 그때마다
조금씩 다시 줄여주세요 ,..이렇게 반복하다가 끈이 길게 나왔어도 강아지가 실수를 하지 않는
성공 하시길 바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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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게 다
틀리듯 강쥐도 다 틀리겠지요. 님도 해보는데까지 해보세요.
님의 심정.. 정말 배변못가린 아이들 키워본 님들은 다 아실거에요..
물론 정말 아이들이 없음 못살지만..
화나고.. 내가 스트레스 받아 죽을 것 같지요.. 그럼요..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님의 아가들 님이 포기하면 다른 사람도 키우지 못해요..
뭣보다 아가들에겐 님이 꼬옥 필요하단거..잊지 마세요..아셨죠?
저도 집에 잠잘때, 사람없을때 묶어놓고 훈련시켜서 3달만에가렸어요. 혼내봤지만 효과없었구요. 아무리 화나도 혼안낸 이유가 내가 반달이 혼내면 울엄마가 내가 반달이 혼낸거 몇십배를 나에게 혼내면서 혼내지말라고 해서 혼안냈구요. 울엄마는 100번잘못해도 참고 넘어가고 한번 잘할때 칭찬하거덩요. 지금생각해보면
첫댓글 하긴 애들이 움직이는 거리를 좁혀주는 것만도 효과가 아주 크죠 --; 전 지금 대개 작은 아파트에 자취중인데 저희집에선 잘 가리는 딸기 넓은 집 가면 정신 못차립니다 --;; 에휴...;;
저도 집에 잠잘때, 사람없을때 묶어놓고 훈련시켜서 3달만에가렸어요. 혼내봤지만 효과없었구요. 아무리 화나도 혼안낸 이유가 내가 반달이 혼내면 울엄마가 내가 반달이 혼낸거 몇십배를 나에게 혼내면서 혼내지말라고 해서 혼안냈구요. 울엄마는 100번잘못해도 참고 넘어가고 한번 잘할때 칭찬하거덩요. 지금생각해보면
울엄마가 정말 현명한것같아요. 혼내는거 정말 효과없죠. 아가를 묶어두거나 울타리에 가두는게 잔인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배변못가리는 아이들을 계속 풀어놓고 훈련시킨다는건 불가능합니다. 나중엔 힘들어서 파양해버릴확률 굉장히 높거덩요. 그러니 눈딱감으시고 잠잘때나 아무도 없을때 묶거나 가둬서 훈련시키세요.
그럼 금방가릴꺼에요.